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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 앤더슨이 돌아왔다! '개심쿵' 한 신작 '아일 오브 도그'

18.02.26 17:12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로 국내 77만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감독 웨스 앤더슨의 4년만의 신작 <아일 오브 도그>가 지난 2월 15일부터 25일까지 열린 제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인 은곰상을 수상하며, 올해 최고의 기대작임을 확실하게 입증했다.

<아일 오브 도그>는 미래를 배경으로 바이러스에 걸린 개들이 추방된 섬에서 한 소년이 다섯 마리의 영리한 견공들을 만나면서 펼쳐지는 모험을 담은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 2009년 영화 <판타스틱 Mr. 폭스>에 이은 웨스 앤더슨의 두 번째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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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단계부터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아일 오브 도그>는 이번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애니메이션으로는 역대 최초로 개막작으로 선정되었던 화제의 작품이다. 

특히 <아일 오브 도그>는 웨스 앤더슨의 사단이라고 할 수 있는 스칼렛 요한슨, 빌 머레이, 프란시스 맥도맨드, 틸다 스윈튼, 에드워드 노튼 등과 미드 [브레이킹 배드]의 브라이언 크랜스톤 등 할리우드 최정상 배우들의 목소리 연기만으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웨스 앤더슨 감독은 특유의 색체와 유머 감각으로 내놓은 작품마다 평단과 관객 모두를 사로잡으며, 해외뿐 아니라 한국 관객들에게 유난히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감독 중 한 명이다. 지난 2014년 개봉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국내 개봉 당시 적은 상영관 수에도 불구하고 77만이라는 놀라운 관객 동원을 기록하며, 웨스 앤더슨 감독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매니아층은 물론, 대중들까지 매료시키는 감독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웨스 앤더슨 감독의 애니메이션 연출은 <판타스틱 Mr. 폭스> 이후 두 번째로, <판타스틱 Mr. 폭스>는 2009년 아카데미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에 오른 바 있다. 한편, 웨스 앤더슨 감독은 이번 은곰상 수상은 지난 2014년 제 6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 이어 두 번째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뛰어넘는 가장 놀랍고 아름다운 위트와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될 <아일 오브 도그>는 2018년 국내 개봉 예정이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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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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