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키썸 “맥주 두 짝은 옛날 주량…지금은 소주 두 병”
19.08.20 16:55
래퍼 키썸이 자신의 정확한 주량을 밝혔다.
키썸은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yeah!술’(예술)의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 활동을 시작했다.
키썸의 새 앨범 ‘yeah!술’은 '예술'(art)과 '오예! 술!'의 두 가지 의미를 담은 의미로, 타이틀곡 역시 '술'과 관련된 '술이야'이다. 이에 자연스럽게 술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고, 키썸의 주량에 대한 질문도 등장했다.
실제 키썸의 주량은 약간의 논란이 있다. 과거 한 인터뷰에서는 '맥주 두 잔'이라고 밝혔지만,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맥주 두 짝을 마신 적이 있다'이라고 말한 바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정확한 주량을 묻는 질문에 키썸은 "정확히 말하자면, 내가 어렸을 때 진짜 맥주 두 짝을 마셨다. 그런데 '맥주 두 잔'을 쓰면서 맥주 두 잔이라고 한 건 두 잔을 마시면 해피한기분이라는 뜻이었다. 두 잔이 주량은 아니다"라고 주량에 대한 혼동을 정정했다.
이어 그는 "또 최근 주량은, 맥주를 잘 안마신다. 요즘은 소주에 눈을 떠서 소주를 마신다"라며 "소주는 두 병정도 마신다. 앞으로 두 짝, 두 잔, 두 병을 시리즈로 선보일까 고민중이다"라고 덧붙이며 웃었다.
한편 ‘yeah!술’에는 타이틀곡 '술이야'를 비롯해 미디엄 템포의 수줍은 고백송 ‘yeah yeah(예 예)’, 해학적이고 위트 있는 분위기의 곡 ‘이게 맞는 건가 싶어’, EDM장르로 반려견을 위한 러브레터곡인 ‘다 줄께’, 애매한 태도를 보이는 이성을 경고하는 메시지를 담은 힙합 R&B 장르의 ‘Warning(워닝)’, 차가운 느낌과 외로움으로 가득한 새벽 감성의 힙합 R&B ‘내게 인사해주세요(Feat.우디)’ 등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술이야’는 동명의 바이브 음악을 샘플링한 곡으로 원곡과는 상반된 분위기가 듣는 재미를 더한다. '가스펠 댄스 힙합' 장르로, 술자리에서 주로 사용되는 언어와 리듬을 사용해 친숙한 훅이 두드러진다.
키썸의 네 번째 미니앨범 ‘yeah!술(예술)’은 20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최현정 기자 gagnrad@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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