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rising

[헐리웃 HOT 피플] NO.5 男心도 사로잡는 마성의 남자, 브래드 피트

12.11.08 16:22

이미지 1.jpg

이름: 브래드 피트 (Brad Pitt)
출생: 1963년 12월 18일 (미국)
데뷔: 1987년 영화 ‘무인지대’
대표작: <가을의 전설><뱀파이어와의 인터뷰><세븐><12몽키즈><파이트클럽><오션스 시리즈><트로이><미스터 &미세스스미스><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머니볼> 외 다수
헐리웃을 대표하는 최고의 섹시남이자 연기파 배우로 명성이 자자한‘브래드 피트’는 언제나 사람들의 관심을 몰고다니는 이슈메이커이다. 조각 같은 외모에서 뿜어져 나오는 부드럽고 근사한 미소와 함께 모든 여성들을 설레게 하는 식스팩의 섹시함을 자랑하던 젊은 시절의 그는 다양한 캐릭터로 자신을 단련시키며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을 점점 넓혀갔다. 외면적 매력 이상의 내면 세계를 표출할 수 있는 연기력을 갖춘 배우로 성장을 겁듭해왔다는 것이다. 때문에 전형적인 헐리웃 스타의 이미지가 강한 그이지만 그가 배우로서 또 제작자로서 선택하거나 관심을 가지는 영화들은 획일적인 헐리웃 상업영화와는 다소 거리가 멀다. 이제는 세월이 흘러 어느덧 꽃중년이 되어버렸지만 그래서 더욱 멋지고 매력적인 남자가 바로 브래드 피트다.

 
이미지 2.jpg

최근 샤넬 넘버5의 새로운 모델이자 첫 남성 모델로 발탁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헐리웃 HOT피플 시간에는수준급의 연기력을 갖춘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 브래드 피트에 대한 이야기를 준비했다.


세기의 커플 <제니퍼애니스톤 VS 안젤리나 졸리>

 
이미지 3.jpg

지금은 과거의 연인이지만 한때 헐리웃의 최강 잉꼬 커플이었던 브래드 피트와 제니퍼애니스톤이다. 그들이 커플로 맺어진 계기는 친구였던 각자의 매니저 덕분이란다. 2000년 7월 29일 말리부 해변에서 100만 달러짜리 결혼식을 올렸으며 결혼 후에도 그들은 배우로서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제니퍼애니스톤은 피트가 아이를 원하자 13년 간 피워왔던 담배를 끊는 등 엄청난 부부애를 과시했었다. 그러나 2005년에 개봉한 영화 <미스터 &미세스스미스> 촬영 당시 브래드 피트는 안젤리나졸리와 사랑에 빠지고 말았고 결국 2005년 10월 2일, 그들의 결혼생활은 끝이 났다. 하지만 이혼 후에도 그들은 사업 파트너로서의 관계를 유지하며 좋은 친구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이미지 4.jpg

제니퍼애니스톤과 결별 후 브래드 피트는 실제로 안젤리나졸리와 사랑에 빠졌음을 공식적으로 밝혔고 2006년 1월 11일, 안젤리나졸리가브래드 피트의 아이를 임신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들의 관계는 더욱 공식화 되었다.‘브란젤리나’라는 단어가 만들어질 정도로 세기의 관심을 받는 커플이었기에 일거수일투족이 모두 이슈화 되었다. 두 사람은 2006년 5월 27일에 딸 샤일로를 낳은 후 2008년 이란성 쌍둥이 레온(아들)과 비비엔(딸)을 낳았으며 2002년에 졸리가 입양한 아들 매덕스와 2005년 입양한 자하라, 그리고 2007년 두 사람이 함께 입양한 팍스까지 총 6명의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 또 수많은 자선 활동에 동참하며 헐리웃의 대표적인 ‘노블리스오블리주’ 커플로도 유명하다. 물론 불륜이라는 불미스러운 관계로 시작하였으나 현재는 가장 닮고 싶은 워너비 커플 모델인 그들의 사랑에 전세계인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배우로서 얼굴을 알리기 시작하다…
 
이미지 5.jpg

브래드 피트는 <델마와루이스>를 통해 처음으로 자신의 얼굴을 많은 사람에게 각인시켰다. 순진한 델마를 유혹해 뜨거운 하룻밤을 나눈 후 그녀의 돈을 가지고 달아나는 좀도둑 J.D.는 어떻게 보면 형편없는 캐릭터이지만 그가 연기했기에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

인지도 있는 배우로 성장하다…
 
이미지 6.jpg

이후 그는 <흐르는 강물처럼>과 <가을의 전설>에서 주연을 맡으면서 점차 자신의 인지도를 끌어올렸다. <델마와루이스>가 ‘깜짝버라이어티쇼’였다면<흐르는 강물처럼>과 <가을의 전설>은 헐리웃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 견인차이다. <흐르는 강물처럼>에서 순수하고 티없이 맑은 청년의 브래드 피트를 만났다면 <가을의 전설>에서는 거칠고 야성미 넘치는 마초남브래드 피트를 만날 수 있다. 두 영화는 공통적으로 아름다운 대자연이 돋보이는 작품이며 특히나 <가을의 전설>은 브래드 피트의, 브래드 피트를 위한, 브래드 피트에 의한 영화였으며 이때까지만 해도 ‘흥행 배우’라는 타이틀보다는 육체파 꽃미남이라는 수식어가 더욱 잘 어울렸던 그였다.


흥행 배우로서의 발판을 만들다…
 
이미지 7.jpg

이때 그를 찾아온 작품이 바로 그의 출연작 중 최초로 북미 지역 박스오피스에서 1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뒀으며 브래드 피트라는 배우가 전세계 팬들에게 인정받은 영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이다. 그는 여기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아 뱀파이어인 레스타의 눈에 띄어 뱀파이어가 된 루이스 역을 맡았다. 루이스는레스타와는 다르게 인간의 피를 갈망하는 뱀파이어의 본성 때문에 죄책감을 느끼며 살아간다. 브래드 피트는 이 영화로 상업성을 인정받아 순식간에 엄청난 개런티를 받는 흥행 배우로 성장하였다.

이후로 데이비드핀처 감독을 만나 <세븐>과 <파이트 클럽>, 그리고 9년 뒤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를 찍었으며 그 외에도 <12몽키즈><오션스 시리즈><트로이><미스터 &미세스스미스><머니볼> 등 다수의 작품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헐리웃 최고의 배우로 성장하게 된다.

 
이미지 8.jpg

브래드 피트는 언제나 성공에 안주하기 보다는 배우로서의 존재가치를 중요시한다. 뿐만 아니라 그는 안젤리나졸리를 만난 이후부터 자신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전세계적으로 자선 및 구호활동을 함께하며 ‘브란젤리나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하였다. 그들의 활동 리스트는 너무나 방대해서 정리하기가 힘들 정도이다. 2006년에는 졸리-피트 재단을 설립해 여러 단체를 조직적으로 후원했다. 동성애 탄압 법안 반대, 파키스탄 내전 희생자 구호, 환경 운동, 동물 보호 운동 등 바쁜 배우 활동과 여섯 자녀의 육아에도 브란젤리나 커플은 매우 폭넓고 적극적인 사회활동을 진행 중이다.

브래드 피트는 헐리웃 역사에 길이 남을 만한 배우가 아닐까 생각한다. 절대 거만하지도, 헤프지도, 비겁하지도 않은 그의 연기 인생은 많은 배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브래드 피트는 영원히 헐리웃의 HOT피플로 남아줬으면 좋겠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무비라이징 movierising@hrising.com
※ 저작권자 ⓒ 무비라이징.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newb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