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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크와 블랙 위도우의 로맨스? [어벤져스 2] 3차 예고편 공개

15.03.05 09:55


 마블 스튜디오가 4일(현지시각) 온라인을 통해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3차 공식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은 이번 시리즈의 전체적인 줄거리를 알기쉽게 압축한 내용으로 사건의 발단, 위기 그리고 인물들 간의 관계를 모두 정리했다. 특히, 이번에도 서울 장면이 비중 있게 등장해 한국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울트론의 인류 말살에 관한 독백이 의미심장하게 울려 퍼진 가운데, 토니 스타크가 울트론을 만들었음을 고백한다. 히어로들을 대신에 세상을 보호하고 전쟁을 종식 시키기 위한 '평화'를 위한 계획이었지만 이 계획은 실패한다. 어벤져스는 울트론의 무서운 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다시 뭉치지만 전투는 예상보다 난항을 겪게 된다. 수많은 복제 울트론들의 등장과 공격이 지속되는 가운데 어벤져스 역사상 가장 처절한 사투가 예고된다.
 




인물들 간의 관계에 초점이 맞춰진 새로운 장면들이 눈길을 끈다. 토니 스타크와 스티브 로저스의 갈등, '헐크' 브루스 배너와 '블랙 위도우' 나타샤 로마노프의 로맨스를 암시하는 장면, 헐크와 아이언맨의 격돌, 토르와 토니 스타크의 갈등은 향후 전개될 마블 시네마틱 세계관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새로운 등장인물 스칼렛 위치와 퀵 실버가 각자의 초능력을 발휘하는 장면들도 등장한다. 스칼렛 위치의 마법에 블랙 위도우는 환상에 사로잡힌 모습이고, 퀵 실버의 스피드에 캡틴 아메리카가 속수무책으로 당하게 된다.
 
울트론의 공격과 어벤져스의 혼란이 지속된 가운데 예고편의 마지막 새로운 히어로 비전(폴 베타니)의 등장을 예고하며 그가 이번 시리즈의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암시해주고 있다.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4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관련기사: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공식 포스터 공개
 
 
 
▲서울 등장 장면들
▲서울 등장 장면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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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블 UK, 예고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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