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스타워즈]에 영향을 끼친 [발레리안] 원작 코믹스
17.07.12 10:10
▲원작 피에르 크리스틴의 [발레리안과 로렐라인] 코믹스
[발레리안]의 개봉이 확정 된 후 영화의 원작 또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원작 [발레리안과 로렐린]은 실제로 제임스카메론을 비롯해 수많은 거장 감독들에게 영감을 준 작품으로알려져 있어 SF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는 28세기 미래를 배경으로 천 개 행성으로 이루어진 알파를 지키기 위해 시공간을 이동하며 임무를 수행하는 특수 에이전트들의 이야기를 그린 SF 액션 블록버스터.
원작 [발레리안과 로렐린]은 뤽베송 감독 뿐만아니라 [스타워즈] [스타트렉] [아바타]와 같은 수많은 SF 블록버스터 영화들의 탄생에 영향을 준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제임스 카메론도 욕심냈던 SF의 시초가 된 원작 [발레리안과 로렐린]의 영향을 받은 작품들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아바타]의 판도라 행성
▲영화 [아바타]의 나비족
▲영화 [발레리안]의 진주족
영화 [아바타]는 행성 판도라를 배경으로 대체 자원을 채굴하려는 인간들과 나비족들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천국과도 같은 판도라 행성은 [발레리안]의 뮐 행성과 놀라운 싱크로율을 가진다. 실제로 제임스카메론은 가장 영화화하고 싶은 원작으로 [발레리안과 로렐린]을 꼽기도 했으며, 뤽베송의 영화화 과정에도 많은 도움을 준 인물로 알려져 있다. 뤽베송 감독은 “[아바타]의 세트장에 초대됐을 때 드디어 [발레리안]을 완성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아바타]의 나비족과 [발레리안]의 진주족 캐릭터의 흡사한 모습은 제임스카메론이 [발레리안과로렐린]에 영향을 받았음을 확인할 수 있는 또 다른 포인트이다.
[스타워즈]의 세계관부터 밀레니엄 팔콘과 캐릭터들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의 와토
▲영화 [발레리안]의 도간대기스
[스타워즈]가 [발레리안과로렐린]에서 가장 많은 영향을 받았음은 익히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우선 그 세계관을 들 수 있다. 이전의 SF영화들이 세계를 파멸하려는 존재들과 그것을 지키려는 슈퍼히어로라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었다면, [스타워즈]는 외형, 내면, 언어가 모두 다른 생명체들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고 있다는 설정을 가진다.
바로 이 세계관이 [발레리안과 로렐린]에서부터 나온 것이다. 뤽베송 감독은 “[발레리안]은 인종차별주의를 비판하고 이타성이라는 주제를 내포하고 있는 작품이다. 그런 면이 다른 슈퍼히어로물과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말한다.
그 밖에 다스베이더의 모습은 대사제의 모습을 차용한 것이고, 한 솔로가 탄소에 갇혀 형벌을 받는 것은 발레리안이젤리에 갇히는 장면을 그대로 차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우주선 밀레니엄 팔콘과 캐릭터 와토, 클론 군대 등도 [발레리안과로렐린]의 장면들과 놀라운 유사성을 보여준다.
P.S: 원작자인 피에르 크리스틴은 [스타워즈]가 자신의 작품속 장면을 차용한 것을 몸시 싫어했다고 한다.
[제5원소]의 미래도시
▲영화 [제 5원소] 도시 장면
▲영화 [발레리안]의 알파 스테이션 장면
사실 뤽베송 감독 자신도 [발레리안과 로렐린]의 이미지를 차용한 전례가 있다. 영화 [제5원소]의 미래도시 모습이 그것이다. [제5원소]의 프로덕션 디자인은 [발레리안과로렐린]의 원작자 장 클로드메지에르가 담당하였다. 메지에르는 당시 영화를 작업하면서 원작의 에피소드 ‘권력의 순환’ 작업을병행했는데, 바로 이 에피소드 안에 있는 미래도시 이미지가 영화 [제5원소]의 배경으로 고스란히 차용된 것이다. 특히 브루스윌리스가 날아다니는 택시를 모는 장면은 영화 [발레리안]에서도 그대로 재현된다.
[발레리안]은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판씨네마, 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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