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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웃에 진출한 태권소녀, 소년들 누구?

15.09.08 11:25


이병헌, 수현, 배두나, 최민식등 연이은 한국 배우들의 헐리웃 진출사(史)에 두 명의 태권 소녀, 소년 배우들이 합류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태권도 전문 액션배우로 이름을 알렸던 태미와 나태주다. 두 배우의 소속사인 케이타이거즈 엔터테인먼트는 4일 보도 자료를 통해 영화 [팬]에 출연한 나태주의 역할과 태미의 헐리웃 영화 캐스팅 사실을 알렸다. 

'태권소녀' 태미가 캐스팅 된 헐리웃 액션영화는 [블러드 브라더(Blood Brothers)]라는 작품으로 미국과 아프리카 보츠와나 지역을 오가며 펼쳐지는 액션롤러코스터 영화로 알려져 대역없는 맨몸 액션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언디스퓨티드2,3]의 아이삭 플로렌틴 감독이 연출을 맡아 [스폰] [겟썸] [언디스슈티드] 등을 통해 전 세계적인 액션스타로 떠오른 '헐리웃판 견자단' 마이클 제이 화이트와 '액션의 전설' 척 노리스가 합류해 주목을 받고있다.

제작사측은 "태미의 동양적이고 가녀린 미모,몸매와 달리 뛰어난 고난도 액션실력과 영어연기까지 능숙하게 선보여 캐스팅을 확정짓게 되었다." 고 전하며, "무엇보다 태미의 액션은 여태없던 여자액션배우로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웬만한 남자들 이상가는 기량을 갖추고 있어 놀라울 따름이며, 영화에 큰 시너지를 줄것이라 생각한다" 고 전했다.

한편 휴 잭맨, 루니 마라, 아만다 사이프리드 주연의 피터팬 프리퀄 영화 [팬]에 캐스팅 되어 화제를 불러온 [더 킥] 나태주의 역할이 공개되었다. 

나태주가 맡은 역할은 루니 마라가 연기하는 여주인공역인 타이거릴리의 약혼자이자, 마을을 지키는 대장 과후 역할로 이번 예고편에서도 등장하며 영화에서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더 팬] 예고편 속의 나태주

헐리웃 진출에 성공한 두 한국 배우 태미와 나태주는 무술 전문 배우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어 성룡, 이연걸의 노쇠화 이후 젊은 동양 액션스타의 부재가 이들의 진출에 큰 기회가 되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물론, 그들의 진출작품과 역할이 아직까지 조그만 배역에 불과하지만 액션 장르 영화가 꾸준히 제작되고 있기에 앞으로의 다작 경험이 헐리웃 에서의 존재감을 높여줄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나태주가 출연한 [팬]은 오는 10월 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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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케이타이거즈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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