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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우주를 향해 나가는 엑스맨, 차기 시리즈는 [엑스맨:다크 피닉스]

17.06.1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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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대로 20세기 폭스의 차기 [엑스맨] 시리즈는 [엑스맨:다크 피닉스]로 확정되었다. 

14일 미국 내 언론을 통해 전해진 차기 [엑스맨]은 클리스 클레어몬트가 완성한 1980년 코믹스 '다크 피닉스 사가'를 원작으로 한 [엑스맨:다크 피닉스]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크 피닉스 사가'는 '엑스맨' 시리즈 사상 가장 충격적이면서 상징적인 작품으로 우주를 위협하는 위험한 존재 '피닉스'가 진 그레이를 숙주 삼아 우주적 대위기를 불러오는 내용을 담았다. 피닉스의 폭주로 우주 행성들이 이따른 위협을 받게 되자 시아 제국이 진 그레이를 제거하려 하고, 엑스맨들이 동료를 지키기 위해 이에 저항하게된다. 

제니퍼 로렌스, 제임스 맥어보이, 마이클 패스벤더를 비롯해 [엑스맨:아포칼립스]에 새롭게 합류한 젊은 엑스맨 배우들도 그대로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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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흥미로운 정보는 제작진이 이번 시리즈의 악역으로 시야 제국의 여왕 릴란드라를 고려하고 있으며, 그 역할로 제시카 차스테인을 염두에 협상에 들었갔다고 한다. 

이같은 정보로 볼때 [엑스맨:다크 피닉스]는 원작 '다크 피닉스 사가'의 내용에 충실할 것으로 보이며, 우주에서 벌어지는 거대한 스케일과 볼거리를 그대로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문제는 연출을 맡은 이가 브라이언 싱어가 아닌 [엑스맨] 프랜차이즈의 기획, 각본, 제작을 맡은 사이먼 킨버그라는 점인데, 이번 영화가 그의 첫 연출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그가 [엑스맨]을 비롯한 여러 영화서 유능한 기획력을 보여주었지만, 연출은 그와는 전혀 다른 분야이기 때문이다. 특히 그가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판타스틱 4](2015)의 재촬영, 편집의 결과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무난한 완성을 선보일지 의문이다. 

[엑스맨:다크 피닉스]는 2018년 11월 2일 개봉한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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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ARVEL. 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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