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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현장] 더 뚜렷하고 확고한 음악과 캐릭터로 돌아온 트리플H

18.07.1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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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H, 사진제공|큐브엔터테인먼트

유닛 트리플H가 컴백했다. 

트리플H(현아, 이던, 후이)는 18일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두 번째 앨범 '레트로 퓨처리즘(REtro Futursm)'의 발매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쇼케이스 무대에 오른 트리플H의 멤버들은 첫 인사에서부터 '완벽', '기대' 등의 단어를 언급하며 새로운 활동에 자신감을 보였다. 

현아는 "지난 번보다 이번 활동의 케미가 완벽에 가깝지 않나 싶을 정도로 확실하게 정리된 느낌이다"라고 자신했다. 이어 이던도 "트리플H 활동은 펜타곤과는 다른 재밌가 있었다. 오랜만의 새 앨범이라 기대가 많이 된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번 앨범에 대해 현아는 "'레트로 퓨처'는 '과거에 우리가 상상하던 2020년은 어땠었지?'하는 얘기를 하다가 나온 노래다. 지금 현실이 된 기술도 많은데 옛 것을 그리워하는 것도 많다. 그래서 그런걸 다시 외쳐보자고 해서 만들어진 곡이다. 음악적으로는 킬링파트가 많은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레트로 퓨처'의 작사·작곡에 참여를 한 이던은 "생각을 많이 한 앨범이다. 생각을 많이 한 게 달라진 점이다. 생각을 깊게 했다. 이번 '레트로 퓨처'라는 노래에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 레트로 퓨처리즘이라는 것에 영향을 받았지만, 나는 어렸을 때 상상했던 것이 굉장히 순수했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현실적이 됐다. 그걸 느껴서 그때 그시절로 돌아가서 순수함을 되찾았으면 하는 생각을 햇다"라고 말했다.  

또 이던은 "옛날에 유행했던 장르를 우리가 다시 표현하면 어떻게 해석될까 그런 점이 재밌었다. 앨범 재킷도 많이 공을 들였다. 이런 것들이 계속 연관이 있어서 재미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은 현아가 '완벽한 케미'라고 말할정도로 각자의 역할과 조화를 자신하는 앨범이기도 하다.  

현아는 "지난 앨범을 하고 1년 3개월이 지났는데 앨범 끝나니까 아쉬운 거 투성이더라. 이번에는 어떤 스타일로 할까 얘기를 많이 했다. 던이와 현아의 케미와 후이의 목소리를 살려보려고 했다. 각각으론 후이는 약간 어리버리한 캐릭터를 부각하려고했다. 이던은 병약미로 유명하더라. 오늘 내일하게 생겼다고 하더라. 그래서 오히려 카리스마 있는 면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예전에 스트릿댄스를 해서 올드스쿨한 캐릭터를 보여주려고 했다. 나는 예전에는 인상을 쓰거나 힘을 줘야했는데 이번에는 조금 힘을 풀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트리플H 멤버 각자의 캐릭터가 확고해졌음을 알렸다.   

특히 현아는 "후이가 욕심을 부린 걸 처음으로 봤는데, 섹시한 것에 욕심을 부리더라 킬링파트를 보고 자기가 하고 싶다고 연습하고 그렇더라"라고 멤버들의 강한 의욕을 알렸다. 

이에 후이는 "그렇다 섹시하게 보이고 싶다. 수식어를 듣는다면 '섹시한 후이'라고 듣고 싶다"라고 과감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끝으로 현아와 후이는 "음원이 발매되고 무대를 하게 되는데, 프레쉬한 음악과 무대로 사로잡겠다"며 "앨범 준비하면서 새로웠던 건 처음이다. 많은 사람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키는 활동 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또 후이는 "1년 3개월만에 돌아온 만큼, 이전 1집 활동보다 당연히 더 성숙한 모습 보여드려야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3명의 케미나 캐릭터, 역할이 조금더 정리가 됐다. 더 멋진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다"라고 덧붙여 많은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레트로 퓨처리즘(REtro Futursm)'에는 타이틀곡 '레트로 퓨처(RETRO FUTURE)'를 비롯해 '느낌', '쇼 미(Show Me)'까지 3개 트랙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레트로 퓨처(RETRO FUTURE)'는 임광욱, 빅싼초, 현아, 이던이 작곡한 곡으로, 제목 그대로 레트로 스타일의 곡이다. 1950~60년대 우주개발 시대에 성행했던 미래주의 창작 예술 경향인 레트로퓨처리즘에서 영감을 받았다. 

18일 오후 6시 발매.

최현정 기자 gagnrad@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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