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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 소름, 감동… [스타워즈:깨어난 포스] 공식 예고편 공개

15.10.20 13:47


[스타워즈:깨어난 포스]가 공식 예고편을 공개했다.

19일(현지시각)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예고편은 일곱 번째 시리즈의 여주인공 레이(데이지 리들리)가 사막에 버려진 우주선의 잔해들을 살펴보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예고편 장면


타투인 행성에 거주하는 소녀로 추정되는 레이는 새로운 로봇 BB-8와 하께 광야를 건너며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며 전설로 전해졌던 과거 전쟁의 이야기를 기억하려 한다. 

한편, 또 다른 주인공이자 스톰 트루퍼 출신인 핀(존 보에가)의 모습이 나오며 갑작스러운 불시착으로 타투인 행성을 방황하는 장면을 보여준다. 

이어서 시스의 후예로 추정되는 카일로 렌(아담 드라이버)의 굵직한 목소리와 함께 어둠의 힘을 이어 받으려는 그의 의지와 시스의 부활이 등장한다.

새로운 전쟁이 시작됨을 암시하듯, 제국군의 전투기에 쫓기는 밀레니엄 팔콘 호의 비행과 엑스윙 전투기들의 반격, 스톰 트루퍼 군단의 공격, 다시 일어서게 된 연합군, 라이트 세이버 싸움이 의미심장하게 그려진다.

그리고 중후한 나잇대의 성인이 된 한솔로 선장, 츄바카 그리고 레아 공주의 등장이 과거 시리즈의 향수를 불러오며 세대를 넘어선 캐릭터들의 만남을 이끌어 낸다. 

무엇보다 존 윌리엄스의 메인 음악이 이번 영화의 기대감을 높여주는 동시에 소름 돋는 감동과 웅장함을 불러온다. 


-프리뷰


정식 예고편은 [스타워즈]를 새롭게 이끌 신세대 주인공들과 과거의 등장인물들이 만나는 장면을 유심있게 그리고 있다. 운명처럼 한곳에 모이게 된 핀과 레이는 한솔로를 통해 자신들의 운명을 받아들이게 되고, 우주를 구하는 위험천만한 모험에 나서게 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시리즈의 악역으로 추정되는 카일로 렌(예고편이 공개된 지금도 그의 정체는 미스터리다.)과 제국군의 등장은 여전히 강렬했다. 하지만 시스와 제국군의 부활이 여전히 베일에 가려져 있어 곧 이어질 상세한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더해주고 있다.

1970년대의 과거 작품들의 정서 보다는 1999년 공개된 [스타워즈 에피소드1:보이지 않는 위험]의 정서를 더 떠올리게 하고 있어 전통적인 시리즈의 정서를 기대했다면 약간은 실망할 수도 있을 것이다. 디지털 화면과 현란한 카메라 기법으로 촬영된 장면이 제 아무리 웅장하더라도 과거의 순간을 재연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존 윌리엄스의 음악을 통해 새롭게 등장한 [스타워즈:깨어난 포스]는 기존 시리즈의 정서를 이어받는 동시에 이를 차원이 다른 정서로 재해석 하려는 것일수도 있다. 

새로운 배우들, 연출진 그리고 진화된 기술로 만들어진 [스타워즈]는 이제 과거가 아닌 현재로 신세대를 위한 이야기로 부활하게 된 것이다. 

[스타워즈:깨어난 포스]는 12월 17일 개봉한다.

☞관련기사: 서서히 윤곽을 드러낸 [스타워즈:깨어난 포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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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상=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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