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보석함’ 일본팀 J조 공개…비주얼+실력
18.11.08 11:17
‘YG보석함’의 마지막 J조 7명 연습생들이 공개되면서 보석함 멤버 29명이 모두 베일을 벗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오늘(8일) 오전 11시 공식 블로그를 비롯한 VLIVE(V앱)를 통해 ‘YG보석함’의 마지막 J조 7명의 연습생들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J조 연습생들은 모두 일본인들로 구성됐다. YG 일본 지사인 ‘YG JAPAN’에 속한 연습생들이다. YG JAPAN의 J를 딴 이번 J조는 첫 서바이벌 도전이라는 케이타를 시작으로 하루토, 요시노리, 아사히, 마히로, 마시호, 코타로까지 7명 연습생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각자 개성이 담긴 자기 소개와 더불어 퍼포먼스 영상을 통해 매력과 실력을 뽐냈다. 이번 조는 YG가 '외모도 보겠다'고 출사표를 던진 만큼 비주얼과 분위기가 돋보인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일부터 4일에 걸쳐 보석함 연습생 29명 전원을 공개했고, 9일은 29명 모든 연습생의 브이라이브 개별 채널이 오픈된다.
‘YG보석함’은 빅뱅, 위너, 아이콘에 이어 YG가 4년 만에 선발하는 보이그룹 선발 경쟁 프로그램으로, “29명 중 5명을 예상하고 있다”는 양 대표의 말처럼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기존 데뷔 서바이벌 프로그램과 다르게 22년간 쌓아온 YG의 실제 음악 제작 노하우와 내부 시스템을 낱낱이 파헤쳐 이들의 탄생 과정을 여과 없이 방영할 계획이다.
‘YG보석함’은 총 10화로 구성되며 오는 16일 오후 10시 브이라이브(V앱)에 선공개 후 밤 12시 JTBC2와 유튜브에 동시 공개된다.
▲이하 J조 멤버
YG Treasure J#1 케이타
긍정적인 성격을 가졌다는 케이타는 “첫 서바이벌 도전이다. 절대 지지 않아야겠다”고 말하면서 “긍정적인 파워를 보여주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특히 케이타는 스스로 최대 장점을 ‘예쁜 엉덩이’로 꼽으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케이타는 퍼포먼스 영상을 통해 박재범, 사이먼디, 로꼬, 그레이의 ‘뒤집어버려’에 맞춰 자신만의 랩과 보컬 실력을 뽐냈다.
인터뷰 영상과는 다른 남자다운 표정과 함께 자연스러운 한국어 실력으로 다방면에서 높은 완성도를 보여줬다.
YG Treasure J#2 하루토
YG Treasure A#1인 최현석 멤버가 잘생겼다고 말하는 하루토는 “제가 더 잘 생겼어요”라면서 비주얼에 자신감을 선보였다.
이어 그는 “긴 다리와 눈이 나의 매력”이라면서 “요즘 스타일의 멋진 래퍼가 되고 싶다. 스무살 전에 데뷔를 꿈꾼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퍼포먼스 영상에서 하루토는 리치 브라이언의 곡인 ‘History’를 본인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며 빼어난 랩 실력과 유려한 플로우를 자랑했다.
YG Treasure J#3 요시노리
한국 음악이 좋아서 중학교 3학년 때 YG재팬 오디션을 봤다는 요시노리는 “래퍼들이 가사에 파워를 표현하고 있어서 멋있다”며 “나도 사람들에게 힘을 주는 래퍼가 되고 싶다. 난 하자고 하면 끝까지 하는 성격”이라며 당찬 포부를 보였다.
요시노리는 퍼포먼스 영상을 통해 지코의 ‘Fancy Child’를 부르면서 한국어 실력과 거침없는 랩 실력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YG Treasure J#4 아사히
중학교 때부터 작곡을 독학하고 있다는 아사히는 “스스로 만든 곡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가수가 되고 싶다”며 데뷔 의지를 불태웠다.
또 아사히는 가장 좋아하는 한국말로 ‘예술작품’을 뽑았다. 그는 앞으로 예술작품을 많이 만들고 싶기 때문이라며 아티스트적인 면모를 보였다.
이어진 영상에서 아사히는 샘 스미스의 ‘Lay Me Down’을 열창하며 감미로운 보이스를 맘껏 선보였다.
YG Treasure J#5 마히로
‘갈색 눈동자가 매력’이라는 마히로는 “초등학교 때 빅뱅의 콘서트를 보고 그런 무대에 서고 싶었다”며 “뭐든지 잘하는 YG의 NO.1이 되고 싶다”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진 퍼포먼스 영상에서 마히로는 원 디렉션의 ‘Drag Me Down’을 소화하면서 매력적이면서도 파워풀한 가창 실력을 뽐냈다.
YG Treasure J#6 마시호
수준급 한국어를 선보인 마시호는 내가 생각하는 나의 비주얼이란 질문에 “귀여운 것 같아요”라면서도 “아니야?”라고 반문을 하며 촬영현장의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다. 또 “즐거움을 주는 가수가 되고 싶다. 반드시 YG에서 꼭 데뷔하고 싶다”며 간절함을 나타냈다.
마시호는 퍼포먼스 영상을 통해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곡인 제이슨 데룰로의 ‘Want To Want Me’를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했다.
YG Treasure J#7 코타로
코타로는 “친구들이 나를 ‘예민 보스’라고 부르지만 전혀 아니다”면서 “평소엔 자상한 편이지만 가끔 살짝 욱할 때가 있다”고 말해 자타공인 ‘예민보스’임을 인정해 촬영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코타로는 “무대에 서있는 것만으로 함성이 일어나는 그런 가수가 되고 싶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진 퍼포먼스 영상에서 코타로는 와이 돈 위의 ‘8letters’를 부르면서 애절한 눈빛과 고급스러운 미성을 뽐냈다.
최현정 기자 gagnrad@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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