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오늘 정규 15집 발매…타이틀곡 ‘십삽월’
19.09.06 11:35
가수 임창정이 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15번째 정규앨범이 공개된다.
타이틀곡 ‘십삼월’은 브리티시 팝 느낌의 세련된 발라드로 자신의 사랑을 모르는 여자와 그런 여자를 한결 같이 바라보는 남자의 회한, 슬픔을 아프지만 아름답게 표현한 ‘임창정표’ 가사가 특징이다.
특히 ‘십삼월’은 임창정의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낸 프로듀서 멧돼지와 함께 심혈을 기울여 만든 곡이며 13번째 트랙에 담겨 앨범의 대미도 장식한다.
이외에도 임창정 특유의 독특한 가사 표현법이 돋보이는 ‘일월(All my life)’과 임창정의 색이 듬뿍 담긴 사랑 고백송 ‘이월(Love lette)’, 봄이 연상되는 밝고 아름다운 선율과 임창정의 목소리가 조화를 이루는 ‘삼월(Dear you)’, 이별한 남녀의 슬픈 감정을 표현한 ‘사월(Empty)’, 한 편의 드라마를 보듯 누구나 있었을 법한 풋풋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가사가 돋보이는 ‘오월(May be)’, 알앤비 감성과 임창정의 목소리가 새로운 느낌을 전달할 ‘유월(Stranger)’이 담긴다.
연인의 바람을 목격한 한 남자의 절망을 담아낸 ‘칠월(Last summer)’과 LP 특유의 불규칙한 아날로그 사운드를 인트로에 넣어 불안한 감정을 묘사한 ‘팔월(Moon blue)’, 임창정이 작사와 작곡에 모두 참여해 응축된 감성을 녹여낸 ‘구월(September song)’, 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의 감성을 추억할 수 있는 ‘시월(Mistake)’, 신인 임창정을 알린 ‘그때 또 다시’의 2019년 버전인 ‘십일월(Again)’, 그리고 크리스마스의 분위기가 떠오르는 선물 같은 곡인 ‘십이월(Happy ending)’까지 총 13개의 트랙이 달력처럼 월별로 담겨 다채로운 감성을 선물할 계획이다.
다양한 장르와 감성으로 새로운 모습까지 보일 임창정은 정규앨범 발매와 함께 같은날 오후 5시 파주 예스아이엠 사옥 지하 1층 퀘이사아트홀에서 팬들을 위한 팬미팅 및 쇼케이스도 개최, YES IM(예스아이엠) 플래닛 소속 인기 크리에이터들이 참석해 실시간 라이브 방송도 진행할 예정이다.
최현정 기자 gagnrad@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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