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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엄마?" 갑작스럽게 16세 소년의 엄마가 된 임수정 '당신의 부탁' 포스터

18.03.05 09:44


갑자기 16살 소년의 엄마가 되어버린 배우 임수정의 당황스러운 모습을 경쾌하게 담아낸 티저예고편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은 영화사 명필름의 39번째 작품 <당신의 부탁>이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당신의 부탁>은 사고로 남편을 잃고 살아가는 32살 효진(임수정) 앞에 남편의 아들 16살 종욱(윤찬영)이 갑자기 나타나면서 두 사람의 좌충우돌 동거를 그린 영화. <환절기> 이동은 감독의 차기작이자 배우 임수정이 처음으로 ‘엄마’ 역할을 맡아 제작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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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부탁> 1차 포스터는 ‘잠시만요, 저 보고 엄마가 되라구요?’ 라는 문구와 갑자기 다큰 아이의 엄마가 되어달라는 부탁을 받고 당황한 임수정의 모습이 담겨있다.

동그랗게 뜬 눈으로 스스로를 가리키는 배우 임수정의 천연덕스러운 표정 연기가 보는 이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내 아내의 모든 것>을 통해 7년차 유부녀 역할로 변신하여 40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던 배우 임수정이 이번에는 처음으로 ‘엄마’ 캐릭터에 도전해 그녀만의 진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꼭 들어주고 싶은 첫 번째 부탁이 찾아옵니다’ 라는 문구는 ‘당신의 부탁’이라는 영화의 제목에 더해 아들을 부탁받게 된 효진의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영화 <당신의 부탁>은 제 22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섹션 공식 초청을 시작으로 제 24회 브졸 국제아시아영화제 장편 경쟁 섹션 공식 초청 및 넷팩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는 쾌거까지 거두었으며 제 16회 피렌체 한국영화제, 제 6회 헬싱키 시네아시아에 연이어 초청되며 탁월한 작품성과 흥행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영화 <당신의 부탁>은 오는 4월 개봉예정이다.

-줄거리-

2년 전 사고로 남편을 잃은 32살 효진(임수정)은 그녀의 절친한 친구인 미란(이상희)과 동네 작은 공부방을 하며 혼자 살아간다.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효진 앞에 어느날 갑자기 죽은 남편의 아들인 16살 종욱(윤찬영)이 나타난다. 오갈 데가 없어진 종욱의 엄마가 되어달라는 당황스러운 부탁. 효진은 고민 끝에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종욱의 엄마가 되기로 결심하는데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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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명필름/CGV아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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