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마스타, 주취자 구출후 경찰 인계 “무사하셔서 다행”
19.06.21 14:46
가수 지마스타가 주취자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다.
지마스타는 21일 오전 1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개포동 한 도로에서 주취자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또 지마스타는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주취자를 보호해 무사히 경찰에 인계했다.
지마스타는 “새벽에 드라이브를 하던 중이었는데 차들이 쌩쌩 지나다니는 사차선 도로 보도블럭에 고개를 푹 숙이고 걸터앉아있는 남성을 봤다. 몸도 제대로 못 가누는 모습이 취객으로 보였다. 위험해 보여서 사고가 날까봐 건너편에 차를 세우고 남자 곁에서 경찰을 불렀다”고 밝혔다.
이어 “평소에도 주취자를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내 아버지 같기도 하고, 친구나 동생 같기도 하고, 때로는 내 모습 같기도 하다. 가족들이 잠을 못 자고 기다리면서 걱정하고 있을 것을 생각하면 저절로 발걸음이 멈춰진다. 무엇보다 주취자 분이 무사하셔서 다행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마스타는 2003년 EP 앨범 ‘Story Of G-Masta’로 데뷔한 래퍼로, ‘낚시’ ‘신처용가’, ‘길’, ‘자꾸 생각나’ 등을 발표하며 꾸준히 활동중이다.
최현정 기자 gagnrad@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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