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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 시절이 더 섹시해" 할리우드 여배우들의 십 대 모델 시절 모습

17.06.05 14:01


국내 배우들의 무명 시절 모델 활동 모습이 틈틈이 공개돼 화제를 몰고 왔듯이, 할리우드 스타들 또한 연예계 입성 전 모델 활동을 한 바 있어, 그 시절의 모습들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화제가 되고는 한다. 이중 십 대 모델 시절부터 남다른 미모와 섹시함을 자랑하며 배우 데뷔전 큰 화제를 불러온 여배우들과 그들을 뜨게 한 모델 샷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콜롬비아 남성들을 열광시킨 펩시 광고의 주인공, 소피아 베르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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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모던 패밀리]의 주인공 소피아 베르가라는 17세 때 콜롬비아에서 방영한 펩시콜라의 TV 광고로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되었다. 청순해 보이는 여성이 해변에서 옷가지를 벗으며 비키니 몸매를 드러내는 과정은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CF의 성공으로 소피아 베르가라는 고향인 콜롬비아의 여러 TV 프로그램의 호스트로 출연해 남다른 끼를 자랑하게 되고, 글로벌 모델 에이전시와 계약을 하게 되는 영예를 누리게 된다. 당시 콜롬비아에서 소피아 베르가라가 메인 모델로 나온 잡지들은 모두 매진되는가 하면, 그녀가 등장한 화보만 찢긴 채 잡지들이 버려진 일이 대다수였다고 한다. 

▲화제의 소피아 베르가라 펩시 CF 


12세 때 부터 모델로 활동한 밀라 요보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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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맨 오른쪽 꼬마가 12살의 밀라 요보비치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스타로 자리 잡은 밀라 요보비치는 무명의 십 대 시절, 유명 사진작가인 허브 릿츠에 발굴되어 모델 활동을 하게 된다. 당시 그녀의 나이는 12살. 밀라 요보비치의 첫 모델 데뷔는 미국의 화장품 회사 레블론의 'Most Unforgettable Women in the World' 광고였다. 두 명의 성인 모델 사이에서 어리지만 강렬한 인상과 표정을 선보이게 되면서, 배우가 되기 전 그녀 자신을 유명하게 만든 '커버걸' 인생을 살게 된다. 이 광고 이후 그녀는 100개가 넘는 잡지 표지 모델이 되었고, 이를 통해 그토록 원한 할리우드 배우의 길로 진출할 수 있었다. 


16세부터 유명 브랜드의 대표 모델이었던 카메론 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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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짐 캐리 주연의 [마스크]를 통해 섹스 심벌로 데뷔한 카메론 디아즈는, 그 이전 여러 유명 브랜드서 활발하게 활동한 모델계의 라이징 스타였다. 16세 때 디아즈는 유명 모델 에이전시인 '엘리트 모델 매니지먼트'와 계약해, 곧바로 캘빈 클라인과 리바이스의 대표 모델로 활동하게 되었다. 그리고 17세가 되던 해 '세븐틴' 매거진을 장식하며 미국 십 대 들의 마음을 사로잡게 되었고, 십 대 특유의 풋풋함과 관능적인 매력이 동시에 담긴 코카콜라의 광고를 촬영하며 유명세를 더하게 되었다. 


신인 시절 부터 도도한 모델이었던 우마 서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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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 빌]의 우마 서먼은 1985년 15살의 나이에 성공적인 모델로 이름을 알렸다. 1985년 12월, 1986년 5월 보그 매거진의 메인 표지를 장식한 그녀는 비슷한 시기에 글래머 잡지의 메인까지 장식해 모델계의 신성으로 이름을 알리게 된다. 또래 십 대 모델에게서 느끼기 힘든 성숙함과 도도한 매력을 지닌 탓에 우마 서먼은 개성 강한 모델로 존재감을 낼 수 있었다. 모델로 성공한 3년 후인 1988년 [위험한 관계][죠니 비굿] 등의 두 편의 작품에 연달아 출연하며 모델 특유의 미모와 몸매를 마음껏 뽐내며 영화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기에 이른다. 


십 대 부터 섹시미를 자랑한 모델 안젤리나 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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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의 정식 연기 데뷔는 1982년 아버지 존 보이트와 함께 출연한 영화 [라스베가스의 도박사들]이었다. 당시 7살 꼬마 아가씨였던 졸리는 한동안 스크린에 얼굴을 들이대지 못하다가 1993년 [사이보그 2]를 통해 본격적인 성인 연기 데뷔를 하게 된다. 

성인 연기로 복귀하기 이전, 졸리는 16세에 모델로 활동했지만, 이전에 소개한 모델 출신 배우들과 달리 커버와 매거진 장식과 거리가 먼 무명에 가까웠다. 졸리의 인상이 너무나 어두워 보인다는 게 이유였다. 하지만 그녀의 장점이 발휘된 분야는 매거진 표지가 아닌 뮤직비디오였다. 레니 크라비츠와 레몬 헤드 등의 유명 록커와 밴드의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특유의 뇌쇄적인 눈빛과 연기력을 선보인 덕에 졸리의 존재감은 서서히 알려지게 되었고, 이를 통해 가능성을 인정받게 되면서 영화계에 진출할 수 있었다. 


십 대 소설 시리즈의 표지 모델이었던 아만다 사이프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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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만다 사이프리드는 11세부터 모델활동을 시작했지만, 그녀 또한 졸리 처럼 매거진 계열이 아닌 다른 분야의 모델로 활동하며 자신만의 영역을 개척했다.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주로 활동한 분야는 십 대 소설과 젊은 여성들의 취향에 맞춰진 여성 소설이었다. 그녀는 주로 소설 속 여주인공의 모습을 표현하며 소설에 대한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어머니와 친구들의 추천으로 모델이 된 샤를리즈 테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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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리즈 테론은 3세부터 발레 댄서로 활약하다 십 대 중반부터 아름다운 외모와 몸매를 형성하게 되면서 모델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사실 테론은 모델보다 댄서로 활동하려 했으나, 그녀의 모델 활동을 권유한 어머니와 친구들이 비밀리에 그녀의 프로필을 모델 콘텐스트 행사에 제출하게 되었고, 이 행사서 그녀는 1위를 차지하며 정식 모델의 길을 걷게 되었었다. 기대하지 않았던 모델 활동이었지만, 무난한 가능성을 보여줘, 최고의 모델이 될 수 있는 잠재성을 확인시켜 준다. 뉴욕과 밀라노 등 전 세계를 오가며 활동했지만, 16세에 모델 활동에 흥미를 잃어 다시 발레 댄서로 활동하게 된다. 하지만 오랜만의 발레로 인해 무릎 부상을 당하게 되자, 결국 테론은 자신의 적성을 연기 쪽으로 돌려 할리우드로 진출하게 되었다. 

샤를리즈 테론이 할리우드 영화계에 입문하는 과정에는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다. 단역 배우로 주로 활동하던 테론은 우연히 동네 은행에서 누군가와 시비가 붙어 삿대질 하고 다투던 모습을 지나가던 톰 행크스가 우연히 보게 된 것이다. 테론의 묘한 매력에 매료된 톰은 자신의 감독 데뷔작 [댓 싱 유두]에 그녀를 캐스팅 해 그녀의 영화계 진출을 도왔다.


너무나 희귀한 그녀의 모델 시절 사진, 제니퍼 로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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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 로렌스는 2006, 2007년 TV와 영화에서 작은 역할을 수행하기 이전 모델 활동을 한 적이 있었다. 그녀가 모델이 된 과정에는 약간의 행운이 적용되었다. 길거리에 떨어진 신용카드를 주워 주인에게 돌려주게 되었는데, 카드 주인이 바로 모델 에이전시 회사의 직원이었고, 그 직원에 의해 발탁되어 모델이 되었다. 아베크롬비 등의 모델로 등장했지만, 전자에 소개한 배우들과 달리 모델 분야서 특출난 재능을 선보이지 못했다. 비록 모델 시절에는 무명이었으나, 연기력이 뛰어난 덕에 다른 또래들에 비해 빠흔 성장을 이어나가며 할리우드의 대스타로 우뚝 서게 되었다. 위 사진은 제니퍼 로렌스의 많지 않은 모델 시절 사진중 일부로 지금의 대스타가 된 그녀의 기준에서 볼 때 너무나 희귀한 자료라고 한다. 

자료 출처:therichest.com, IMDB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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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heriche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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