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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 장준환 감독, '6월 민주항쟁' 30주년 소감 밝혀…최종 캐스팅 공개

17.06.1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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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현대사의 분수령이었던 ‘6월 민주항쟁’ 30주년을 맞아 영화 [1987](가제) 연출을 맡은 장준환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영화 [1987]은 1987년 민주화 항쟁의 기폭제가 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둘러싸고 진실을 은폐하려는 세력과 목숨을 걸고 진실을 알리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장편 영화로 ‘6월 민주항쟁’을 본격적으로 다룬 작품은 [1987]이 처음이다.
 
지난 4월 20일 크랭크인 후 한창 [1987] 촬영에 바쁜 날을 보내고 있는 장준환 감독은 “6월 민주항쟁소재의 영화를 찍겠다고 결심한 이유는 이 역사가 우리에게 굉장히 자랑스러운 역사이기 때문”이라며 “많은 나라들이 수 백년에 걸쳐 이뤄낸 민주주의 역사를 우린 불과 수 십년만에 이뤄냈는데, 이 이야기를 더 깊이 들여다 보고 싶었다”고 연출 배경을 밝혔다.
 
이어서 장 감독은 “우리에게 6월 민주항쟁은 무엇이었는지, 민주주의란 무엇인지, 우리는 어떤 가치를 가지고 살아야 하는 지를 영화로 담아 내고 싶었다”며 “자라나는 저희 딸을 비롯한 많은 아이들에게 민주주의가 어떻게 지켜져 왔는 지 공유하고 싶다. 그래야만 좀 더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영화화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1987]을 위해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이 의기투합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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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박종철 고문 치사 사건이 벌어진 남영동 대공분실을 이끄는 공안경찰 박처장 역할은 김윤석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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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게 충성을 다하는 조반장 역할은 박희순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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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하게 진행되는 사건 처리 과정을 의심하기 시작한 부장검사 역할은 하정우가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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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는 기자 역할에 이희준이 캐스팅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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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 운동의 핵심 인물이자 재야인사 역할은 설경구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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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을 도와주는 교도관 역할에 유해진이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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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 운동에 휘말리게 되는 대학생들 역할로는 강동원, 김태리가 캐스팅 되었으며, 故박종철 역할에 여진구가 출연한다. 

장준환 감독이 선사하는 1987년 가장 뜨거운 여름 속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려낼 영화 [1987]은 지난 4월 20일 크랭크인 했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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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엔터테인먼트/우정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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