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rising

[천기누설 MR] 이번주 개봉영화 흥행 예측

13.01.16 11:24

*저번주 영화 흥행 현황

[천기누설] 이라는 단어를 괜히 썼다고 생각한다. 물론 <박수건달>의 선전은 예상했지만, <미이리틀히어로>가 이정도도 안될줄은 몰랐다.

박수건달

수1.jpg

예상: 250만~300만
현재 누적 관객: 103만명 
주말 관객: 79만명

좀 더 입소문이 타고 이번 주말 처럼만 온다면 필자의 예상치에 근접할 것으로 보고있다.


클라우드 아틀라스

수2.jpg


예상: 150만~180만
현재 누적 관객: 30만
주말 관객: 21만

워쇼스키 형제의 한국에서의 성적과 한국배우의 출연 남매 감독의 방송출연을 예상해 100만은 겨우 넘을거 같았지만 영화를 직접 보고온 필자는 인원치를 수정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100만이 볼 영화는 아니었던것 같다. 


마이리틀히어로

수3.jpg

예상: 500만~600만
현재 누적: 12만명
주말 관객: 8만5천명

너무나도 큰 낭패다. 아무리 홍보가 되지 않았다 한듯 배우들의 명성과 시사회의 반응으로는 나름 입소문좀 탈줄 알았는데, 이정도는 안될줄 몰랐다. 홍보사와 제작사의 홍보부족을 필자는 지적했지만 정말 이 영화의 홍보는 제대로 되었는지도 의구심이 들 정도다. 김래원이 방송에 나와 여배우와의 첫사랑을 터뜨렸지만 결국 영화는 잊혀진 거 아닌가.. 앞으로 좀 더 신중을 가해 관객수를 예측해봐야 겠다.

참고로 이 칼럼은 철저히 영화를 보지 않은 관객의 입장에서 줄거리, 시사회 반응, 리뷰글, 홍보물을 접했을때의 반응을 토대로 관객수를 예측하는 방식이라는 점. 한마디로 찍기 방식의 칼럼이라는 것을 다시 밝힌다.


1. 더 임파서블

수4.jpg


*줄거리
'마리아'(나오미 왓츠)와'헨리'(이완 맥그리거)는 크리스마스 휴일을 맞아, 세 아들과 함께 태국으로 여행을 떠난다. 아름다운 해변이 보이는 평화로운 리조트에서 다정한 한때를 보내던 크리스마스 다음날, 상상치도 못한 거대한 쓰나미가 그들을 덥치게 되고 단 10분만에 모든것은 물살에 휩쓸려가게 된다. 서로의 생사를 알수없는 절망적인 상황. 과연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것인가?

2004년 태국에서 일어났던 사상최악의 쓰나미 사건에 있었던 실제 가족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실화이기에 안정된 이야기일 것이고 드라마에 집중된 무난한 영화로 그려질 것으로 예상한다. 감동의 드라마와 영화보다 실화가 더좋은 관객에게는 추천!

*예고편



평범한 가족이 여행을 떠나다 예상치 못한 재앙을 만나게 되는 장면을 중점으로 그려졌다. 예고편의 절반이 쓰나미 장면이며 이후에는 가족들이 상봉하게 될 이야기가 펼쳐질 것으로 보이는데 여기서 의문이 드는게 그럼  쓰나미 장면은 이게 끝? 물론 잔인한 장면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아니지만 극장 흥행을 위해 재난 장면이나 스펙터클한 요소가 더 필요할것 같다. 예고편을 통해서본 결과 실제 영화는 쓰나미 이후의 이야기가 더 많이 펼쳐질 것으로 보이며 이와 비슷한 영화는 올리버 스톤의 '월드트레이드 센터' 펑샤오강의 '대지진'과 비슷한 작품이 나올것 같다.

*연출-출연진

수5.jpg

감독인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는 스페인 출신으로 <오퍼나지-비밀의 계단>이라는 호러 판타지 스릴러를 만들었던 감독이다. 기에르모 델 토로가 제작을 맡은 작품이어서 리틀 '델 토로'가 될 줄 알았는데 바로 헐리웃 데뷔작으로 드라마를 선택할 줄은 예상 밖이었다. 어쨌거나 무난한 연출력이 있는 감독인것 같기에 영화는 무난할듯 싶다.출연진은 최상의 배우진인데 '이완 맥그리거'와 '나오미 왓츠'의 부부연기가 기대된다. 연기력은 무난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제는 애들 부모로 나올 정도로 두 배우가 나이들었다는 사실이 슬프기만 하다. 한때 젊은이들의 반항의 상징이기도 했던 이완 형님 이셨는데...

*시사회 반응
각 포털과 영화 커뮤니티를 통해서본 관객과 전문가들의 반응을 종합하면 다음과 같다.

종합평점: ★★★ (별넷 만점)

장점으로 드라마와 감동이라는 요소에 충실했다는 점에서 모두들 크게 인정했다. 그러한 장점의 요소가 큰지 그리 크게 지적되는 부분은 없는것 같다. 드라마와 감동을 좋아하는 관객들에게는 무난하겠지만 그 만큼 재난영화의 재미인 예상치 못한 긴박한 상황과 대처장면은 없는듯 해 스릴러적인 면모를 원하는 관객에게 는 재미가 없을것 같다.

*결론
사실 이 영화는 미국내 흥행성적은 7백만 달러를 벌어들이는데 그쳤다. 정확한 제작비가 책정되지 않았지만 쓰나미의 재연과 로케이션 비용 배우들의 출연료만 볼 때 1억에 조금 못미치는 정도의 제작비는 들지 않았을까 추측된다. 아마도 미국 관객들도 필자가 언급했던 재난영화의 재미를 못 느꼈던것 같다. 드라마와 감동을 원하는 관객들에게 이 영화를 추천하며 예상관객수는
다음과 같다.

예상 총 관객수: 70만명


2.잭 리처

수6.jpg


*줄거리
도심 한복판에서 6발의 총성과 함께 5명의 시민이 살해되는 사건이 벌어진다. 용의자로 지목된 남자는 자백을 거부한채 '잭 리처'를 데려오라는 메모만을 남긴다. 전직 군 수사관 출신이지만 정체를 아무도 모르는 의문의 남자 '잭'은 모습을 드러내고 홀로 진실을 추척하러 나선다.

리 차일드의 베스트셀러 시리즈인 '잭 리처'시리즈를 영화화 한 작품으로 법의 한계를 넘어 스스로 심판을 하는 남자 '잭 리처'의 활약상을 담은 작품이라 한다. 줄거리만 놓고 볼때 '잭 리처'의 원맨 액션과 추리가 함께 가미 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릴러적인 요소를 좋아하는 관객들이 좋아할것 으로 예상된다.

*예고편


아무래도 이거 액션 좋아하는 사람들이 더 좋아할것 같다. 결국 정의의 독고다이 사내 '잭 리처'의 맹활약 아닌가! 톰 크루즈가 특공무술로 상대를 제압하고 총 쏘고 일당백으로 싸우는 장면은 어딘가 많이 익숙한 장면같다. 제이슨 본과 007 같은 첩보원이 탐정일을 한다고 생각해야 할 것이다. 필립 머로, 샘 스페이드, 마이크 해머와 같은 자신이 법이다 생각하는 탐정들의 21세기 버전이라 생각하며 '잭 리처'를 봐야겠다. 

*연출-출연진
감독인 크리스토퍼 맥쿼리의 이름을 들었을때 "왠 듣보잡 인가?" 싶지만 이 양반의 필모그래피를 본다면 "아니 이런 사람이었다니"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그는 헐리웃의 이름난 각본가로 그가 맡은 각본작품은 <유주얼 서스펙트><작전명 발키리><투어리스트>등 스릴러 부분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이며 제2의 <유주얼 서스펙트>로 불린<웨이 오브 더 건>의 의 연출을 맡았고 다음 연출작은 <미션임파서블5>로 되어있다. 헐리웃의 실력파로서 영화는 본 장르대로 무난하게 만들었을 것으로 보인다.  톰 크루즈에게 단연 잭 리처는 안성맞춤된 캐릭터이다. 첩보원 '이단 헌트'를 비롯해 <콜레트럴>에서 완벽한 킬러 '빈센트' 의 캐릭터를 생각한다면 잭 리처는 그 캐릭터들의 종합인 셈이다. 또다시 완벽남 연기를 펼치는 톰의 연기가 예상된다.
 
                          수7.jpg        


*시사회 반응
관객들은 반응은 액션-스릴러의 면모에서 무난하다는 반응이고 전문가들도 같은 반응이지만 완성도 적인 면에서는 미미한 점이 있는듯 싶다. 톰 크루즈 액션의 장점이 충분했지만 거기까지 이고 결국 내용은 식상하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시리즈 물이 유명하기에 속편을 예상하고 만든 점이라 그렇겠지만 원작이 생소한 한국 관객들에게는 많이 아쉬울 것이다.

종합평점: ★★

*결론
결국은 이 영화는 고만고만한 스릴러물로 자리매길 것이며 권선징악적인 요소가 담긴 영화로 보여질 것이라 예상한다. 하지만 화려한 이력을 뒤로하고 고독하게 살아가는 특수부대 탐정의 이야기는 지금의 살벌한 범죄가 마다하는 현실 세계에서는 매우 매력적인 소재이다. 그렇기에 잭 리처라는 영화는 향후 평가가 달라질수 있을거라 생각되는 작품이다.

예상 총 관객수: 50만명


3. 몬스터 호텔

수9.jpg


*줄거리
인간의 출입이 금지된 '몬스터 호텔'. 이곳은 오로지 몬스터-귀신들만 출입이 가능한 호텔이다. 딸 바보 드라큐라는 딸 마비스가 118번째 생일을 맞자 프랑켄슈타인, 늑대인간, 미이라, 투명인간등의 몬스터 친구들을 초대한다. 하지만 이때, 전혀 초대하지 않았던 인간소년 조니가 나타나자 몬스터들은 당황한다. 게다가 딸 마빈스는 인간세계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고 조니에 대해 호감을 느끼게 된다. 과연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필자 사실 이 작품에 그 다지 관심이 가지 않았다. 픽사,드림웍스도 아닌 어디 이상한 제작사 인가 생각했던터라 기대도 안했다. 하지만 괴물들 세계로온 인간이라는 컨셉이 왠지 독특해 보인다. 아직 크게 땡기지는 않지만 어느정도 관심은 갈 정도의 스토리다. 부모님 손잡고 극장을 찾아올 아이들은 재미있게 볼 정도일지도 관심이다.

*예고편


이게왠걸. 예고편을 기대도 안하고 봐서 그런지...재미있다. 그래픽 처리와 캐릭터들의 설정도 괜찮은것 같고 무난한 이야기 인것 같다. 게다가 요즘 극장가에 우후죽순 개봉하는
유아 수준의 3D애니메이션들과는 차원이 다른 스토리 들도 있는것 같다. 기승전결이 뚜렷한 이야기 라면 볼만하다. 드라큐라와 조니 콤비가 어느정도 웃겨 준다면야 흥행 승상이 있는 영화같다.

*연출-출연진

수10.jpg

이번주 개봉작들의 연출자들의 공통점은 이름들이 너무 생소하고 길다. 이 작품의 연출자 분은 '젠디 타타코브스키' 라는데 발음조심을 해야겠다. 근데 이분의 이력하나를 보면 무시 못하는데 바로 미국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파워퍼프걸>시리즈의 연출,제작을 맡으신 분이란다. 

그리고 목소리 출연진은 모두 헐리웃 배우로 아담 샌들러, 스티브 부세미와 같은 코믹 개성파 배우들이 참여했고 여주인공 마빈스의 목소리는 저스틴 비버의 연인이었다가 결별했다 왔다리 갔다리 하고있는 '셀레나 고메즈'가 맡아 화제가 되었다고 한다. 나름 명성있는 출연진의 목소리 참여가 놀랍다. 국내 목소리 출연에는 '컬투'가 주인공들의 목소리를 맡게 된다. 원본과 더빙 버전 모두 무난한 목소리들의 출연이다. 

*시사회 반응
관객 평단 모두 무난하다는 반응. 단지 그리 새로운 것은 없는 너무 평범하고 새롭지 않는 반응들이 대부분이다. 그래도 가족 애니매이션으로는 무난하다니 애들 손잡고 들어가자.

종합평점: ★★☆

*결론 
전혀 기대치 않았던 작품이기에 의외의 재미가 많을 작품일것으로 예상된다. 아직은 겨울방학 기간이라 아이들과 가족들이 의외로 많이 보러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예상 총 관객수 : 100만명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무비라이징 movierising@hrising.com 
※ 저작권자 ⓒ 무비라이징.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newb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