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내 고향’ 안내양 김정연, 유니폼 교체하고 새로운 시작
19.07.30 14:23
‘6시 내 고향’ 국민안내양 김정연의 유니폼을 바꾸고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29일 방송된 KBS 1TV ‘6시 내 고향’ 시골버스 행선지는 충청남도 예산으로, 안내양 김정연은 파란색에서 주홍색으로 바뀐 유니폼을 입고 출연했다.
방송인 겸 가수 김정연에게 ‘6시 내 고향’은 꼭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이었다. 처음 ‘6시 내고향’에서 제안한 코너는 시골버스. 군 단위 버스 터미널을 기점으로 농촌 풍경과 농촌의 삶을 살펴보자는 기획의도로 시작된 ‘시골버스’가 큰 호응을 얻었고, 이 과정에서 버스 안내양 유니폼이 큰 몫을 했다.
서너 평이 채 되지 않은 시골 버스 안에서 안내양 가수 김정연이 전해주는 다양한 인생살이는 그 자체가 국민드라마다.
2010년 1월 19일 경상북도 상주편을 시작으로 쉬지 않고 달려 온 덕분에 2013년에는 버스를 가장 길게 탄 연예인으로 기네스 기록에도 올랐다. 2013년 당시 기록은 버스로만 4만km를 달렸다. 또 우리나라의 120개의 군을 모두 방문한 방송인은 김정연이 유일하다는 얘기도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우상이 방탄소년단이라면 어르신들의 아이돌은 단연 국민 안내양 김정연이다”며 “그녀를 만나면 잃었던 딸을 만난 듯 반색 하시는 어르신들이 좋아서 시골버스를 타다 보니 국민안내양 김정연의 나이도 40대에서 50대가 되었다. 어르신들 덕분에 국민안내양이라는 이름을 얻은 만큼 앞으로 몇 벌은 더 안내양 유니폼을 바꿀 각오가 되어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가수 김정연은 노찾사 출신 제1호 트로트 가수로 최근에는 효(孝).행복.소통을 전하는 노래하는 강연자로 1인 다역의 치열한 삶을 살고 있다.
최현정 기자 gagnrad@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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