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현장] 성장해서 돌아온 스트레이 키즈의 새로운 이야기 ‘클레’
19.03.25 16:54
그룹 스트레이 키즈(방찬, 우진, 리노, 창빈, 현진, 한, 필릭스, 승민, 아이엔)가 컴백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25일 서울 광진우 예스24라이브홀에서 미니앨범 '클레 원 : 미로(Clé 1 : MIROH)'의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창빈은 "전작이 정체성에 혼란을 겪고 답을 찾지 못했지만, 힘이 되어준 너란 존재를 깨닫고 이겨냈다는 내용이었다면, 이번작은 우리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표현하려했다"라고 새 앨범을 소개했다.
이어 아이엔은 "이번 타이틀곡이 '미로'인데, 전작들과 전혀 다른 느낌이다. 또 비트가 정말 신나서 (처음 들었을 때)나도 모르게 춤을 많이 췄다"라고 타이틀곡의 느낌은 전했다.
또 방찬은 "(이번 앨범에서)더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 이전 앨범보다 성장하고 있다고 느끼면 뿌듯할 거 같다.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고 좀 더 기대가 되는 팀이라는 인정을 받고 싶다"라고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이번 앨범은 스트레이 키즈가 데뷔한지 꼭 1년만에 발표되는 신작이기에 스트레이 키즈 스스로에게도 더 의미가 깊은 컴백이다.
승민은 "데뷔부터 1년을 열심히 보냈다. 많은 분이 많은 사랑을 보내줘서 잊지 않고 있다. 2019년 3월 25일, (데뷔 이후)딱 1년이 지난 뜻깊은 시기에 컴백을 하게 되 더 의미가 깊다"라고 1주년에 감사했다.
이어 우진은 "작년에 신인상을 8개나 받았는데, 정말 큰 영광이라 생각한다. 우리 노력만으로 이룬게 아니라 열심히 믿고 따라와준 스테이(팬클럽명)가 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이에 보답하기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팬들에 대한 고마움도 빼놓지 않았다.
'클레'는 '원'이라는 숫자에서 알 수 있듯 시리즈로 이어지는 앨범이다. 그리고 이번 시리즈의 키워드는 '성장'이다.
우진은 "'아이엠' 시리즈에서는 어린 친구에 대한 고민에 대해 많이 쓰고 나눴다면, '클레'에서는 이제 성년이 되는, 우리 또래의 친구들과 나눌 수 있는 이야기를 쓰려고 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리노는 "특히 음악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려고 한다. 곡을 만들면서 항상 많은 사람들과 소통을 하고 많은 자극을 받고 있는 것 같다. 언제나 우리 노래를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와 얘기가 있기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참여를 이어나가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한 도 "1년간 우리도 성장하고 있다, 곡쓰는 퀄리티도 높아져 곡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또 해외에서 쇼케이스를 하는데 스테이와의 무대에서의 즐거움을 깨달아가고 있다"라고 스스로도 성장하고 있음을 알렸다.
또 메시지와 의미에 중심을 둔 앨범인 만큼, 스트레이 키즈는 성적보다도 그 이야기에 집중해주기를 바랐다.
방찬은 "순위도 그렇고 좋은 평가를 받으면 좋겠지만, 우리 이야기가 담겨있기 때문에 이 이야기를 알려주고 싶은 생각이 더 크다. 성적도 성적이지만 우리 음악으로 많은 사람이 힘을 얻을 수 있다면 그것이 최고의 결과이지 않을까싶다"라고 강조했다.
'클레 원 : 미로(Clé 1 : MIROH)'에는 타이틀곡 '미로'를 비롯해 '엔터런스'(Entrance) '승전가', '잠깐의 고요', '복서'(Boxer), '크로노사우러스'(Chronosaurus), '19', '믹스테이프#4'(Mixtape#4) - CD에만 수록 - 등 총 8개 트랙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미로'는 험준한 정글 속 미로에 첫발을 내딛는 것과 같은 스트레이 키즈의 마음가짐, 패기와 포부를 담은 곡이다. 베테랑 DJ DANK와 그래미어워즈 수상 엔지니어 필 탄(Phil Tan)이 참여해 EDM과 힙합을 절묘하게 조합해 냈다. 24일 뮤직비디오가 선공개됐으며, 25일 오후 6시 음원이 발매된다.
최현정 기자 gagnrad@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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