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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비하인드] 레즈비언 연기에 도전하는 할리우드의 로코 여신, 레이첼 맥아담스

18.04.13 14:07


할리우드의 로맨스 코미디 여신에서 최근 불혹의 나이에 첫 출산을 해 아이 엄마가 된 레이첼 맥아담스와 관련한 흥미로운 비하인드를 모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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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레이첼 앤 맥아담스 (Rachel Anne McAdams)
생년월일: 1978년 11월 17일
신장: 163cm
출생지: 캐나다 온타리오 주 토론토

1. 캐나다의 피겨 요정이 될 뻔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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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첼 맥아담스는 4살 때 처음 스케이팅을 타게 되면서, 피겨 스케이팅과 인연을 맺게 된다. 18살까지 선수로 활동할 정도로 기본 실력은 있었으나, 프로 선수로 활동하기에는 어렵다고 판단해 그만두게 된다. 


2. 배우의 꿈을 심어준 여름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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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활동을 함께하던 13세에 셰익스피어 극단에서 주최하는 여름 캠프에 참여해 처음으로 연극의 매력을 접하게 된다. 피겨를 그만둔 레이첼은 배우의 길을 걷기로 하며, 토론토에 위치한 요크 대학교의 연극과에 진학해 연기의 기초를 배우게 된다. 

 
3. 맥도날드 알바 '얼짱'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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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첼 맥아담스는 연기자로 데뷔하기 전 맥도날드에서 3년 동안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었다. 국내에서 배우 남상미가 롯데리아 알바걸로 유명했다면, 레이첼은 지역 내 맥도날드 알바걸로 유명세를 떨쳤다고 한다. 본인 말로는 일을 제대로 못 했으나, 웃는 모습이 예쁘다는 이유로 많은 사람이 좋아하고 용서해 줬다며 회고했다. 


4. 26세에 여고생을 연기한 최강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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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 스타급 여배우들보다 데뷔 시기가 늦었지만, 그녀의 최고 무기는 바로 동안 외모. 2004년 본격적인 존재감을 알린 영화 <퀸카로 살아남는 법>에서 당대 최고의 아이돌급 스타인 린제이 로한,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함께 십 대 여고생으로 출연했을 당시 그녀의 나이는 26세였으며, 두 배우보다 8살이나 많았다고 한다. 이 영화에서 학교 최강의 퀸카이자 '싹수가 노란' 캐릭터인 레지나 조지를 인상 깊게 연기해 대중의 주목을 받게 된다. 

  
5. 영원한 인생작 노트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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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카로 살아남는법>으로 주목받게 된 같은 해에 레이첼은 예상치 못한 출연작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된다. 그 작품이 바로 그녀의 영원한 인생작인 <노트북>. 기대 이상의 흥행 기록 경신으로 할리우드의 로맨스 퀸으로 자리 잡게 된 그녀는 인기스타들이 받게되는 MTV 영화제의 여우신인상, 최고의 패거리상, 베스트 키스상을 수상하며 대중들이 사랑하는 최고 스타임을 증명하게 된다. 이 영화에서 라이언 고슬링과 함께 선보인 키스신은 로맨스 영화 최고의 장면으로 지속 언급되고 있으며, MTV 시상식 당시 이 장면을 똑같이 재연해 대중들로부터 엄청난 환호와 박수를 받게 된다. 
     
▲영화 <노트북> 키스신
  
▲MTV 어워드에서 재현된 두 배우의 키스신 장면


6. 라이언 고슬링과 정말 사귄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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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촬영당시 함께 호흡을 맞춘 라이언 고슬링과 엄청 싸워서 배우 교체를 요구했다는 일화가 있었으나, 촬영후 사이가 좋아져서 사귀게 된 특이한 케이스를 갖고 있다. 물론 얼마안가 결별하게 되었다. 하지만 둘의 열애와 관련해서는 여전히 의문점이 남겨져 있는데, 그녀의 비하인드와 상세한 정보를 정리한 'rachelmcadams.org' 에서는 둘은 데이트를 한 적은 있지만, 남들이 생각한 깊은 연인은 아니었다고 전하며, 둘의 관계는 친한 친구 수준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7. 흥행 여신으로 만들어준 <나이트 플라이트> <웨딩 크레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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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에는 두 편의 흥행작을 연달아 내놓게 되면서 흥행 여신의 반열에 오르게 된다. 웨스 크레이븐 감독 연출에 킬리언 머피와 함께 호흡을 맞춘 스릴러 <나이트 플라이트>가 제작비 대비 5배에 달하는 성적을 기록하게 되었고, 오웬 윌슨과 함께 호흡을 맞춘 <웨딩 크래셔>는 2억 달러가 넘는 수익을 올렸다. 


8. 키이라 나이틀리, 스칼렛 요한슨과 누드를 찍을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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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베니티 페어의 특집 커버로 키이라 나이틀리, 스칼렛 요한슨과 함께 메인 커버 모델로 선정되었지만, 하필 그 촬영이 누드 사진이라는 사실을 알고 촬영 날 곧바로 현장을 떠나게 되었다. 누드 커버 사진임을 미리 전달받지 못해 마음의 준비를 하지 못한 레이첼은 양해를 무릎쓰고 현장을 떠나야만 했다. 레이첼 맥아담스의 대타는 아트디렉터이자 디자이너인 톰 포드가 대신하게 되었다. 


9. 슬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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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작업 탓에 2년 동안 휴식기를 지낸 그녀는 2008년 <결혼생활> <럭키 원스>로 복귀하지만 연달은 흥행 실패와 혹평으로 연기 인생 최대의 슬럼프를 맞게 된다. 그러다 2009년 러셀 크로우와 함께한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와 로코 여신 다운 면모가 드러난 <시간 여행자의 아내>의 성공을 통해 슬럼프를 극복하게 된다. 


10. 첫 걸크러쉬 도전작 <트루 디텍티브> 시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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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 여자 캐릭터만 연기한 레이첼은 2015년 처음으로 걸크러쉬한 매력을 지닌 형사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다. 캐나다 활동 이후 첫 TV 드라마 출연이었던 HBO의 특급 미니시리즈 <트루 디텍티브> 시즌 2에서 콜린 파렐, 테일러 키취와 함께 비열한 음모에 맞서는 정의로운 형사 애니 베제리데스를 훌륭하게 소화해 냈다. 레이첼 맥아담스의 액션, 터프, 무료한 연기를 보고 싶다면 봐도 괜찮을 작품이다. 


11. 그녀의 진짜 머리 색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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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마다 금발 색깔로 등장한 탓에 자연 금발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녀의 진짜 머리 색깔은 갈색이다. 유독 염색을 즐겨한 탓에 금발을 비롯한 다양한 색깔을 통해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주고 있다.  


12. 환경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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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호에 관심이 많은 편이며, 친한 지인들과 함께 'Green is Sexy' 라 불리우는 웹사이트 제작과 환경 보호 관련 홍보 영상을 촬영하고는 한다. 또한, 평소에 자동차 운전을 하는 대신 자전거를 타고 다닐 정도로 일생활에서도 환경 운동 보호를 위한 실천을 직접적으로 하고 있다. 


13. 뛰어난 운동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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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적부터 피겨 선수로 활동했던 만큼 뛰어난 운동 신경을 지니고 있으며, 평소에도 운경을 즐겨하는 편이다. 배구, 배드민턴, 축구와 같은 구기 종목 스포츠를 비롯해 요가, 수영, 암벽 등반과 같은 일상 생활의 운동까지 즐겨하고 있다고 한다. 


14. 청순 여신? 섹시 여신이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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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코 여신, 청순 여신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빅토리아 시크릿의 연례 행사인 "What is Sexy" 리스트의 섹시한 여배우로 선정될 정도로 남다른 섹시미를 자랑하는 여배우이기도 하다. 


15. 시간 여행자들의 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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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첼 맥 아담스의 작품들에는 흥미로운 요소들이 담겨있다. 작품 이력을 살펴보면, 우연인지, 의도인지 모르겠으나 너무나 흥미로운 몇가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그 중 하나는 그녀의 캐릭터는 시간여행을 다니는 남자 주인공들의 애인이라는 점이다. 2009년 작품<시간 여행자의 아내>에서 남자 주인공 헨리 드템블(에릭 바나)은 이름 그대로 시간 여행자이며, <어바웃 타임>의 팀(도널 글리슨)은 시간을 되돌릴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마블 히어로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 또한 아가모토의 눈을 이용해 시간을 되돌리고 반복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레이첼 맥아담스의 캐릭터는 가혹한 운명을 지닌 그들을 사랑하고 아끼는 존재다. 


16. 셜록들의 애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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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들과도 묘하게 연결된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닥터 스트레인지>의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드라마 <셜록>의 주인공이라는 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는 영화 <셜록 홈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17. 그녀가 아깝게 놓친 인생 캐릭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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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때부터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배우로 인정받은 바 있어, 여러 유명 영화의 캐릭터 캐스팅 명단에 올라온 바 있다. 그로 인해 놓쳐버린 인생 캐릭터들이 너무나 많다. 다음은 그가 놓친 영화와 캐릭터 그리고 그 역할을 대신한 배우들의 목록이다.

2006년 영화 <007 카지노 로얄>의 베스퍼 린드 (에바 그린)
2008년 영화 <다크나이트>의 레이첼 도스 (매기 질렌홀)
마블 영화 <아이언맨> 시리즈의 페퍼포츠 (기네스 팰트로)
2006년 영화 <악마를 프라다를 입는다>의 앤디 (앤 해서웨이) 


18. 한국인 커플에게 굴욕당한 웃긴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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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한국인 커플에게 굴욕을 당한 모습이 파파라치에 찍혀 이슈가 되었다. 공원에서 이어폰을 끼며 음악 감상중이었던 그녀에게 관광객인 한국인 커플이 다가오자, 레이첼은 곧바로 싸인을 받으려 오는줄 알고 종이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한국인들이 레이첼에게 다가오는 이유는 싸인이 아닌 길을 물어보려 했다는것...민망한 상황이었지만, 레이첼은 친절하게 길을 알려주었고, 커플이 떠나가 민망한 듯 웃었다. 이후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사건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제가 원래 길 알려주는 것을 좋아해요" 라고 말하며 당시 커플에게 잘못된 길을 알려준 것 같다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19. 다음 작품은 첫 레즈비언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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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공개될 영화 <디서비디언스>에서 레이첼 와이즈와 사상 첫 레즈비언 연기를 펼쳐 화제가 되었다. 로맨스 여신 이미지가 강한 그녀의 파격 영화라는 점에서 평소 보지 못한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줄거리는 아버지의 죽음 이후 전통적인 유대교 집안으로 돌아온 한 여성이 어릴 적 가장 친한 친구에게 사랑을 느끼게 된다는 내용이다.  



20. 이제 애 엄마 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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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0일 불혹의 나이가 된 그녀는 현재 남자친구인 작가 제이미 린든과의 사이에서 비밀리에 득남하게 되었다. 레이첼은 제이미와 2016년 4월부터 교제해 왔지만 연인 관계를 드러내지 않았으며, 임신 사실도 지난 2월 보도했지만, 침묵했을 정도로 비밀을 유지했다. 

자료참조:IMDB 트라비아, http://rachelmcadams.org/fun-facts/, uselessdaily.com, ppcorn.com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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