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콜링 2019 최종라인업 공개
19.06.12 11:44
페스티벌 종로콜링 2019의 프로그램 일부와 버스킹 라인, 최종 라인업이 공개됐다.
종로콜링 2019는 7월 14일 복합문화공간 에무에서 개최된다. 종로콜링 2019는 크라잉넛의 베이시스트 한경록이 기획 제작한 실내형 복합 문화 페스티벌로, 작년에 이어 올해 2회를 맞이하게 되었다.
종로콜링 2019는 음악과 공연뿐만 아니라, 미술, 영화, 연극, 문학 등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아티스트가 직접 참여하는 플리마켓, 강연, 토크, 게임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들과 가까운 자리에서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기도 하다.
인디 음악 씬의 활력을 불어넣고 문화 예술을 더욱 확장시키자는 취지로 기획되어 올해는 종로콜링 2019라는 이름으로 더욱 풍성해진 모습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한경록은 재작년 솔로 앨범을 발매하면서 ‘캡틴락컴퍼니’를 설립해 음반 제작과 공연 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캡틴락컴퍼니는 SNS를 통해 레이지본, 호란, 정우를 포함한 최종 라인업을 공개했다. 또한 ‘당신만이’, ’다 가기 전에’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많은 사랑을 받은 이치현과 벗님들의 이치현이 스페셜 스테이지 라인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종로콜링 2019에는 이치현, 레이지본, 호란, 정우를 비롯 크라잉넛, 갤럭시 익스프레스, 김사월X김해원, 보수동쿨러, 로큰롤라디오, 연희별곡, 스월비가 야외 스테이지와 지하 공연장에 오를 예정이며, 복합문화공간 에무 곳곳에서 캡틴락, 이현송, WONHO(원호), 박윤식, 데디오레디오, 콘치와 콘치즈, 모놀로그, 아토(ATTO) 등이 버스킹 무대를 펼친다.
작년 종로콜링에서는 스페셜 스테이지로 최백호가 등장해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피아니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유발이가 피아노 세션으로 함께 연주하며 최백호는 ‘낭만에 대하여’, ‘부산에 가면’ 등의 명곡을 선보였다. 많은 관객들이 최백호의 노래를 떼창하고 무대를 즐기며 다같이 하나되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이번 스페셜 스테이지에 오르는 이치현 역시 종로콜링 2019에서 아름다운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프로그램 일부도 계속 공개되고 있다. 작년 종로콜링에서 가장 큰 인기를 모아 다시 하게 된 ‘까르푸황의 인생상담’, 갤럭시 익스프레스의 박종현이 준비하는 명상 프로그램 ‘To the otehrside’, 싱어송라이터 정우와 함께 하는 게임 프로그램 ‘정우와 효불효 미래체험’이 기다리고 있다. 이 밖에도 미술과 연극, 영화 등 문화 예술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추후 더 많이 공개될 예정이다.
최종 라인업 영상에 사용된 배경 음악은 6월 20일에 디지털 싱글로 발매될 페스티벌 송 ‘종로콜링’이다. 캡틴락 한경록은 종로콜링 2019의 모든 프로모션 영상에 사용된 음악을 직접 만들었으며, 특히 이번 노래 ‘종로콜링’은 종로콜링 2019의 출연진들이 대거 참여해 명랑하고 경쾌한 음악으로 완성되었다.
종로콜링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다른 페스티벌들과 차별화된 컨셉으로 작년 많은 관객들에게 큰 성원을 받았으며, 그에 힘입어 2회째 종로콜링 2019를 개최하게 되었다. 특히 올해는 브로이하우스 바네하임과 수성고량주가 합류하여 더욱 즐거운 페스티벌을 만들어 줄 예정이다. 새로운 모습으로 만날 종로콜링 2019는 작년보다 더욱 다채로워진 모습으로 인디 음악뿐 아니라 국악, 힙합 등 다양한 음악 장르의 아티스트들, 그리고 음악 이외의 다른 문화 예술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존 팬들에게는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고, 또 다른 프로젝트가 마련되는 자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종로콜링 2019는 7월 14일 복합문화공간 에무에서 개최되며, 멜론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에 대한 상세 내용은 캡틴락컴퍼니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현정 기자 gagnrad@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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