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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첫째주 전미 박스오피스 순위 소식

13.01.07 13:47

 
2013년 포문을 연 1월 첫째주 전미 박스오피스 순위가 발표 되었습니다. 날짜는 1월 4일~1월 6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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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Box Office mojo>

 
 
1위: 텍사스 전기톱 살인사건 3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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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생각지 못했던 의외의 작품의 선전에 박스오피스 첫주는 충격의 도가니 입니다. 그 주인공은 다름아닌 <텍사스 전기톱 살인사건 3D>입니다. 이 작품은 개봉하자 마자 현재까지
2,300만 달러의 폭팔적인 흥행 성적을 올리며 타란티노의 <장고 언차티드> 피터 잭슨의 <호빗>한국에서도 광폭흥행중인 <레미제라블>을 꺾고 첫째주 1위를 차지했습니다. 흥행의 요인으로는 미국의 인기 R&B 가수 트레이 송즈의 스크린 데뷔라는 점이 큰 요인이라고 합니다. 아무튼 이미 호러물의 고전이 되어버린 <텍사스 전기톱...>시리즈가 나왔다하면 박스오피스를 갈아 치우고 있다는 점이 더 흥미롭습니다. 레더 페이스의 공포는 여전하군요.
 
 
2위: 장고 언차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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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면 얼마전 까지 미국언론들은 <장고><호빗><레미제라블>의 박스오피스 삼파전을 예상했었는데요, 예상치 못한 레더페이스의 전기톱질에 결국 2위 자리를 놓고 싸워야 할 판입니다. 하지만 워낙 순위 변동이 심한 전미 박스오피스 이기에 추격의 여지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장고 언차티드는 이미 1억 6백만 달러 이상의 성적을 기록해 제작비인 1억을 넘어선 흥행을 기록해 이제부터 본전 뽑기에 나서고 있다. 제이미 폭스, 크로시토퍼 왈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연기 열연이 화제가 된 작품입니다. 디카프리오의 경우 최근 출연작 부터 다음 개봉작인 <위대한 개츠비>까지 고전 중절모를 쓴 캐릭터들을 줄줄이 연기하면서 '과거 전문 배우'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3위: 호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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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잭슨의 호빗은 이제 장기 상위권 랭크에 만족해야 할것 같습니다. 현재까지 벌어들인 누적수익은 2억 6천만 달러로 해외에서의 수익까지 합하면 무려 8억 2천 4백만 달러로 집계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극장수 비례에 관객동원은 하락 중이라합니다. <반지의 제왕: 반지원정대>의 기록은 경신했지만 <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에는 미치지 못할 거 같다고 합니다.
 
 
4위: 레미제라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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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에 비해 한계단 하락한 4위를 기록중이지만 극장수는 90개 이상 증가했고 여전히 광폭 흥행을 달리고 있습니다. 누적 수익도 1억 달러를 돌파해 조만간 <장고>의 누적 수익기록도 따라잡을거 같습니다.
 
 
5위: 퍼렌트 가이든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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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는 빌리 크리스탈이 주연한 코미디물 <퍼렌틀 가이든슨>이 차지했습니다.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개봉한 가족용 코미디물 로서 일주일간 집을 비운 딸의 세자녀를 억지로 돌보게된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라고 합니다. 한동안 잠잠했던 빌리 크리스탈이 이제 나이든 할아버지로 나오다니...세월 참 빠름니다. 제작비 2천 5백만 달러를 넘어선 5천 2백만 달러의 누적 기록을 세웠습니다.
 
 
 
6위: 잭 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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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 주연의 <잭 리처>가 6위에 랭크 되었습니다. 리 차일드의 원작소설을 토대로 만들어진 <잭리처> 시리즈의 첫번째 대미를 장식한 이 시리즈는 흥행에도 순항중이지만 생각보다 극장과 현재 흥행 수익이 많이 빠져나갔습니다. 전직 군 수사관 출신의 의문의 남자 '잭 리처'가 범죄 집단과 싸우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톰 크루즈가 <콜레트럴>의 빈센트의 빨리 총뽑기에 이어 이번작품에서 엄청난 주먹 놀림으로 상대방을 제압하는 장면이 담긴 예고편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참고로 최근 그의 전부인인 케이트 홈즈가 또다른 헐리웃 스타 제이크 질레할과
열애설이 터져 또다른 화제를 낳고 있다는 영화와 아무런 상관이 없는 소식 입니다.
 
 
 
7위: This is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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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는 레슬리 만, 메간폭스 주연의 이 차지했습니다. <사고친 후에><40살까지 못해본 남자>등 성인들의 이야기를 재치있게 풀이하는 '주드 어파토우' 감독의 최근 작품 입니다. 영화는 <사고친 후에>의 속편격 이야기며 당시 조연이었던 캐릭터들이 주연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일단 메간 누나의 오랜만의 개봉작 소식이 반갑네요.
 
 
8위: 링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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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필버그의 링컨이 8위를 차지했습니다. 누적 수익은 1억 4천만 달러 정도로 전체 제작비인 6천5백만 달러를 훨씬 넘은 수익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스필버그의 명성만큼 큰 화젯거리는 없었던것 같네요. 다니엘 데이 루이스가 링컨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으며 토미리 존스의 열연이 매우 돋보였다고 평합니다. 미국의 평단은 일제히 호평 천지 였지만 관객들의 반응은 대부분 지루했다고 하네요.
 
 
 
9위: The Guilt Tr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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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로건과, 이본느 스트라호브스키 주연의 이 9위를 차지했습니다. 발명가 '앤디'가 남편을 읽고 혼자가된 불쌍한 엄마와 함께 비즈니스 여행을 하면서 벌어지게되는 소동을 그렸다고 합니다. 세스 로건 그 자체가 코미디적 인상이 강하니 장르는 당연히 코미디 입니다.
 
 
 
10위: 프로미스드 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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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들어도 왠지 모르게 점잖은 양반 '맷 데이먼'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아니다 다를까 역시 그 였습니다. <굿윌헌팅>으로 서로 유명해졌던 '거스 반 산트' 감독과 15년만에 다시 재회해 화제가 되었던 작품입니다. 자원회사의 직원이 이름도 없는 한 마을의 자원을 산업화 하려고 마을 사람들을 설득하려다가 자연히 그들에게 동화되고 성찰하는 내용을 담았다는 의미있는 작품이라 합니다. 10위권에 랭크된 작품중 유일하게 천만 달러가 안되는 400만 달러의 누적수익을 기록했습니다. 9위 과는 2,700만 달러 차이입니다.
 
 
이상 한주간의 전미 박스오피스 성적을 알아봤습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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