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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현장] ‘괴물신인’ 답정너, 이달의 소녀

18.08.2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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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그룹 이달의 소녀(희진, 현진, 하슬, 여진, 비비, 김립, 진솔, 최리, 이브, 츄, 고원, 올리비아 혜)가 완전체로 정식 데뷔했다. 

이달의 소녀는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데뷔 미니앨범 '[플러스 플러스]'([++])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완전체 데뷔활동을 시작했다. 

'[플러스 플러스]'([++])에는 타이틀곡 '하이하이'(hi High)를 비롯해 '플러스플러스'(++), '페이보릿'(favOriTe), '열기', '퍼펙트 러브'(Perfect Love), '스타일리쉬'(Stylish)까지 5개 트랙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하이하이'(hi High)는 완전체로 만나 반갑다는 'Hi'와 정상에 오르겠다는 'High'의 두가지 의미를 담은 곡으로 이달의 소녀의 밝은 에너지를 담았다. 

진솔은 "이달의 소녀의 밝은 에너지와 매력을 느낄수 있을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달의 소녀는 첫 멤버 희진이 공개된 이후 완전체까지 1년 10개월이 걸린, 유례가 없는 장기 프로젝트로, 그만큼 장단점도 존재한다. 먼저 단점은 
긴 시간에 따른 긴 기다림이다. 
 
이에 현진은 "우리가 큰 프로젝트여서 시간이 오래 걸렸다. 그래도 솔로와 유닛으로 먼저 활동을 하면서 고퀄리티의 음악들이 탄생할 수 있었던 거 같다. 더 많은 사랑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희진은 "첫 번째부터 완전체까지 2년이 걸렸다. 우리도 벅차고 설렌다. 시간이 오래 걸린 만큼 팬들도 많이 기다렸는데 그 기다림만큼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라고 진솔은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그 시간이 헛되지 않게 준비한 걸 다 보여드리겠다. '하이 하이'를 통해서 이달의 소녀를 더 알리고 성장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장기 프로젝트로 인한 장점도 있다. 앞서 언급한 음악성도 그렇고, 다른 걸그룹과 다른 확실한 개개인의 매력어필도 이달의 소녀의 큰 장점이다.

올리비아혜는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우리도 생각하지도 못한 일을 경험했다. 전세계를 돌며 올로케이션으로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는데, 그래서 고퀄리티로 만들 수 있었다. 우리의 뮤직비디오를 쭉 보면 세계 여행을 하는 기분이 들 거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고원은 "솔로와 유닛을 먼저내서 우리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 이번 '하이하이'는 앞선 음악들과 또 다른 상반된 매력을 지닌 음악이니 많이 기대해달라"라고 강조했다. 

이달의 소녀 전체를 아우르는 독특한 세계관도 이들만의 차별점이다. 이달의 소녀는 멤버들이 상징하는 동물과 색, 나라 등이 존재하고 각 유닛도 상징이 있다.   

김립은 "멤버들의 이미지에 맞는 동물 상징이 있다. 또 1/3은 상징나라, 오드아이써클은 상직색이, yyxy는 상징 과일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리는 "1/3이 지구, yyxy가 에덴, 오드아이써클이 중간계다. 그래서 오드아이써클이 지구와 에덴을 오가는 것이 우리의 세계관이다"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오랫동안 많은 시간과 또 그에 따른 자본을 투입해 탄탄하게 데뷔를 준비해온 이달의 소녀이지만, 너무 큰 자금과 시간은 부담감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이에 이브는 "솔직히 대형프로젝트의 부담감은 있었다. 하지만 이걸 준비하면서 우리에게 자부심도 됐고, 앞으로 원동력도 될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여진도 "우리는 그 부담을 더 노력하는 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더불어 하슬은 "우리는 괴물신인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 2년에 걸쳐 프로젝트를 준비했고 자신감도 있다. 목표는 신인상을 노리고 있다"라고 2018년 하반기를 이달의 소녀의 것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달의 소년는 2016년 10월 첫 번째 멤버 희진을 공개한 이후 1년 10개월에 걸쳐 12명의 멤버 전원의 싱글과 유닛그룹 이달의 소녀1/3, 이달의 소녀 오드아이써클, 이달의 소녀yyxy의 미니앨범 등을 발표하는 대규모 프로모션을 통해 데뷔한 대형 걸그룹이다. 

지난 19일 걸그룹 최초로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콘서트를 통해 완전체로 정식 데뷔해 이들에게 쏟아진 관심을 입증하였다. 

이달의 소녀 데뷔앨범 '[플러스 플러스]'([++])는 20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최현정 기자 gagnrad@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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