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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험악한 꿈', 베테랑 조연진 군단의 케미스트리!

19.02.22 12:40

주연 못지않은 묵직한 존재감으로 관객들 사로잡은 베테랑 배우들!
<나이트 크롤러> 빌 팩스톤 & <시카고> 콜므 포어 & <컨택트> 조 콥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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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에 빠진 소녀 ‘케이시’와 소년 ‘조나스’가 소녀의 폭력적인 경찰관 아버지로부터 도망치던 중 그의 트럭에서 100만 달러의 돈을 발견하며 벌어지는 로맨스릴러 <험악한 꿈> 속 화려한 베테랑 배우들이 만들어낸 연기 케미스트리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먼저 할리우드의 명배우 빌 팩스톤은 <험악한 꿈>을 끝으로 세상을 떠나기 전 <타이타닉>, <에이리언 2>, <터미네이터> 등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명작은 물론 <나이트 크롤러>, <엣지 오브 투모로우> 등 수많은 작품에서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였으며 골든글로브와 에미상 후보에도 오른 바 있다. 특히 <험악한 꿈>은 빌 팩스톤이 “이제까지 많은 대본을 읽어왔지만, 그 자리에서 단숨에 모두 읽은 건 오랜만이었고 설렜다”라며 나단 몰랜도 감독에게 바로 찾아가 출연을 결심한 작품으로 첫사랑에 빠진 소녀 ‘케이시’의 섬뜩한 아버지 ‘웨인’ 역을 맡았다. 그는 유작으로 남게 된 <험악한 꿈>에서 자상한 아버지와 부패한 폭력 경찰, 두 얼굴의 모습을 리얼하게 보여주는 것에 더해 인정사정 봐주지 않는 냉혹한 연기를 보여주며 오랫동안 회자될 소름 끼치는 악역 캐릭터를 창조했다는 극찬을 받았다. 

또한, 빌 팩스톤과 연기 호흡을 맞춘 배우 콜므 포어는 <시카고>, <엘리펀트 송> 등 뛰어난 작품성을 지닌 영화들부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토르: 천둥의 신> 등 히어로 무비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로 국내 관객들에게 확실한 눈 도장을 찍은 연기파 배우이다. <험악한 꿈>에서는 소녀의 아버지 ‘웨인’과 함께 범죄자들에게 마약을 팔고 거금을 챙기는 부패한 경찰관 역할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벽 소화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최근에는 <컨저링>, <인시디어스>, <그것> 제작진이 참여한 공포 영화 <프로디지>에 캐스팅되어 영화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마지막으로 소년의 아버지 ‘알버트 조나스’ 역을 맡은 배우 조 콥든은 <컨택트>, <소스 코드>, <에비에이터> 등 묵직한 필모그래피를 만들어 온 스펙트럼이 넓은 연기자이다. <험악한 꿈>에서는 차가운 현실에 찌들어 옳고 그름을 분별하지 못하는 모자란 어른부터 집을 나간 아들이 진심으로 걱정하는 부성애를 지닌 아버지까지 복잡한 심리 상태의 캐릭터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대체불가 존재감을 드러냈다.

명품 조연진들이 총출동해 극의 몰입을 높인 비터 스위트 로맨스릴러 <험악한 꿈>은 호평을 받으며 절찬 상영 중이다.


정소정 기자 (보도자료/제휴 문의/오타 신고) movierising@hrising.com

(사진=판씨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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