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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범기를 찢어라!" [군함도] 감동과 전율이 담긴 메인 예고편 공개

17.06.14 13:12


영화 [군함도]가 조선인들의 긴박감 넘치는 탈출을 담은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베테랑]으로 1,341만 명을 동원한 류승완 감독과 설명이 필요 없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의 만남이 더해져 2017년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군함도]가 조선인들의 필사의 탈출스토리를 압도적 스케일로 담아낸 메인 예고편을 오는 14일 최초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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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예고편은 짙은 어둠을 틈타 탈출을 시도하는 수많은 조선인들과 이들을 쫓는 일본인들의 모습으로 시작부터 숨막히는 긴장감을 전하며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이어 군함도로 오게 된 후 따로 떨어지게 된 딸을 찾으려는 ‘이강옥’ 역의 황정민, 경성 최고의 주먹 ‘최칠성’ 역의 소지섭, 임무를 받고 군함도에 잠입한 OSS 소속 광복군 ‘박무영’ 역의 송중기, 갖은 고초를 겪은 ‘말년’ 역의 이정현, 이강옥의 딸 ‘소희’ 역의 김수안의 모습까지 각기 다른 이유로 군함도에 끌려오게 된 조선인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생존해 나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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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해저 1,000미터 깊이에 위치한 갱도의 끝 막장에서 강제 노역을 하는 조선인들의 모습은 지옥 같은 군함도에서의 고통이 고스란히 전해져 먹먹함을 느끼게 한다. 조선인들에게 저지른 모든 만행을 은폐하기 위한 일본의 속셈을 알게 된 박무영이 “나갈 거요, 여기 있는 조선 사람들 다 같이”라고 말하는 모습과 함께 목숨을 건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모습은 보는 이의 가슴을 뜨겁게 만든다. 

특히 대규모 폭격 장면과 탈출을 향한 조선인들의 결연한 의지가 폭발하는 탈출 장면은 아비규환의 전쟁터를 방불케 하며 [군함도]의 거대한 스케일과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또한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의 혼신을 다한 열연과 완벽한 연기 시너지가 더해져 묵직한 여운을 남긴다. ‘우리는 반드시 돌아간다’라는 카피와 함께 마지막 장면까지 시선을 압도하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한 [군함도]는 올여름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군함도]는 올 7월 개봉 예정이다.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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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일제강점기. 경성 반도호텔 악단장 ‘강옥’(황정민)과 그의 하나뿐인 딸 ‘소희’(김수안). 그리고 종로 일대를 주름잡던 주먹 ‘칠성’(소지섭), 일제 치하에서 온갖 고초를 겪어온 ‘말년’(이정현) 등 각기 다른 사연을 품은 조선인들이 일본에서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속아 군함도로 향한다. 하지만 그들이 함께 탄 배가 도착한 곳은 조선인들을 강제 징용해 노동자로 착취하고 있던 ‘지옥섬’ 군함도였다. 영문도 모른 채 끌려온 조선인들이 해저 1,000 미터 깊이의 막장 속에서 매일 가스 폭발의 위험을 감수하며 노역해야 하는 군함도. 강옥은 어떻게 하든 일본인 관리의 비위를 맞춰 딸 소희만이라도 지키기 위해 온갖 수를 다하고, 칠성과 말년은 각자의 방식으로 고통스런 하루하루를 견뎌낸다. 한편 전쟁이 막바지로 치닫자 OSS 소속 광복군 ‘무영’(송중기)은 독립운동의 주요인사 구출 작전을 지시 받고 군함도에 잠입한다. 일본 전역에 미국의 폭격이 시작되고 일본의 패색이 짙어지자 일본은 군함도에서 조선인에게 저지른 모든 만행을 은폐하기 위해 조선인들을 갱도에 가둔 채 폭파하려고 한다. 이를 눈치 챈 무영은, 강옥, 칠성, 말년을 비롯한 조선인 모두와 군함도를 빠져나가기로 결심하는데...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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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엔터테인먼트/외유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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