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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같은 사람 이라고? '리즈시절' 되찾은 스타들!

13.08.19 16:22

연예인 걱정만큼 쓸데 없는 걱정도 없다지만, 자기관리를 하지 않은 채 놀랍게(?) 불어버린 몸매를 자랑하는 스타들은 팬들의 걱정을 자아내기 충분합니다. 친근한 몸매를 자랑했던 스타들은 그러나 눈 깜짝할 새 늘씬해진 몸매로 다시 나타나는데요. 드라마틱한 변화는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쉽지 않지만 스타들에게는 그리 어려워 보이지 않습니다. 그들에게는 균형 잡힌 식단과 몸에 딱 맞는 운동을 알려주는 개인 트레이너가 있고 한치의 오차도 없이 매 끼니를 만들어주는 전용 셰프도 있으니까요. 살만 빠진다면 그들을 위해 드레스를 협찬하고 싶다는 업체들도 널리고 널렸습니다.
 
헐리웃 스타들이 체중을 감량하는 이유는 다양한데요. 팝스타 머라이어케리와 제시카 심슨,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출산 후 급격한 다이어트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들 세명의 스타는 미란다 커, 하이디 클룸과 같이 아름다운 'D라인'을 자랑하는 산모는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출산 후 다시 아가씨 적의 몸매로 돌아오는데 성공하죠. 켈리 클락슨과 조딘 스파크는 건강을 위해 체중을 감량했다고 합니다. 그런가하면 건장한 체격을 자랑했던 레퍼 '50센트'는 영화의 역할을 위해 갸녀린 체격으로 변신했다고 하네요.
 
거의 다 끝나가는 여름이지만 다이어트에 성공한 스타들을 보며 여러분도 꺼져가는 다이어트의 불씨를 불태우시기 바랍니다.
 
 
1. 켈리 클락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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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과 오른쪽 사진의 비슷한 점은 환한 미소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아메리카 아이돌'이 낳은 스타 켈리 클락슨은 'Because of You'로 전 세계 음악 차트를 재패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특유의 파워풀한 음색과 사람을 끌어들이는듯한 노래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했는데요. 그래미상까지 거머쥘 정도로 놀라운 노래 실력을 자랑하는 그녀지만 갑작스레 찐 살 앞에서는 어찌할 도리가 없었던 모양입니다. 그녀는 한 인터뷰를 통해 살이 찐 것을 인정하며 '몸매가 변한 것이 행복하다'라고 말했지만 이를 믿는 팬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한동안 그녀는 자기관리를 잘 하지 못했다는 비난에 피할 수 없었는데요. 그러던 그녀가 어느날 갑자기 날씬해져 나타났습니다. 물론 모델이나 다른 스타들에 비해 마른 몸매는 아니지만, 한창 살이 쪘을 시기에 비해서는 많이 날씬해 진 모습입니다. 멋진 가창력으로 전 세계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켈리 클락슨, 하루 빨리 '리즈시절'의 외모를 회복하기를 바래봅니다.
 
 
2.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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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백설공주를 연상케 하는 하얀 피부와 음영화장 없이 풍성한 속눈썹으로만 표현한 깊은 눈, 새빨간 입술에 탐스러운 금발머리까지. 팝의 요정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는 아름다운 외모와 독특한 음색으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함께 2000년대 초반, 최고의 솔로 여가수라 불리며 빌보드 차트 상위권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합니다. 결혼 후 아이를 낳고 잠시 공백기를 가졌던 그녀는 2011년, 급격하게 살이 찐 모습으로 나타나 팬들을 경악하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조던 브래트먼과 이혼하고 매튜 러틀러와 연인사이임을 밝혔던 2010년 말부터 그녀는 급격하게 살이 찌기 시작했는데요.
 
처음에는 '통통'한 수준이었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몸매는 해가 바뀌며 점차 불어난 몸매를 자랑했습니다. 특히 크지 않은 키에 살까지 붙으면서 더욱 후덕해 보인다는 평가를 피할 수 없었죠. 그랬던 그녀가 2013년 초부터 본격적인 다이어트에 돌입했습니다. 운동에 식이조절은 물론 최면치료까지 받아가며 다이어트에 힘썼다고 하는데요. 그래서일까요? 최근 방송 출연 사진을 보면 다시 날씬해진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아름다워진 그녀를 보면 역시 연예인 걱정만큼 쓸데 없는 것은 없나봅니다.
 
 
3. 조딘 스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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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아이돌 시즌 6의 우승자 조딘 스팍스는 다른 우승자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뜨지 못한' 가수였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첫 앨범의 결과에 좌절하지 않고 꾸준히 다른 장르에 도전하며 앨범을 발매했습니다. 2013년에는 남자친구인 제이슨 데룰로와 콜라보레이션 한 'Skipping a Beat'로 한차례 팬들을 설레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파워풀한 가창력과 밝은 미소를 지닌 이 스타는 2012년 피플지가 선정한 가장 아름다운 얼굴 22위에 뽑히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인터뷰에서 '볼륨있는 몸매라는게 좋다'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요. 건강한 몸매까지는 멋졌지만 그녀는 한동안 엄청나게 살이 찐 몸매로 등장하여 팬들에게 충격을 줍니다.
 
한 팬은 그녀의 무대를 보며 '노래는 멋진데 몸매는 아이돌같지 않다'는 냉정한 평가를 남기기도 했는데요. 그랬던 그녀가 다시금 건강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녀의 자랑이기도 했던 볼륨감 넘치고 탄탄한 몸매에 팬들 역시 안도(?) 했다는 후문입니다. 살이 쪘을 때 긴 드레스만 고집하던 조딘 스팍스는 최근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짧은 붉은색 미니드레스를 통해 몸매를 한껏 드러내는 센스(?)를 보여 한차례 화제가 되었습니다.
 
 
4. 머라이어 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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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머라이어캐리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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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의 여왕, 이 시대 진정한 디바 머라이어 캐리.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Without You' 등 주옥같은 명곡을 남긴 이 가수는 약간 통통한 몸매로 우리에게 더 친숙합니다. 그러나 90년대까지만 해도 머라이어 캐리는 날씬한 몸매를 가진 스타 중 하나였습니다. 1995년부터 99년까지 시상식에서 촬영된 그녀의 사진을 보면 지금과는 사뭇 다른 머라이어 캐리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2000년대에 접어들며 그녀는 조금씩 살이 찌기 시작합니다. 2006년, 정점(?)을 찍은 후 39살이던 2008년, 그녀는 2년여의 독한 다이어트 끝에 예전의 모습을 되찾습니다.
 
그러나 아름다운 몸매도 잠시, 머라이어 캐리는 2년후인 2010년에 다시 다이어트 전으로 돌아간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녀는 쌍둥이 임신 후 찐 살을 출산 후에도 관리하지 못해팬들을 안타깝게 만들었습니다.. 일부 팬들은 파파라치 사진을 보며 '동네 아줌마 같다'고 실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 걱정 역시 기우였던 것 같습니다. 2013년, 그녀는 다시금 날씬한 몸매로 돌아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그녀는 운동 뿐만 아니라 일주일에 3일은 무조건 '자색 식품'인 자두, 가지, 포도 등만을 섭취해서 섹시한 바디라인을 완성했다고 합니다. 팝의 디바, 머라이어 캐리. 감히 몸매로 그녀의 음악을 논할 수는 없지만 다이어트 후가 훨씬 아름다운 것은 부정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5. 제시카 심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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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는 잘 먹어야 합니다. 그래야 뱃속의 아이도 충분히 영양분을 섭취하고 잘 자랄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주의하실 점은 아이를 낳아도 임신 중 찐 살이 완벽하게 빠지지는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헐리웃 스타들도 크게 다르지 않은데요. 제시카 심슨은 2010년 11월, 프로미식축구 선수 출신 에릭 존슨과 약혼하고 이듬해 임신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임신 중 크게 살이 찐 그녀는 출산 후에도 조급하게 다이어트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한 인터뷰에서 제시카 심슨은 '내 몸은 슈퍼모델이 아니다'라며 '단지 나의 만족감과 딸 그리고 약혼자의 행복을 위해 건강해지려는 것 뿐이다'라고 밝혀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녀의 다이어트 비결은 스무디였는데요. 저지방 고영양 식단과 스무디를 병행하여 건강과 몸매를 모두 챙기는 다이어트의 정석을 보여줍니다. 뿐만 아니라 헐리웃 유명 트레이너인 할리 파스테르나크와 일주일에 4번 이상 운동하며 몸매도 다듬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1년 조금 넘는 시간동안 30kg 가까운 체중을 감량한 제시카 심슨은 오히려 임신 전보다 탄력있고 아름다운 몸매를 자랑합니다. 그녀는 한동안 다이어트 식품회사 모델로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6. 브리트니 스피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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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의 요정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상큼, 발랄의 대명사였습니다. 그 당시 그녀의 인기는 요즘 저스틴 비버의 인기 못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오랜 친구였던 저스틴 팀버레이크와의 애정전선도 늘 행복해 보였습니다. 그러나 성인이 되고 이별을 하며 그녀는 급속도로 망가지기 시작합니다. 새로운 연인을 찾아 해매던 브리트니의 선택은 백댄서 출신의 캐빈 페더라인이었습니다. 심지어 그는 결혼한 유부남이었죠. 브리트니는 캐빈과 결혼하기 위해 엄청난 위자료를 줘가며 둘을 이혼시킵니다. 결국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 사이에는 두 아들이 태어납니다. 이 때까지만 해도 행복해보였던 가정은 그러나 캐빈의 상습적인 도박과 사그러들지 않는 바람기로 결국 무너지고 맙니다. 두 사람은 이후 양육권 분쟁, 재산 분할 소송등을 진행하며 아름답지 못한 이별의 정석을 보여줍니다.
 
스트레스 때문이었을까요? 요정 브리트니는 서서히 살이 찌기 시작했습니다. 매일같이 술을 마셨으며 갑작스레 머리를 삭발해 보여 팬들을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오죽하면 팬들은 '브리트니의 시대'는 끝났다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2013년, 제이슨 트라윅과의 만남 후 안정을 되찾은 그녀는 다시한번 최고의 전성기를 맞습니다. 운동과 식이요법 뿐만 아니라 1억 6천만원에 달하는 전신 성형을 받으며 완벽하게 리즈시절의 얼굴과 몸매로 돌아온 것이지요. 그녀는 다시 암울했던 시절로 돌아가지 않기 위해 최근에도 요가와 심장 강화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고 합니다. 팝의 요정은 다시 한번 전 세계를 재패할 수 있을까요?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popc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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