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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신성’ 두아 리파, 5월 첫 단독 내한공연

18.02.0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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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두아 리파(Dua Lipa)가 5월 단독 공연으로 한국을 찾는다.

두아 리파의 첫 단독 공연은 2018년 5월 6일 오후 7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개최된다.

코소보에서 영국으로 이주한 알바니아인 부모를 둔 두아 리파는 뮤지션이었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여러 장르의 음악을 접하며 자연스럽게 음악에 대한 꿈을 키웠다. 

가족이 모두 코소보로 돌아간 이후에도 영국에 홀로 남아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였고, 유튜브에 올린 커버곡 영상이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면서 데뷔의 기회를 잡게 된다.

중성적인 보컬과 몽환적인 분위기, 자신의 경험을 담은 진솔한 가사가 돋보이는 두아 리파의 음악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2015년 데뷔 싱글 ‘New Love’에 이어 발표된 두 번째 싱글 ‘Be the One’은 유럽 여러 나라에서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두아 리파 스스로가 ‘다크 팝(Dark Pop)’이라고 정의내린 독특한 음악 스타일은 ‘스파이스 걸스(Spice Girls)처럼 보이지만 에이미 와인하우스(Amy Winehouse) 같은 힘이 있다’, ‘에이미 와인하우스와 넬리 퍼타도(Nelly Furtado) 사이를 가로지른다’와 같은 평단의 찬사로 이어졌고, 그해 재능 있는 신인를 소개하는 ‘BBC 사운드 오브 2016’에 이름을 올리며 영국 음악 씬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오른다.

‘Last Dance’, ‘Hotter than Hell’에 이어 발표한 다섯 번째 싱글 ‘Below Your Mind (Mwah)’는 처음으로 빌보드 핫 100 차트에 진입하는 기록을 세웠다. 
2017년 6월에는 기존 싱글곡들에 콜드플레이(Coldplay)의 크리스 마틴(Chris Martin)과 협업한 ‘Homesick’, 미겔(Miguel)이 참여한 ‘Lost in Your Light’ 등 다크 팝 스타일의 트랙부터 정통 팝과 발라드, 힙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매력을 담은 데뷔 앨범 'Dua Lipa'를 발표한다. 

특히 여섯 번째 싱글 ‘New Rules’가 처음으로 UK 싱글 차트 1위에 오르게 되는데, 여성 솔로 아티스트의 곡이 UK 싱글 차트 1위에 오른 것은 아델(Adele)의 ‘Hello’ 이후 약 2년 만의 기록이다.

NME ‘2017 최고의 신인 아티스트’로 선정된데 이어 오는 2월에 진행되는 2018 브릿 어워즈 ‘올해의 앨범’, ‘올해의 싱글’ 등 5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해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통해 처음 한국을 찾은 두아 리파는 완벽한 라이브로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여기에 전소미의 동생 에블린과 함께 했던 내한 인터뷰 영상과 딩고 뮤직 세로 라이브로 선보인 ‘New Rules’ 영상이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두아 리파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공연 티켓은 2월 14일 낮 12시부터 예스24와 인터파크 등 예매처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2월 8일(목) 낮 12시까지 라이브네이션 홈페이지 회원 가입 후 뉴스레터 수신에 동의한 회원은 2월 12일(월) 낮 12부터 13일(화) 낮 12시까지 사전 예매가 가능하다. 

최현정 기자 gagnrad@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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