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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맨과 와스프'에 등장할 '어벤져스 4'의 단서들

18.06.20 09:59


<앤트맨과 와스프>가 7월 4일 전 세계 최초 개봉을 앞두고 최고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스포일러 때문에 많은 이야기가 공개되지 않아 더욱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앤트맨이<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등장하지 않은 이유, 그리고 <어벤져스 4>의 연결고리로서 많은 관심이 모인 가운데 20일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가 영화에서 <어벤져스 4>에 대한 결정적인 힌트가 될 포인트 일부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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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맨’의 매력은 작고 크게 신체 사이즈를 변형한다는 것이다. 앤트맨이 이러한 능력은 1대 앤트맨이자 와스프의 아버지인 행크 핌 박사가 물체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핌 입자를 개발한 덕분이다. 이번 <앤트맨과 와스프>에서는 <앤트맨>에서 FBI를 피해 다니면서도 지속해온 행크 핌 박사의 연구실인 핌 테크에더욱 많은 비밀이 숨겨져 있다.

행크 핌 박사 역할의 마이클 더글라스는“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핌 테크는 별다른 특징이 없는 6층짜리 공장 건물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 안에서는 양자 영역으로 들어갈 수 있는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나쁜 의도를 가진 많은 이들이 연구실을 노리고 있기 때문에 행크 핌 박사는 사무실 빌딩을 여행 가방만한 크기로 줄여서 가지고 다닌다”고 설명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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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들이 이처럼 양자 영역으로 들어가기 위한 연구에 매달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와스프 역의 에반젤린 릴리는“양자 영역에 들어가 엄마이자 아내인 1대 와스프‘재닛 반 다인’을 찾아서 데려오기 위해 정교하고 최첨단 공간인 연구실 안에 양자 터널을 만들었다. 재닛을 찾으려는 것이 그들의 임무다”라며 영화속 미션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전편에 비해 업그레이드된 연구실 내부 디자인에 대해 재닛 반 다인 역의 미셸파이퍼는“연구실 세트가 장관이었다. 미래적이면서 현실적”이라고 극찬했고, 마이클 더글라스도“정말 멋진 세트다. 정말 멋지다”라며 감탄을 아끼지 않아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배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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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맨과 와스프>에서는 원자보다 더 작은 입자 세계이자 시공간의 개념이 사라지는 양자 영역으로 들어가고 나올 수 있는 행크 핌 박사의 신기술을 훔쳐 달아난 빌런‘고스트’의 모습이 등장했다. 

고스트는 무조건적인 절대악이 아니라, 뜻하지 않은 사고로 인해 빌런이 된 캐릭터로 영화 속에서 그 사연이 공개되어 또 다른 드라마를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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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고스트를 탄생시킨 장본인은 바로 역시 이번 영화에 처음으로 등장하는 ‘빌 포스터’ 박사이다. 빌 포스터 박사는 오래 전 행크 핌 박사와 함께 거대화 능력을 연구했던 과학자로 과거 어떤 사건으로 행크 핌 박사와 갈등을 빚게 되어 오랫동안 사이가 멀어지게 되었다가 이번에 다시금 어떠한 계기로 행크 핌 박사와 재회하게 된다. 

폴 러드는“빌 포스터와 행크 핌은 적대적인 관계인데 둘 사이를 갈라놓은 사건과 두 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에반젤린 릴리는“빌 포스터와행크는 사람을 엄청나게 크게 만드는 실험인‘골리앗 프로젝트’를 함께 연구한 사이이다. 이번에 재회하지만 좋은 분위기는 아니다”라며 영화 속 둘 사이의 관계에 대해 언급해 역시 그들 관계에 숨겨진 이야기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7월 4일 2D, 3D 버전과 더불어 IMAX 2D와 3D부터 4D, 스크린X, 돌비애트모스까지 모든 포맷으로 개봉한다.

-줄거리-

‘시빌 워’ 사건 이후 은둔하며 히어로와 가장의 역할 사이에서 고민 중이던 ‘앤트맨’과 새로운 파트너 ‘와스프’ 앞에 정체불명의 빌런‘고스트’가 등장한다. 시공간의 개념이 사라진 양자 영역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기술을 훔쳐 달아난 고스트를 쫓던 앤트맨과와스프는 상상도 못했던 상황에 직면하는데…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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