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측 “모든 일정 중단하고 귀국…경찰 수사 성실히 받겠다”
19.03.12 09:20
가수 정준영 측이 불법촬영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정준영의 소속사 메이크스타엔터테인먼트는 "가수 정준영과 관련하여 제기되고 있는 내용에 대하여 그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들은 "해외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정준영과 연락을 취하고 있지만, 명확한 사실관계 파악에 어려움이 있다. 현재 정준영은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즉시 귀국하기로 하였으며 귀국하는대로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할 것을 밝혔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1일 SBS는 가수 정준영이 불법촬영한 여성과의 성관계 영상을 단체 채팅방 등에 공유했다고 보도해 파문이 일었다. 또 불법촬영 피해를 입은 피해여성은 10여명에 이르며, 해당 채팅방에는 정준영 외에도 다수의 연예인들이 소속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이하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의 신규 레이블인 ‘레이블 엠’의 소속 가수 정준영과 관련하여 제기되고 있는 내용에 대하여 그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도 해외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정준영과 연락을 취하고 있습니다만, 당사도 명확한 사실관계 파악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다만 정준영은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즉시 귀국하기로 하였으며 귀국하는대로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할 입장임을 밝혔습니다.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최현정 기자 gagnrad@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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