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rising

메탈 밴드 어비스, 데뷔 16년만의 첫 정규앨범 ‘Recrowned’ 발매

17.10.16 09:53

Abyss_Recrowned_Cover_Art.jpg

메탈 밴드 어비스가 2001년 컴필레이션 앨범 '대한민국 하드코어 2001'로 데뷔한 이후 만 16년 만에 첫 정규앨범 'Recrowned'를 발매했다.

앨범 'Recrowned'는 고출력 사운드로 스피커를 찢을 듯 터지는 음악과 메시지로 메탈코어 장르가 구축해온 미학을 제대로 구현하고 있다. 

92년에 결성된 어비스는 활동과 중단을 반복하다 원년멤버인 쑈맨과 문철민에 새로운 브레인인 백종인, 김범태, 김태형이 합세하여 새로운 도약을 꾀하고 있다. 

그간 몇 개의 컴필레이션 음반에만 참여해오다 2015년 3월, 5곡이 수록된 EP 'Enemy inside'를 발매하여 많은 찬사를 받았다. 

이후 꾸준히 라이브를 이어오다, 2017년 9월 밴드의 첫 Full-length 음반인 'Recrowned'를 발매했다.

메탈, 락 성향의 음악적 모티브로 많이 사용되는 정치, 사회적인 이슈들에 대해 과감하고 직설적인 언어와 처절한 비유와 묘사로 10트랙을 만들어냈다.

또 가사와 메시지에 앞서 청각을 압도하는 묵직하고도 날카로운 사운드는 헤비니스 사운드와 진수를 들려준다. 

밴드 어비스는 [Recrowned] 발매 이후 새로운 도전을 계획 중이다. 일본에서의 정식 라이센스 발매와 메탈음악 강국인 인도네시아 등지의 동남아 국가의 페스티벌에 참가할 계획이다. 

음반 발매의 정식 릴리즈 쇼는 2017년 11월 4일 홍대 케이아트홀(구 디딤홀)에서 열리며 이후, 광주와 부산, 인천 등의 지방공연도 준비이다.

abyss new photo.JPG

최현정 기자 gagnrad@happyrising.com
※ 저작권자 ⓒ 뮤직라이징.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newb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