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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서브컬쳐 융합 페스티벌 ‘레트로페스티벌2019’ 개최

19.09.1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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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비스 프레슬리 풍의 밴드 연주와, LP 디제잉, 스윙댄스, 클래식한 리젠트 스타일을 모두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국내 최초의 올드스쿨 서브컬쳐 페스티벌인 '레트로페스티벌RockThisTown'이 10월 3일 개천절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다. 

축제를 기획한 스트릿건즈는 이 페스티벌의 모체가 된 ‘김치빌리나잇’을 2008년부터 진행시켜왔다. 

당시 해외 로커빌리 뮤지션들과 국내 뮤지션들의 가교역할을 위한 음악축제에서, 국내 최초로 음악 - 헤어 아트(바버Barber 문화) - 올드스쿨 커스텀 마켓 - 영화 등 1950년대 ‘로커빌리 Rockabilly’라 불리는 문화를 총망라하여 융합한 컬쳐 페스티벌로 발전되어 왔다. 

현재 뉴트로란 신조어까지 생겨나며 열풍을 맞은 레트로문화 중 클래식카, 가죽라이더 자켓과 매치된 엘비스 프레슬리를 연상시키는 리젠트 스타일 바버(Barber)샵, LP, 스윙댄스 등이 1950년대 로커빌리 문화에서 발아된 서브컬쳐들이다.

인천 송도에 위치한 아트앤컬쳐 플랫폼 케이슨24에서 펼쳐지는 '레트로페스티벌RockThisTown2019'에서는 한 공간에서 온종일 즐길 수 있는 레트로 로커빌리 문화들이 흥미롭게 배치된다. 

천연잔디 야외와 실내로 구성된 스테이지에서는 뮤직스테이지, 레트로 스타일링 스테이지, 마켓 스테이지, 바버쇼 스테이지, 힐링스테이지, 푸드트럭 스테이지가 꾸며진다.

대한민국 각 장르를 대표하는 밴드들, 1950년대 로커빌리, 컨트리 장르를 대표하는 스트릿건즈,텍사스가라오케를 비롯 50년대 자메이카 스카(SKA)장르 대표밴드인 킹스턴루디스카, 1970년대 펑크 장르로 대한민국의 대표 록밴드로 평가받는 크라잉넛이 무대에 오르고, 싱어송라이터 호란은 1930년대 경성레트로로 편곡된 무대를 선보인다. 

오프닝은 이번 레트로페스티벌을 위해 조직된 ‘인수킴 킬즈더블루스’가 맡았다. 일본 로커빌리 밴드로 세계 밴드씬에서 떠오르고 있는 러너스(Learners)도 '레트로페스티벌RockThisTown2019'를 위해 내한한다.

바버쇼 스테이지에서는 전 세계 유명 바버(Barber)들을 초청해 한국 최초로 바버쇼케이스를 개최한 주인공인 엔투라지의 할리와 스콧의 바버쇼를 감상할 수 있다. 

스타일링존에서는 엔투라지 소속의 헤어 아티스트들에게 무료로 전문 레트로 스타일링을 받아볼 수 있다. 바이닐(LP)로만 디제잉을 하는 레트로DJ인 DJ 틴카클럽, 미미, 네덜란드에서 내한하는 DJ Sly Boots의 디제이 파티를 즐길 수 있고, 화려한 스윙댄스의 이색 매력에 빠져볼 수도 있다. 

서브컬쳐를 화폭에 옮겨 담는 일러스트레이터 오리지널펑크가 초청돼, 관객과 함께 올드스쿨 화풍의 작품을 만들어내는 커스텀 워크샵도 경험해 볼 수 있다. 

전세계 레트로 컬쳐의 의류, 액세서리, 가정용품 등을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레트로 플리마켓도 자리잡는다. 

해 질 녘부터는 천연 잔디밭 위에 놓인 에어빈백 위에서 올드스쿨 컬쳐를 다룬 영화를 즐길 수 있다. 공간 옆으로 펼쳐진 잔디밭에는 당일 특별히 텐트설치가 허용돼, 도심 속 힐링캠핑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특히 이번 레트로페스티벌은 서브컬쳐 확산을 위한 공간 측의 배려로 무료입장으로 진행된다.

'레트로페스티벌RockThisTown 2019'는 오는 10월 3일 개천절 휴일, 인천 송도 아트앤컬쳐 플랫폼 케이슨24에서 오후 1시부터 저녁 10시까지 펼쳐진다.

최현정 기자 gagnrad@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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