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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헨리 카빌, 워너 & DC 슈퍼맨 전격 하차 '충격'

18.09.1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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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브러더스와 DC 슈퍼 히어로 유니버스 진영에 비상이 걸렸다. 메인 주인공격인 슈퍼맨을 연기한 헨리 카빌이 전격 하차를 하게 되었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현지시각으로 12일 단독 보도를 통해 헨리 카빌이 DC 히어로 유니버스에 전격 하차한다고 보도했다. 워너브러더스도 공식 발표를 통해 "이후의 슈퍼맨 영화 제작여부는 미정이며, 헨리 카빌에 대한 존경심과 변함없는 좋은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 이라고 말하며 그의 하차 사실을 확인시켜 주었다. 

카빌의 하차 사유는 얼마 전 발표된 넷플릭스 드라마 <더 위쳐> 합류로 인한 스케줄 조정 실패로 보고있다. <더 위쳐>의 촬영 일정과 워너의 DC 영화 출연이 겹칠수 있어서 이에 대한 조정이 필요했다.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워너는 슈퍼맨을 곧 개봉 예정인 <샤잠!>의 카메오로 출연시키기 위해 헨리 카빌측과 대화에 나섰으나, 이 협상이 틀어지게 되면서 하차로 결정이 났다고 전했다. 

현재 워너측은 슈퍼맨을 대신해 그의 사촌 <슈퍼걸>이 출연할 영화를 이에 대한 대처로 고려 중이며, 향후 슈퍼맨 배역과 관련한 대안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하차 소식이 전해졌지만 헨리 카빌과 워너측이 다시 재협상을 할 가능성도 남아있다. 할리우드에서 협상이 결렬되다 재협상을 통해 합의를 이뤄낸 사례도 있었다. 하지만 워너브러더스가 마블 스튜디오의 성공 모델을 차용해 큰 그림을 장기적으로 기획하고 있는만큼 일정 조정을 양보하기 쉽지 않을것으로 보인다. 

헨리 카빌의 슈퍼맨은 엎어졌지만, 제이슨 모모아가 출연하는 <아쿠아 맨>의 솔로 영화가 출격 대기 중이며, 갤 가돗의 <원더우먼 1984>, 에즈라 밀러의 <더 플래시> 등 저스티스 리그 팀의 솔로 영화는 현재 촬영, 제작 중이다. 이후의 DC 유니버스의 안정적인 확장을 위해 워너측은 조만간 슈퍼맨의 대안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재필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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