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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페이즈 3의 대세를 짊어질 이는 여성 흑인 감독?

15.05.13 18:40

 
 
새로운 히어로들의 등장과 변화를 예고한 마블 '페이즈 3'를 이끌 대세 감독은 여성 흑인 감독이 짊어지게 될까?
 
마블은 이미 '페이즈 1' '페이즈 2'의 대단원인 [어벤져스] 시리즈를 연출한 조스 웨던 감독을 '페이즈 3' 단계에서 하차시키고, 루소 형제 감독에게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파트 1, 파트 2]의 메가폰을 맡겼다. 이제 그 다음으로는 새롭게 합류하는 히어로들을 연출할 감독인데 마블은 이 작품의 연출을 여성 흑인 감독에게 맡길 것으로 보고 있다.
 
'더 랩'은 12일(현지시각) 단독 보도를 통해 흑인 여성 감독 에바 두버네이 감독이 마블의 두 히어로 시리즈 [블랙 팬서]와 [캡틴 마블]의 연출자로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에바 두버네이 감독은 2012년 [미들 오브 노웨어]로 선댄스 영화제 감독상을, 87회 아카데미에서 [셀마]를 후보로 올리는 등 우수한 연출력을 자랑하는 젊은 여성 감독이다.
 
 
확정은 아니지만, 그녀가 이 두 시리즈에 연출을 맡게 된다면 큰 의미를 가져다줄 것으로 보인다. [블랙 팬서]는 아프리카계 흑인 히어로 티찰라의 활약을 그린 작품으로 주연은 흑인 배우 채드윅 보스만이 확정된 상태. 여기에 연출을 흑인 감독이 맡는다면은 의미상 크다. 여기에 [캡틴 마블]의 경우 마블을 대표하는 여성 히어로의 활약을 그린 작품이기에 우수한 연출력을 지닌 에바 두버네이 감독이 맡게 된다면 신뢰할 만하다. ([캡틴 마블]의 연출자 후보에는 안젤리나 졸리도 포함돼 있었다.)
 
무엇보다 같은 감독이 두 개의 신작을 연이어 연출함으로써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작품들 간의 유기적 관계를 형성하기에 매우 적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감독 후보가 언급된 만큼 조만간 마블 측의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블랙 팬서]는 북미 기준으로 2018년 11월 2일 개봉할 예정이며, '블랙 팬서' 캐릭터는 2016년 개봉하는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를 통해 첫선을 보인다. [캡틴 마블]은 2018년 11월 2일 개봉한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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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MDB, Mar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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