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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몰랐던 스타비하인드] 영원한 바람둥이 OR 액션가이 톰 크루즈

17.06.1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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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라]를 통해 다시금 건재함을 과시한 할리우드의 톱스타 톰 크루즈와 관련한 흥미로운 비하인드 몇 가지를 아래와 같이 정리해 봤다.

본명: 톰 크루즈 (Tom Cruise, Thomas Cruise Mapother IV)
생년월일: 1962년 7월 3일
신장: 173cm
출생지: 뉴욕 주 시러큐스

1. 어릴 적 꿈은 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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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시절 톰의 진짜 꿈은 신부였다. 그래서 14세의 나이에 신학교에 입학하게 되지만, 어린 시절 부모님의 갑작스러운 이혼으로 집안 형편이 어려워지게 되면서 1년 만에 그만둬야 했었다. 물론 엄격한 집단생활이 안 맞았던 이유도 있다. 


2. 레슬러 유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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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레슬러 당시의 톰 크루즈 (출처:providr.com)

고등학교 시절 아마추어 레슬러로 활동해 유망주로 선정되기도 했지만, 갑작스러운 무릎 부상으로 그만둬야 했었다. 레슬러 선수 시절의 경험이 지금의 액션 연기에 큰 도움이 되었다. 


3. 왕따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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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톱스타 출신인 그의 학창 시절은 왕따와 괴롭힘을 당한 불행한 시기였다고 한다. 12년 동안 그가 다닌 학교 기록만 보더라도 미국과 캐나다의 15개 학교를 다닌 것으로 나왔다. 


4. 진정한 탑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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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건]에서 전투기 조종사 매버릭을 연기하기 위해 직접 전투기를 몰아본 그는 비행기 조종에 대한 매력을 느껴 1994년 비행 면허를 취득해 경비행기를 구입하게 되었다. 


5. 톰 크루즈의 액션 피규어가 없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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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액션 영화에 출연해 멋진 캐릭터들을 직접 창조해 왔지만, 이상하게 그의 영화 속 모습을 딴 액션 피규어가 없다. 톰 자신이 자신의 캐릭터와 모습을 형상화한 비디오 게임과 인형에 대한 초상을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6. 한 번쯤 망가지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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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절친한 벤 스틸러가 주연, 연출, 제작을 맡은 코미디 영화 [트로픽 썬더]에 특별출연해 대머리에 뚱보인 영화 제작자를 연기해 화제를 불러온 적이 있었다. 거기다 마지막에 보여준 우스꽝스러운 춤장면으로 특별출연의 끝을 보여주기에 이른다. 사실 이 분장과 장면 모두 톰 크루즈 스스로가 전부 아이디어를 낸 장면이라 한다. 그 스스로 한 번쯤은 망가지고 싶었던 것 같다. 


7. 직접 시민들을 구해낸 진정한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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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배우답게 현실에서도 영웅다운 행보를 보여준 사례가 많다. 1996년 톰 크루즈는 차 한 대가 한 여성을 치고 달아나는 뺑소니 사건을 목격하게 된다. 톰 크루즈는 큰 부상을 입은 그녀를 직접 병원으로 데리고 가게 된다. 그런데 문제의 여성이 의료보험도 없는데다, 의료비가 7,000 달러 (약 800만원)가 나오게 된다. 하지만 톰 크루즈는 주저없이 이 모든 비용을 전부 지불하고, 사고당한 여성이 무사히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성심성의껏 지원했다. 1998년에는 길가의 한 여성이 강도를 당하는 걸 목격하고 경호원과 함께 강도를 쫓아내 여성을 구해내기도 했다.


8. 동성애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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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마이클 데이비스라는 한 남자가 "톰 크루즈가 호모라는 것을 증명해 줄 테이프가 있다"라며 톰에게 메일을 보냈다. 비디오의 내용이 톰 크루즈가 어떤 남자와 성관계를 맺는 장면이 담겨 있다고 했는데, 톰은 이를 거짓이라고 주장하며 바로 마이클을 고소했다. 재미있는 사실은 그의 호모 논란이 이 한번이 아니었다는 것. 같은 년도 5월에는 채드 슬레이터라는 게이 포르노 배우가 톰 크루즈와 가까운 사실이라 주장하며, 니콜 키드먼과 이혼한 이유는 자신이라고 말했다. 물론 태드도 톰의 고소 대상이 되었다. 


9. 2천만 달러 클럽 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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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는 영화 한 편의 출연료가 2천만 달러(약 220억)가 넘는 '2천만 달러 클럽'의 대표적인 멤버다. 고정 멤버로 톰 행크스, 윌 스미스, 짐 캐리, 조니 뎁,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포함되어 있다. 


10. 선글라스 회사 매출액의 2000%를 이끌어낸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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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위험한 청춘] 착용하고 있었던 레이밴(Ray-Ban) 선글라스는 그의 영화 출연으로 인해 전년 대비 2000% 나 증가하는 매출액을 끌어내게 된다. 


11. 이색적인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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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가 미국 영화 흥행사에 남긴 유일한 기록은 자국에서 1 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다섯 편의 연속 영화에 출연 한 최초의 배우라는 점이다. 출연작은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미션 임파서블][제리 맥과이어][어 퓨 굿 맨][야망의 함정] 이다. 


12. 디즈니 알라딘의 모델은 톰 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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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의 대표적인 캐릭터 알라딘의 형상은 원래 마이클 J.폭스와 흡사하게 그리려 했으나, 여성들에 더 매력적인 인물을 모델로 하자는 의견 때문에 톰 크루즈의 형상을 참고해 완성했다고 한다. 


13. 아이언맨이 될뻔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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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의 [아이언맨] 캐릭터를 좋아해 실제 영화 제작에도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공은 결국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게로 돌아갔다. 아무래도 출연료가 걸림돌이 되지 않았을까?


14. 원작자의 사과까지 받아낸 연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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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와의 인터뷰] 촬영 당시 원작자인 앤 라이스는 톰 크루즈 캐스팅에 실망하며 언론을 통해 그의 출연을 공개적으로 비난하기도 했다. 제작사가 톰의 스타성을 이용해 그를 캐스팅 한 거라 생각했지만, 막상 영화가 공개되자 너무나도 좋은 연기력을 선보인 톰 크루즈의 열연에 감탄하게 된다. 결국 앤 라이스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톰 크루즈에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15. 여성 캐릭터를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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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캐릭터가 더욱 돋보이고 진취적으로 보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보기 드문 배우이자 제작자이다. 사례를 보자면 [탑건] 촬영당시 여주인공 찰리는 원해 설정이 에어로빅 강사였으나, 토므이 의견으로 교관으로 바뀌게 되었다고 한다. 제작자로 참여한 [미션임파서블:로그네이션]의 경우에도 일사 캐릭터가 자신을 구하면서 시작하도록 한 것도 그의 지시였고, 그로 인해 상대 배우인 레베카 퍼거슨이 큰 주목을 받을수 있었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 당시에는 에밀리 블런트의 리타 캐릭터의 강한 모습을 부각하기 위해 애정신을 대폭 삭제하도록 요구했다. 


16. 스턴트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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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한 영화에 스턴트를 쓰지 않고 직접 연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여러 위험천만한 상황들이 많았는데, 다음은 그와 관련한 사례들을 모아봤다. 

-미션 임파서블 (1996년)
대형수조가 폭파돼 20톤이 넘는 물이 쏟아지는 장면에서 휩쓸러 가는 부분은 대역을 쓰지 않고 직접 연기했다. 마지막 테제베에서의 액션씬에서는 강풍이 부는 와중에도 직접 몸을 날려 연기를 했다. 

-미션 임파서블 (2000년)
오프닝에 등장한 암벽등반의 경우 와이어를 하지 않고 직접 연기해 감독인 오우삼을 긴장시킨 사례는 유명하다. 

-미션 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 (2011년)
두바이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 부르즈 할리파를 직접 정상까지 올라 모두를 놀라게 했다.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 (2015년)
군용 비행기에 매달리는 문제의 장면을 리얼하게 연기하기 위해 끈 하나에 의지한 채 5,000피트(약 1,500m) 상공에서 군용수송기 'Airbus A400M'의 문에 매달렸다. 


17. 한국에서 1시간 넘게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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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리처] 홍보를 위해 2013년 방한했을 당시, 부산시사회장을 직접 찾아가 영화의 전당에 모인 팬들과 직접 사인을 해주고 사진도 함께 찍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밖에 있는 시민들의 모든 요구를 불평 없이 들어주느라 예정시간 보다 한참 늦은 1시간 동안 밖에서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그로 인해 '친절한 톰 아저씨'라는 별명이 붙게 되었다. 


18. 아들보다 젊어 보인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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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리처:네버 고 백] 촬영 당시, 촬영장을 방문한 22살의 아들 코너 크루즈와 함께한 모습이 찍혀 화제가 되었다. 코너는 1999년 니콜 키드먼과 결혼 생활을 유지했을 당시 입양한 흑인 아이로 현재는 영화배우와 DJ를 병행하며 연예계서 활동 중이다. 이 당시 코너가 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른 채 너무 편하게 온 나머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아빠가 아들보다 더 젊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19. 여자관계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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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대한 열정만큼 여성과의 관계에서도 매우 정열적이다. 다음은 숱한 열애설을 불러온 동료 여배우와 그와의 연애사를 간단하게 정리해 봤다.

-헤더 로클리어(교제, 1982년)
-레베카 드 모네이(교제, 1983년~1985년)
-멜리사 길버트 (교제, 1986년)
-미미 로저스 (결혼, 1987~1990)
-니콜 키드먼 (결혼, 1990~2001)
-페넬로페 크루즈 (교제, 2001~2004)
-소피아 베르가라 (교제, 2005)
-케이티 홈즈(결혼, 2006~2012)

현재 톰 크루즈는 배우, 모델이 아닌 영국의 일반인 여성과 교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둘 다 진지하게 서로의 미래에 대해서도 고민 중이라 하니 조만간 좋은 소식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20. 현재도 사이언톨로지 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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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종교인 사이언톨로지 논란은 영원히 그의 남겨진 숙제. 얼마 전 수리 크루즈를 만나지 못하게 한 이유로 탈퇴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톰 크루즈는 여전히 사이언톨로지를 '아름다운 종교'라고 주장하고 있다.  


21. 유일하게 잘하는 도날드 덕 성대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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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 오브 투모로우] 개봉 당시 홍보를 위해 출연한 토크쇼에서 도날드 덕 성대모사를 선보여 모두를 웃음 짓게 만들었다. 


자료참고: IMDB, ifc, lifebuzz.com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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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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