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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렛 요한슨, [공각기동대] 실사판 출연 확정

15.01.0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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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렛 요한슨이 다시 한 번 여전사 연기에 도전한다.
 
버라이어티는 5일(현지시각) 기사를 통해 드림웍스 제작,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의 루퍼트 샌더스가 연출을 맡을 [공각기동대] 헐리웃 실사판 주인공에 스칼렛 요한슨이 최종 낙점되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스칼렛 요한슨은 마블의 '블랙 위도우', 뤽 베송의 [루시]에 이어 세 번째 여전사 캐릭터를 연기하게 되었다.
 
[공각기동대](영문: Ghost In The Shell)는 시로 마시무네의 동명의 일본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인간의 뇌와 신체가 네트워크로 연결된 미래 세계를 배경으로 기계 또는 사이버와 관련된 범죄를 수사하는 '공안 9과' 요원들의 활약을 담은 SF 액션물이다. 여러 편의 TV 시리즈와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출시 돼 수많은 매니아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전설적인 작품이다. 드림웍스의 스티븐 스필버그가 이 작품의 열렬한 팬임을 자처하며 실사화 판권을 구매해 화제가 되었다.
 
스칼렛 요한슨이 맡을 배역은 [공각기동대]의 여주인공 쿠사나기 모토코 소령의 실사 버전 캐릭터로 오시이 마모루가 연출한 극장판 애니메이션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거친 액션 연기와 함께 정체성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모습은 워쇼스키 남매의 [매트릭스], 뤽 베송의 [제5원소]를 비롯해 90년대 이후 등장하는 여전사 캐릭터에 큰 영향을 미쳤다.
 
[공각기동대]의 헐리웃 실사판이 시로 마시무네의 원작을 따를지 오시이 마모루의 극장판을 따를지 확인되지 않았으며 출시일 또한 미정이다. 
 
한편, 스칼렛 요한슨은 [아이언 맨] 존 파브르 감독이 연출을 맡은 [정글북]의 목소리 연기와 코엔 형제의 코미디 [헤일, 시저!]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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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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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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