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환, ‘안녕, 나의 우주’ 앨범 트레일러 공개…아련한 감성
19.04.08 10:55
가수 정승환이 오는 18일에 발매하는 미니 2집 ‘안녕,나의 우주’ 앨범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정승환은 8일 오전 소속사 안테나 공식 SNS와 '안녕, 나의 우주' 프로모션 페이지를 통해서 앨범 전체의 서사를 한 눈에 짐작케하는 앨범 트레일러를 선보였다.
‘안녕,나의 우주’는 동명의 앨범 첫 트랙으로 이번 앨범을 관통하는 따뜻한 만남, 수많은 타인들 중 각자가 지닌 ‘우주’와 만나는 순간을 신비롭고 드라마틱하게 다뤘다.
청아한 피아노와 웅장한 스트링이 어우러진 연주곡으로 앨범 전체의 서막을 여는 강렬한 몰입도를 지닌 트랙이다. 앨범의 시작부터 웰메이드 발라드로 배치, 감성의 정수를 건드리는 정승환만의 애절하고 아련한 분위기가 앨범 곳곳에 녹아들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정승환의 두 번째 미니 음반 ‘안녕, 나의 우주’의 모든 영상작업은 감각적인 영상미와 스토리텔링으로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비주얼스 프롬’의 정진수 감독이 총 지휘에 나섰다.
그 중 첫 번째 시작을 알리는 ‘안녕, 나의 우주’ 앨범 티저는 미국 현지 올로케이션으로 촬영이 이루어져 광활한 대자연 속 압도적 스케일의 영상미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태초의 빛처럼 어둠 속에서 희미하게 부서지는 시선 끝에 이윽고 해가 뜨고, 다양한 궤도들을 지나 맞이하는 신비롭고 경이로운 풍경이 이어질 때마다 천천히 울려퍼지는 스트링 사운드가 앨범의 드라마를 미리 보여주는 듯하다. 비현실적으로 느껴질만큼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길을 걷는 정승환의 모습은 머나먼 여정을 예고하는 듯 아련하게 멀어진다.
오는 18일로 다가온 정승환의 컴백은 지난 정규 1집 ‘그리고 봄’ 이후로 1년 2개월 만이다. 데뷔 이후 음원 및 공연 등에서 탄탄한 행보를 거치며 발라드 세손다운 정석코스를 밟아 온 정승환인만큼 이번 컴백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높아진 상황. 이번 앨범에서는 정승환의 자작곡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7트랙이 수록됐다.
‘안녕, 나의 우주’ 앨범 티저를 통해 한층 성장한 모습을 예고한 정승환은 오는 18일 전격 컴백한다.
최현정 기자 gagnrad@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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