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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외모, 지성까지 갖춘 할리우드의 원조 엄친딸 조디 포스터의 리즈 시절

18.07.17 09:38


최신작 <호텔 아르테미스>의 주연으로 출연하며 연기 보폭을 넓히고 있는 할리우드의 명품 배우 조디 포스터의 리즈 시절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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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톰 소여> (오른쪽)<벅시 말론>

조디 포스터는 3살 때 광고 모델을 시작으로 다양한어린이 영화에 출연하는 등 뛰어난 아역 배우로 활동하면서 재능 있는 연기자의 두각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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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드라이버> 출연 당시 모습

1976년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영화<택시 드라이버>에 출연,‘아이리스 스틴스마’역을 통해 15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되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며 할리우드 영화계에 파란을 일으켰다. 아카데미뿐만 아니라 LA 비평가 협회상신인상, 영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등 명성 있는 시상식의 신인상과 여우조연상을 휩쓸며 천재적인 연기력으로 대중과 평단을 모두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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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

화려한 데뷔 이후 다양한 역할을 통해 꾸준히 연기력을 쌓은 조디 포스터는 1989년 영화 <피고인>을 통해 부조리한 세상에 맞서는 집단 강간의 피해자 ‘사라’ 역을 맡아 26살이라는 나이가 무색할 만큼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제46회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 제61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할리우드가 가장 주목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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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들의 침묵>

이어 29세에는 5주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영화 <양들의 침묵>에서 FBI 수습요원 ‘클라리스스털링’ 역을 맡아 제64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며 뛰어난 연기력을 입증했다. 

무려 30살 이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2회 수상한 최초의 여배우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세운 그녀는 아름다운 외모와 뛰어난 연기력뿐만 아니라 미국 명문대인 예일대 졸업부터 연출 도전까지 끊임없는 노력으로 할리우드의 지성으로 자리매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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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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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택트>

이후 영화 <넬>(1995)을 통해 또 한 번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된 것은 물론, SF 수작으로 회자되는 영화<콘택트>(1997)에서 펼친 열연으로 국내 팬들의 사랑까지 한 몸에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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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닉룸>

매 작품마다 인상적인 연기력으로 스크린을 사로잡아온 조디 포스터는 영화 <패닉 룸>(2002)과 <플라이트 플랜>(2005)을 연달아 흥행시키며 할리우드 스릴러퀸으로 등극한다.

<패닉 룸>에선 자신의 집에 침입한 범죄자들로부터 딸을 지키는 엄마 ‘멕’을 열연했고,<플라이트 플랜>에선 37,000피트 상공의 비행기 안에서 실종된 딸을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카일 플랫’ 역으로 변신해 심장이 쫄깃해지는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배우로서 더할 수 없는 명예를모두 얻은 그는 연출과 제작에 있어서도 멈추지 않는 열정을 보이며 감독을 맡은 <비버>, <머니 몬스터>로 제64회, 제69회 칸 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되는 등다재다능한 면모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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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아르테미스>

개봉을 앞둔 <호텔 아르테미스>는 매번 능숙한 모습을 선보여온 조디 포스터의 또다른 매력을 부각시켜줄 대표작으로 남겨질 것이다. 

자료제공:올 댓 시네마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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