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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 MR] 아이언맨3, 외화의 대반격 시작?

13.03.1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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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모두의 예상을 깨고 의외의 대흥행을 한 <아이언맨> 시리즈 3부작의 개봉이 눈앞에 다가왔다. <슈퍼맨><배트맨>과 같은 초능력의 우울한 DC캐릭터와 다르게 명랑하면서도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데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가능성을 총동원한 인간적인 슈퍼히어로의 형태를 지니 마블 캐릭터의 전형적인 상징이었다. 사람들이 <아이언맨>에 열광하는 것은 기존의 슈퍼히어로들과 다른 바로 이런 유쾌한 인간미를 가진 히어로 였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이번에 예고편과 홍보 포스터를 통해 공개된 <아이언맨3>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감과 국내 흥행여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줄거리
애석하게도 아직은 <아이언맨3>에 대한 공식적인 줄거리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현재 몇몇 해외 블로그와 기사를 통해 공개된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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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에서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게 된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페퍼포츠(기네스 펠트로)는 스타크의 별장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예고도 없었던 존재에게 기습을 당하게 되고 스타크의 슈트와 저택은 큰 폭격을 당하게 되고 슈트와 장비들을 빼앗기게 된다. 토니는 자신을 공격한 적을 찾기위해 여행을 하게되고 악당이 만만치 않음을 알게된 토니는 익스트리미스라는 기술을 개발하고 악의 세력을 무찌르기 위해 다시한번 일어선다. 그리고 토니의 친구 로드 중령도 워머신을 업그레이드 하고 함께 싸울 채비를 한다. 얼마후 토니는 악의세력중 한명인 '만다린'이 자신을 공격한 사실을 알게되는데...(상세한 줄거리가 공개된다면 다시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Flixter)
 
<아이언맨3>에서 감독은 존 파브르에서 셰인 블랙으로 교체되었다. 셰인 블랙은 이번 작품을 <아이언맨> 시리즈 중에서 가장 어두운 작품이 될 것이라 예고했는데 현재 공개된 줄거리상 어느정도 비슷한 구성을 완성한것으로 보인다. 물론 시리즈상 토니 스타크에게 위기가 아예 없었던것은 아니지만 이번만큼 스타크의 저택이 대규모로 공격을 받고 슈트까지 뺐기고 공격받는 상황이라면 매우 심각한 위기이다. 이러한 위급상황에 토니 스타크 만의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아이언 슈트'의 등장과 함께 로드 중령까지 지원군으로 가세할 것을 예고하고 있어 이번 스토리가 깁박한 전투 모드로 흘러들어갈것을 예고하고 있다. 아직 확실한 스토리가 공개되지 않을터라 정확한 흐름을 알수 없지만 토니 스타크가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는 것은 확실한것 같다. 자세한 줄거리에 대한 설명은 아래 예고편을 통해 정확히 짐작할수 있을것이다. 
 

*예고편
 
 
 
우선 시작은 전형적인 토니 스타크만의 유쾌한 면을 보이며 시작할것으로 보인다. 멋진 무기들과 아름다운 연인 그리고 엄청난 재산. 하지만 잠을 자지 못하는 불면증에 시달리는 그에게 무언가 이상이 오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그 이유는 아크 원자로에 대한 문제나 이번에 새로 공개되는 기술인 익스트리미스(전자기기를 자유롭게 다룰수 있는 기술을 신체에 주입해 인간의 신체를 재구성 한 기술)에 대한 오류일수도 있다. 아무튼 토니의 정신적인 면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그리고 대통령의 의미심장한 발표가 나오며 정체를 알수없는 적의 공격장면이 나오는데 이번 시리즈의 적 '만다린'의 능력을 암시하고 있다. 그가 끼고 반지가 엄청난 능력을 발휘해 사람들을 공격하는것 같은데 그로인해 대통령과 토니를 비롯한 미국 정부도 공격을 받는것 같다. 만다린의 공격과 더불어 또다른 악역들이 토니를 압박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헬기를 통한 스카트 저택의 폭격이 그것을 암시하고 있다. 2편에서 처럼 토니의 라이벌 격인 CEO나 기업의 배신이 함께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역할을 흰색 고급 자켓을 입으며 등장하는 엘드리치 킬리언(가이 피어스)이 맡을 것으로 보이며 그 또한 익스트리먼스를 개발해 세계를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 한다. 만다린의 대사처럼 위기와 공격은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무차별 폭격과 전투신이 예고된다.

거기다 토니 스타크와 페퍼포츠의 격정적인 로맨스도 예고 되었으니 위기에 처했음을 예상하는 페퍼포츠를 피 흘리고 큰 부상을 당한 토니가 구할수 있을까? 그리고 그는 왜 슈튜를 벗고 혼자 눈길을 걷고 있는 것일까? 이번 시리즈는 기존 시리즈와 다른 급변하는 장면들이 등장해 매우 큰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현재 네티즌들을 열광시키고 있는 후반부에 등장하는 수십대의 아이언맨 슈트들의 등장과 가장크고 거친 슈트로 매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헐크 버스터'의 등장을 본다면 이번 시리즈는 역대 <아이언맨> 시리즈 사상 최고의 비주얼들이 등장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매우 새로워진 <아이언맨>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어 예고편 만으로도 기대감이 'UP' 된다.
 
 
*포스터-캐릭터-출연진
기사의 상단에 공개된 정식 포스터 에는 엄청난 공격을 받은후 다시한번 재반격을 노리고 있는 아이언맨과 더불어 예고편에서 공개 되었던 수십대의 슈트들의 지원이 예고되었다. 하지만 정식 포스터 공개전 화제가 되었던 '캐릭터병 포스터'는 이번 시리즈의 흐름과 더불어 캐스팅된 배우들 그리고 그들의 능력을 단번에 암시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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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의 위기를 맡게되는 남자. 토니 스타크
 
추락하는 아이언맨의 비주얼이 담긴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해 관심을 모은 것에 이어 '히어로 그딴 건 없다!'라는 카피를 통해 다시 한 번 많은 이들의 새로운 아이언맨 시리즈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시키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평소 그 어떤 위험에서도 재기를 발휘, 여유 있게 상황을 모면하며 관객들에게 통쾌한 기쁨을 선사해온 아이언맨에게 닥칠 사상초유의 위기를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히어로 그딴 건 없다!’라는 카피는 지금까지의 히어로 무비의 개념을 전면에서 뒤엎는 동시에 모든 히어로를 뛰어 넘는 슈퍼히어로의 탄생을 예고해 <아이언맨3>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여전히 유머러스한 토니 스타크의 캐릭터를 그대로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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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 인더스트리의 CEO, 그리고 아이언맨의 하나뿐인 그녀! 페퍼포츠

<아이언맨3>가 공개한 캐릭터 포스터 중 첫 번째는 바로 페퍼포츠 이다. 토니 스타크의 비서였던 그녀는 지난 시리즈에서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CEO으로 승진한 바 있다. 지적이고 매력적인 외모의 페퍼포츠는 토니 스타크의 연인으로 더욱 유명하다. 세상 그 누구보다 토니를 사랑하며 이해해주고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는 히어로의 연인 페퍼포츠.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에서 그녀는 커다란 상처를 입은 아이언맨 마스크를 두 팔로 끌어 안고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어 영화 속에서의 위험한 상황을 예고하는 동시에 연인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게 한다. 기네스 펠트로가 출연하고 이번에는 토니와의 애절한 로맨스를 보여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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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은 혼자가 아니다! ‘아이언맨 패트리어트’ 제임스 로드!

캐릭터 포스터중 웅장한 포스가 느껴지는 제임스 로드(돈 치들)이다. 그는 까칠하고 제멋대로인 토니 스타크를 상대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친구 중 한 명이며 스타크 인더스트리와 미국 공군 사이의 연락을 담당하고 있는 로드는 레드와 블루, 그리고 실버 칼라로 애국심을 상징하는 디자인의 수트를 장착하면 '아이언맨 패트리어트'로 변신한다. 1편의 쿠바 구딩 주니어가 가벼운 로드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면 2편에 등장한 돈 치들의 연기는 묵직하면서도 자신의 일에 충실한 전형적인 군인의 모습을 보여주는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아이언맨 만큼이나 멋진 수트와 카리스마를 내뿜는 그가 이번 시리즈에서 큰 위기를 겪는 아이언맨에게 어떠한 도움을 줄 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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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만큼이나 명석하고 섹시하다! 새로운 악당 엘드리치 킬리언!
 
<아이언맨3>를 기다리는 전세계 팬들이 아이언맨의 업그레이드 된 수트 만큼이나 궁금해하는 것이 바로 이번에는 어떤 악당이 어떻게 아이언맨을 괴롭히는가 이다. 세번째 포스터에서 그 모습을 드러낸 악당은 엘드리치 킬리언(가이 피어스)이다. 비주얼에서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듯이 악당답지 않은 멋진 외모의 그는 인간에게 강력한 파워와 회복력을 형성하는 익스트리미스 바이러스를 개발하고 조사하기 위해 직접 A.I.M이란 조직을 만들어 뉴욕을 위험에 빠트리게 된다. 아이언맨에 대적할 만한 천재성과 섹시함을 지닌 킬리언은 포스터에서 선글라스를 자연스레 벗어 들어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 더욱 둘의 대결을 기대하게 만든다. 악역을 맡게된 배우 가이 피어스는<메멘토>에서 아내를 죽인 범인을 찾기위해 온 몸에 문신을 새기며 복수하려는 단기기억 상실증 남자를 섬뜩하게 연기하면서 전세계에 연기파 배우로서의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낸 명배우이다. 어느 연기든 완벽하게 소화가 가능한 배우이기에 그의 이번 악역 역할은 스타크의 이중적인 면모를 상징하는 역할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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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사악할 수는 없다! 공포의 악당 만다린!

이 시대 최고의 히어로답게 한 명의 악당과 싸우는 것은 아이언맨에게 어울리지 않는다. 엘드리치 킬리언에 이은 또 하나의 새로운 적은 만다린(벤 킹슬리)이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극단적인 테러를 감행하는 테러조직 '텐 링스'의 보스인 만다린은 은둔자의 신분으로 막강한 파워를 이용해 대담한 테러 전술을 펼치며 정부와 국민들을 공포에 떨게 만드는 극악무도한 악당이다.  공개된 만다린의 캐릭터 포스터는 독특한 헤어스타일과 의상으로 한눈에 범상치 않은 인물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선글라스에 가려져 있어도 느껴지는 사악한 눈빛은 보는 이들마저 공포를 느끼게 하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만다린'은 마블 빌런 캐릭터에서도 강력한 힘을 자랑하는 캐릭터이며 사회의 시선과 국가의 배신으로 어렸을적 상처를 입은 캐릭터다. 그런그가 외계인으로 부터 부여받은 능력을 통해 무서운 능력을 발휘하며 자신에게 상처를 준 모든이들 에게 복수를 한다. 그가 선보이는 능력이 어떨찌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미국과 아이언맨을 위협할 정도로 상당한 능력의 초능력 그이상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간디>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벤 킹슬리가 이번에 극악무도한 악당 '만다린'을 열연하면서 어떤 카리스마를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1,2편의 가벼움을 떠나 좀 더 묵직해진 버전의 <아이언맨3> 여기에 기존과 다른 극박하게 변화된 스토리와 함께 연기파 명배우들의 출연이란 점에서 이번 영화는 히어로 영화 완벽 그 자체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가 기대된다. 무엇보다 대규모로 등장하는 아이언맨 슈트 군단의 대규모 화력과 파괴력이 더해 진다면 이번 흥행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단지, 영화가 예고한대로 너무 어둡게 간다면 아이언맨 특유의 유머스러움을 원하는 관객들 에게는 약간의 반감이 올 수 있으니 (그런건 배트맨이 맡으면 충분하다.) 토니 스타크 특유의 유쾌,발랄함이 잔재된 상황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였음 좋겠다. 1,2편 모두가 각각 국내동원 관객이 400만 명대 임을 감안해 이번 영화가 역대 시리즈중 가장 큰 비주얼을 보여줄 것이라 예상하며 약간 높은 수치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 게다가 SF 블록버스터들이 연이어 한국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둔점을 감안해 본다면 예상 관객수는 다음과 같다.

예상 흥행 관객수: 550만 명 (오차범위 50만)

비슷한 시기인 강우석 감독 연출의 한국영화<전설의 주먹>이 어떤 활약을 하냐에 다를수도 있지만 둘다 사이좋은 흥행을 하지 않을가 생각된다. 현재 한국영화 점유율이 무려 87%대나 올라 다양성과 배급사의 독점에 대한 논란이 있었는데 <아이언맨3>가 이런 논란을 잠재우고 다시한번 외화 블록버스터의 위력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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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배급사 보도자료,예고편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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