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 차기 제임스 본드에 가장 유력한 후보는? 의외의 결과
15.06.18 10:36
해킹 사태를 통해 차기 제임스 본드를 준비 하고 있는 소니의 움직임이 포착된 가운데 의외의 배우가 1순위에 오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하지만 정보의 출처가 영화 쪽이 아닌 '베팅 업체'(?)의 정보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큰 신뢰를 줄 만한 정보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있어 현재는 루머로 보고 있다. 그런데도 이러한 '베팅'이 내부에서 흘러오는 여러 정보와 소식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만큼 완전히 무시할 내용은 아니다.
헐리웃 리포터는 16일(현지시각) 기사를 통해 영국의 베팅업체 '윌리엄 힐'이 차기 제임스 본드 유력 후보들에 대한 베팅을 진행했는데 의외의 배우가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그 주인공은 데미안 루이스로 초기 베팅 시작 때 '25/1' 이었으나 현재 '3/1'이라는 가장 높은 베팅 순위에 올라온 상태다.
데미안 루이스는 1971년생으로 영화 보다는 TV 드라마로 잘 알려졌다. 2001년 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한 [밴드 오브 브라더스]와 최근까지 시즌 4를 방영한 [홈랜드] 시리즈로 세계적인 스타 반열에 올랐다. [007] 시리즈가 큰 주목을 받지 못한 재능있는 배우들을 월드스타의 반열에 올린 만큼 데미안 루이스 또한 그런 기회를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데미안 루이스 보다 낮은 순위에 베팅된 배우들 중에는 해킹 유출을 통해 '흑인' 제임스 본드로 거론된바 있었던 이드리스 엘바가 '5/2'라는 베팅을 받아 출연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순위에는 최근 [매드맥스:분노의 도로]를 통해 남성미를 뽐낸 톰 하디 (4/1), [맨 오브 스틸]의 헨리 카빌(5/1) 그리고 마이클 패스벤더(7/1)가 상위권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미 톱스타 반열에 오른 이들인지라 높은 출연료, 그리고 이미 계약된 프랜차이즈 영화들이 이미 있는 관계로 캐릭터가 겹치는 문제가 있기에 이들이 제임스 본드가 되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24번째 [007] 시리즈 [007:스펙터]는 촬영 막바지 상태에 들어간 상태이며 오는 11월 개봉을 준비중이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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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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