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치 ‘나에게 넌’ 11일 오후 6시 발매…짙은 가을감성
17.10.11 09:22

그룹 다비치가 가을송으로 돌아온다.
다비치는 1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나에게 넌’을 발매한다.
‘나에게 넌’은 지난해 10월 발매한 미니앨범 ‘50 X HALF’ 이후 1년여 만에 발표하는 신곡이자, 다비치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로맨틱 팝 스타일의 가을 발라드 곡이다.
가을 분위기를 담은 일렉 기타와 깊고 풍부한 베이스 사운드를 입힌 피아노 구성의 미니멀한 편곡이 돋보인다.
다비치는 ‘가을에 문득 찾아온 그리움’이라는 테마로 “가을이면 밤이 더 길어져 그래” “널 보고 싶다면 좀 이기적인 걸까”와 같은 가사에 멜로디가 더해져 짙은 가을 감성을 선사한다.
이번 신곡은 다비치와 블랙아이드필승의 협업으로 탄생한 첫 작업물이다. 블랙아이드필승의 트렌디한 감각에 다비치의 서정적이면서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더해져 다시 한 번 청자의 귀와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앞서 다비치는 ‘나에게 넌’ 티저와 자켓 이미지를 공개하며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은 바있다. 그들은 청순한 무드를 담은 흰색 드레스를 입고 신비한 아우라를 뿜어 한층 더 성숙한 비주얼과 음악성을 기대케 했다.
한편 다비치는 2008년 정규 1집 ‘아마란스(Amaranth)’로 데뷔해 ‘미워도 사랑하니까’를 시작으로 ‘슬픈 다짐’ ‘시간아 멈춰라’ ‘사랑과 전쟁’ ‘8282’ ‘사고쳤어요’ ‘안녕이라고 말하지 마’ 등 히트곡을 낳으며 인기를 구가했다.
또한, 두 사람은 2008년 ‘MAMA 여자 그룹 신인상’을 시작으로 2009년 ‘골든 디스트’ 디지털음원 본상, 2012년 ‘가온차트 K-POP 어워드’ 올해의 가수상, 2013년 ‘멜론 뮤직어워드 톱10’, 2016년‘MAMA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그룹상’ 등을 수상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 듀오로 자리매김했다.
최현정 기자 gagnrad@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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