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스모커스, 9월 내한 공연 확정
19.05.02 10:22
EDM 듀오 ‘체인스모커스(The Chainsmokers)’가 오는 9월, 단독 공연으로 다시 한 번 한국을 찾는다.
체인스모커스의 이번 내한공연은 2019년 9월 6일(금)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알렉스 폴(Alex Pall)과 앤드루 태거트(Andrew Taggart), 2명의 디제이 겸 프로듀서로 이루어진 미국의 일렉트로닉 팝 듀오 ‘체인스모커스’는 EDM의 감각적인 비트와 현대적인 사운드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섬세한 이야기를 감성적인 멜로디와 감미로운 보컬로 담아낸 트렌디한 댄스 팝으로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014년에 발표한 싱글 ‘#Selfie’가 빌보드 핫 댄스/일렉트로닉 송 차트 1위를 차지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한 이들은 이후 전형적인 DJ 음악 스타일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는 멜로디 중심의 곡들을 선보여 더욱 폭넓은 팬들의 호응을 얻게 된다. 여성 보컬 로제(ROZES)가 함께 한 ‘Roses’를 통해 처음으로 빌보드 싱글 차트 톱10 진입 기록을 세웠고 데이어(Daya)와 함께 한 ‘Don’t Let Me Down’은 싱글 차트 3위에 오른데 이어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댄스 레코딩’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둔다.
할시(Halsey)가 보컬로 참여한 ‘Closer’(2016)는 빌보드 싱글 차트 12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과 함께 빌보드 싱글 차트 역사상 26주간 톱5 내에 머문 첫 번째 곡으로 기록되는 등 엄청난 인기를 얻으면서 체인스모커스는 전 세계 음악계의 트렌드를 이끄는 아티스트 자리에 오르게 된다. 첫 정규 앨범 [Memories...Do Not Open](2017)의 첫 싱글로 발매된 ‘Paris’가 빌보드 싱글 차트 6위, 콜드플레이(Coldplay)와 함께 한 ‘Something Just Like This’가 3위에 오른 가운데 3월 18일 자 싱글 차트에는 ‘Closer’까지 총 3곡이 톱10 안에 드는 진기록을 세웠다. 빌보드 역사상 듀오/그룹이 싱글 차트 10위권 내에 3곡을 동시에 진입시킨 것은 비틀스(The Beatles)와 비지스(Bee Gees) 이후 처음이었고, 앨범은 발매와 동시에 빌보드 앨범 차트 정상을 차지하는 등 큰 인기를 이어간다.
‘This Feeling’, ‘Side Effects’ 등이 수록된 두 번째 정규 앨범 'Sick Boy'(2018)과 팝 밴드 5 세컨즈 오브 서머(5 Seconds Of Summer)와 함께한 'Who Do You Love'(2019) 등 음악 작업과 더불어 롤라팔루자(Lollapalooza) 헤드라이너 공연 등 유수의 뮤직 페스티벌에서 메인 무대에 오르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5년 글로벌 개더링 코리아 무대로 한국을 처음 찾은 이들은 2017년 서울과 부산에서 단독 공연을, 그리고 지난해에는 울트라 코리아 2018 무대로 한국을 찾은 바 있는데, ‘World War Joy’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 또한 매진을 기록했던 지난 단독 공연 때처럼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라이브네이션코리아 홈페이지 회원 가입자는 일반 예매에 앞서 5월 8일(수) 낮 12시부터 9일(목) 오전 8시 59분까지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매할 수 있다.
최현정 기자 gagnrad@happyrising.com
※ 저작권자 ⓒ 뮤직라이징.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