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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노 다케시, 스칼렛 요한슨의 [공각기동대] 합류

16.03.0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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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영화배우이자 감독인 기타노 다케시가 [공각기동대] 헐리웃 리메이크 실사 판에 전격 합류한다.

헐리웃 리포터는 3일(현지시각) 기사를 통해 기타노 다케시의 [공각기동대] 합류 소식을 보도하며, 극 중 스칼렛 요한슨의 상사이자 '공안 9과'(Public Security Section 9)의 책임자인 다이스케 아라마키를 연기한다고 전했다.

기타노 다케시는 영화 감독, 배우, 코미디언으로 활동 중인 일본의 유명한 엔터테이너로 [소나티네][하나비][자토이치][기쿠지로의 여름][피와 뼈] 등의 화제작에 연출과 주연을 맡아 능력을 인정받았다. 그의 헐리웃 영화 출연은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SF 영화 [코드명 J](1995) 이후 20여 년 만의 출연이다. 

[공각기동대]는 시로 마시무네의 동명의 일본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인간의 뇌와 신체가 네트워크로 연결된 미래 세계를 배경으로 기계 또는 사이버와 관련된 범죄를 수사하는 '공안 9과' 요원들의 활약을 담은 SF 액션물이다.

여러 편의 TV 시리즈와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출시돼 수많은 매니아들의 지지를 받는 전설적인 작품으로, 오시이 마모루가 연출을 맡은 1995년 극장판은 지금의 SF 영화에 큰 영향을 끼친 작품으로 유명하다. 드림웍스의 스티븐 스필버그가 이 작품의 열렬한 팬임을 자처하며 실사화 판권을 구매해 화제가 되었다.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의 루퍼스 샌더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스칼렛 요한슨은 [공각기동대]의 여주인공 쿠사나기 모토코 소령의 실사 버전 캐릭터를 연기할 예정이다. 

[공각기동대] 헐리웃 실사 버전은 2017년 4월 14일 개봉한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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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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