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좋은 음악과 좋은 퍼포먼스를 하는 좋은 가수가 되어 돌아온 하성운
19.07.08 16:41
가수 하성운이 두 번째 미니앨범 'BXXX'로 컴백했다.
하성운은 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BXXX’ 발매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 활동을 시작했다.
먼저 하성운 은 "두 번째라 덜 떨릴 줄 알았는데, 똑같이 떨린다. 첫 미니앨범 이후로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 많이 있었다. 그런 모습을 준비하다 보니까 빠르게 나올 수 있었던 거 같다. 또 열심히 작업도 했다. 열심히 한 음악, 음반이 나올 수 있어 기쁘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새 미니앨범의 타이틀 곡은 'BLUE'(블루)이다. ‘BLUE’는 서정적인 도입부부터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브릿지, 폭발하는 후렴구까지의 극적인 변화가 인상적인 미디움 템포 팝 댄스 곡으로, 하성운의 감성적인 보컬과 퍼포먼스를 확인할 수 있다.
신곡 ‘BLUE’에 대해 하성운은 "'BLUE'라고 하면 생각나는 것들이 파란 바다, 푸른 새벽, 새파란 하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게 다를 수도 있다. 꿈이나 희망을 상상할 수 있고 또 어떤 사람은 우울한 감정을 느낄 수도 있다. 단순히 파란색으로 표현할 수 없는 수 많은 감정과 이미지를 표현하고 싶었다. 듣는 사람마다 다르게 받아들이는 그런 추상적인 감정을 담으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BXXX’에는 개코와의 깜짝 컬래버레이션으로 선 공개된 ‘라이딩(Riding)', 여름에 어울리는 시원한 곡 ‘블루메이즈(Bluemaze)' 등이 수록됐다.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My Moment’를 통해 프로듀서형 아티스트로 성장한 하성운은 이번 미니앨범 역시 앨범 작업 과정에 모두 참여해 자신의 색을 더했다.
‘BXXX’에 대해 하성운은 "여름이니 시원하고 청량한 느낌을 만들고 싶었다. 거기서부터 출발해서 아이디어를 늘려갔다"라며 "앨범에 푸른 색이 많다. 청량한 느낌, 그런 색을 표현하다보니까 첫 앨범과 다르게 딥한 이미지가 나오는 거 같다. 그런 청량하면서도 나른한 이미지를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앨범을 설명했다.
이어 "일단 'BXXX'의 X는 미지수를 뜻한다. 'BLUE' 외에도 B로 시작하는 단어를 연상할 수 있는 그런 타이틀이다. 블로우(Blow), 번(Burn), 베스트(Best) 등등... 음악을 듣는 사람이 스스로 스토리를 상상할 수 있는 앨범이 됐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하성운은 두 번째 솔로인만큼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하성운은 "두 번째 앨범이니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겠다. 그렇게하기 위해 오늘도 연습을 하고 계속 해야한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솔로가수 하성운의 성장한 모습은 곧 팬들도 직접 볼수 있을 예정이다. 바로 7월 말과 8월 초 서울과 부산에서 하성운의 첫 단독 콘서트가 열리기 때문이다.
콘서트에 대해 하성운은 "단독 콘서트를 하는데, 팬여러분이 만들어준 것이다.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 내가 여태까지 해왔던 곡을 다 볼 수 있을 거다. 퍼포먼스와 노래는 물론이고 예전의 추억을 느낄만한 게 있을 것이다"라고 좋은 무대를 약속했다.
이처럼 솔로 가수로서 서서히 입지를 다지고 있는 하성운의 목표는 결국 좋은 가수다.
하성운은 "솔로를 하면서 어려운 일이 많았는데 하성운이라는 가수가 혼자서도 노래를 꽉 채울 수 있는 가수라는 걸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고 싶다. 좋은 음악과 좋은 퍼포먼스를 하는 가수로 남았으면 한다"라고 덧붙이며 자신의 음악과 무대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하성운의 ‘BXXX’는 8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최현정 기자 gagnrad@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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