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광진 엔플라잉 임의 탈퇴 “사실관계 파악될 때까지 자숙”
18.12.19 15:27
베이시스트 권광진이 밴드 엔플라잉에서 임의 탈퇴됐다.
FNC엔터테인먼트는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권광진이) 멤버로서 적절치 못한 행동으로 판단해 팀 임의 탈퇴를 결정했다. 명확히 사실관계가 밝혀질 때까지 앞으로 권광진 군은 연예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대형 커뮤니티 사이트 및 SNS 등에는 권광진이 팬과 사적인 교류를 갖거나 교제를 한 경우가 있다는 증언이 나왔고, 일부에서는 성추행을 당했다는 주장도 등장해 논란이 됐다.
이에 FNC엔터테인먼트는 "팬과의 교제 및 성추행 의혹 부분은 사실이 아니라고 파악했다. 하지만 공식적인 자리 외에 개인적으로 팬과 교류가 있었다는 부분은 확인됐다"라고 설명했다.
▲이하 FNC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FNC엔터테인먼트입니다.
엔플라잉의 멤버 권광진 군과 관련한 당사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엔플라잉은 그동안 건강하고 유쾌한 음악을 지향하며 팬 여러분께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최근 온라인상에 나오고 있는 멤버 권광진 군과 관련된 일들에 대해 면담을 거쳐 확인해본 결과, 일부 네티즌이 제기한 팬과의 교제 및 성추행 의혹 부분은 사실이 아니라고 파악했습니다.
팬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라지만, 어떤 이유에서건 공식적인 자리 외에 개인적으로 팬과 교류가 있었다는 부분은 확인돼 이는 멤버로서 적절치 못한 행동으로 판단해 깊은 논의 끝에 팀 임의 탈퇴를 결정했습니다. 명확히 사실관계가 밝혀질 때까지 앞으로 권광진 군은 연예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질 것입니다.
또한, 향후 권광진 군에 대한 온라인상의 글들에 대해서는 양측의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허위 사실이 밝혀질 경우에 이에 따른 강력한 조처를 취할 예정입니다.
엔플라잉의 기존 멤버들의 활동은 변함이 없으며 앞으로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좋은 음악을 전해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최현정 기자 gagnrad@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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