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틴 일부 멤버 계약해지·팀 해체…“심사숙고하여 결정”
19.05.24 18:48
걸그룹 프리스틴(나영, 로아, 유하, 은우, 레나, 결경, 예하나, 성연, 시연, 카일라)이 해체했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이하 프렐디스)는 "그룹 프리스틴의 일부 멤버들과 전속계약 해지 및 팀을 해체하기로 결정했다"라고 24일 밝혔다.
플레디스는 "당사는 멤버들과의 심도 있는 논의와 숙고를 거쳐 양측 합의 하에 나영, 로아, 유하, 은우, 레나, 시연, 카일라 7인과 2019년 5월 24일(계약만료 시점)을 끝으로 당사와의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멤버 결경, 예하나, 성연은 당사와 계속 함께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앞으로 당사는 결경, 예하나, 성연의 안정적인 개인 활동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들은 "신중한 선택을 내려야 하는 부분이기에 충분한 시간을 두고 많이 생각하고, 논의 끝에 프리스틴 멤버들의 뜻을 존중하기로 하였고, 프리스틴 해체 및 당사와의 계약 종료라는 결론을 내게 됐다"라고 팀의 해체를 공식화 했다.
더불어 플레디스는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는 프리스틴 멤버 7인과 결경, 예하나, 성연의 앞날을 모두 변함없이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7년 3월 21일 데뷔한 프리스틴은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가 애프터스쿨 이후 두 번째로 선보인 걸그룹이다. 데뷔전 멤버 10인중 7인이 Mnet '프로듀스 101'에 출연해 먼저 이름을 알렸다.
이중 임나영과 주결경은 최종 멤버로 발탁돼 IOI 멤버로 활동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식 데뷔 이후 2년간 2장의 미니앨범과 1장의 싱글, 유닛 그룹 프리스틴V를 선보이는데 그치는 저조한 활동으로 팬들의 원성을 샀고, 결국 멤버들의 계약해지와 팀의 해체라는 안타까운 결말을 이어지게 됐다.
▲이하 입장전문
안녕하세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우선 그룹 프리스틴을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룹 프리스틴 멤버 전속계약 해지 및 팀 해체 관련에 대해 공식 입장을 전달드립니다.
당사는 멤버들과의 오랜 시간 심도 있는 논의와 숙고를 거쳐 양측 합의 하, 지난 2년간 함께 해온 프리스틴의 멤버 '결경, 예하나, 성연'을 제외한 ‘나영, 로아, 유하, 은우, 레나, 시연, 카일라’ 7인은 2019년 5월 24일(계약만료 시점)을 끝으로 당사와의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신중한 선택을 내려야 하는 부분이기에 충분한 시간을 두고 많이 생각하고, 논의 끝에 프리스틴 멤버들의 뜻을 존중하기로 하였고, 프리스틴 해체 및 당사와의 계약 종료라는 결론을 내게 되었습니다.
멤버 결경, 예하나, 성연은 당사와 계속 함께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앞으로 당사는 결경, 예하나, 성연의 안정적인 개인 활동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며, 더욱 활발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또한 현 소속사를 떠나게 된 프리스틴 멤버들에게도 깊은 고마움을 전하며 공식적인 계약은 끝이 나지만 앞으로 이들이 걸어갈 길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중요한 사안인 만큼 신중한 선택을 내리기 위해 소식 전달이 늦어진 점, 그로 인해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마지막으로 팬분들께서도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는 프리스틴 멤버 7인과 결경, 예하나, 성연의 앞날을 모두 변함없이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최현정 기자 gagnrad@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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