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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엔쿠스 글로벌 칼군무돌을 노리는 12인조 그룹

19.08.27 12:04

N.CUS(엔쿠스) 자켓사진 단체.jpg

보이그룹 엔쿠스(N.CUS, 이오스·환·명·서석진·성섭·호진·은택·순·IF·유안·승용·현민)가 정식 데뷔했다. 

엔쿠스는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 센터에서 데뷔 앨범 'MATCHLESS LOVE'(매치리스 러브)의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자신들의 첫 무대를 선보인 엔쿠스는 "떨리고 긴장도 많이 된다. 또 준비한 모습도 있어서 기대도 많이 된다. 마음이 오묘하다. 스태프와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 우리 엔쿠스 열심히 혼신의 힘을 다해서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12인조 그룹인 엔쿠스는 'No. Competitors Under the Sky'의 약자로 '하늘 아래 적수가 없다'라는 의미를 담았다. 엔쿠스의 데뷔 미니앨범 'MATCHLESS LOVE'는 타이틀 곡 'SUPER LUV'(슈퍼 러브)를 시작으로 'Come With Me'(컴 위드 미), '걸음아 (Take Me To Her)'까지 총 3곡이 담겨져 있다.

작곡가 KZ를 비롯해 작곡가 ST3V3, 싱어송라이터 비오(B.O.), 신인 프로듀서 Azak, 태봉이, D'DAY 등이 참여했다.

이오스는 "앨범 타이틀 '매치리스 러브'는 '독보적인 사랑'이라는 뜻이다. 더불어 독보적인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담았다. 우리 멤버들이 수록곡 안무에 직접 참여해 애정이 간다"며 "엔쿠스만의 밝은 에너지와 파워풀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SUPER LUV'는 힙합과 EDM이 결합된 트렌디한 곡이다. 12명의 서로 다른 매력과 카리스마가 돋보이며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걸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엔쿠스의 눈에 띄는 특징은 아무래도 다인원 그룹이라는 점이다. 이는 스스로도 인지하고 있는 특징으로, 아니나 다를까 롤모델로 세븐틴을 꼽았다. 

이오스는 "롤모델은 세븐틴이다. 우리처럼 다인원 그룹이고, 우리도 퍼포먼스위주라서 세븐틴 선배님들 커버 연습도 많이 했다. 안무나 곡 소화능력이 대단하다고 느꼈다. 기회가 있으면 꼭 공연을 가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인원이 많다보니 특별한 이력을 지닌 멤버도 있다. 멤버 명은 2016년 '슈퍼아이돌' 출신이며, 서석진은 '너목보'에 양요섭 닮은 꼴로 출연한 경령이 있다. 

이중에서도 가장 독특한 경력을 지닌 멤버는 환이다. 환은 "여기 들어오기전에 주방에서 일했다. 여러가지 요리를 했고, 백종원을 뛰어넘는 요식업계의 큰 인물이 꿈이있었는데, 좋은 기회가 찾아와서 데뷔를 하게됐다. 사실 나도 내가 데뷔를 하게 될 지 몰랐다"라며 웃었다.

또 이들은 다인원 그룹의 장점을 살려, 세븐틴은 잇는 글로벌 칼군무돌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이프는 "일단 우리가 연령대가 다양하다. 연령대별로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수 있다. 또 칼군무가 우리의 차별점이다. 칼군무의 정석, 앨범을 내면서 성장하는 칼군무돌 엔쿠스가 되도록 하겠다"라며 "또 그룹 내부에 다시 A팀과 B팀 유닛을 나눴다. 서로 비슷하고 잘 어울리는 매력의 멤버끼리 나눈 거다.  A팀은 밝고 청량한 보컬 중심의 팀이고, B팀은 섹시하고 힙합스러운 팀이다. 여러가지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매력을 어필했다.

끝으로 승용은 "방탄소년단 선배처럼 칼군무돌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 글로벌하게 사랑받는 그룹이 되고 싶다. 멋있게 발전하는 엔쿠스가 되겠다"라고 글로벌 칼군무돌이 되기 위해 항상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엔쿠스의 'MATCHLESS LOVE'는 27일 정오 발매된다.

최현정 기자 gagnrad@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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