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밴디트 “무대 위에선 카리스마, 아래선 천방지축…공감하는 음악 들려줄게요”
19.11.05 12:06
그룹 밴디트(BVNDIT, 이연·송희·정우·시명·승은)가 컴백했다.
밴디트는 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예스2무브홀에서 첫 미니앨범 ‘BE!’의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 활동을 시작했다.
‘BE!’는 밴디트가 데뷔 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미니앨범이다. 현재 BVNDIT(밴디트)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 ‘BE’와 성장을 통해 자신들의 색으로 물들이며 모두를 사로잡겠다는 목표 ‘TO BE’ 두 가지 의미를 담았다.
타이틀곡은 ‘덤(Dumb)’으로, 뭄바톤 리듬 위로 더해진 선율이 인상적인 라틴 일렉트로팝 장르의 곡이다. 이별이 가까워져만 오는 슬픔과 이로 인해 고조되는 감정을 이국적인 악기 및 풍성한 화성으로 표현하고 있다.
또 이번 앨범에는 인트로곡 ‘BE!’, R&B곡 ‘플라이(Fly)’, ‘드라마틱(Dramatic)’, 데뷔곡 ‘호커스 포커스(Hocus Pocus)’, ‘연애의 온도’까지 총 6개 트랙이 수록됐다.
'덤'에 대해 시명은 "'호커스포커스'는 데뷔인만큼 밝고 싱그러운 모습이었다면 이번은 파워풀하고 안무와 라이브가 돋보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연은 "이번 콘셉트는 밴디트라는 이름 자체를 노래로 풀어놓은 듯한 음악이다. 당당하고 자유로운 사람을 표현한 곡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덤'의 콘셉트와 가장 잘어울리는 멤버로는 송희가 꼽혔다.
정우는 "(송희가)춤이 시원시원하게 잘 어울리고, 묘한 섹시함도 있어서 잘 어울린다"라고 평했다. 이에 송희는 "나는 그렇게 생각 안 했는데 멤버들이 그렇게 봐줘서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화답했다.
올해 4월 데뷔한 밴디트는 연말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노리고있는 유망주이기도 하다. 이에 데뷔 활동이후 인기의 상승을 체감하는지 묻자 이연은 "데뷔때는 아무것도 몰라서 꿈이 컸다. 이제 활동을 했고, 팬들 이름이 반딧불이다. 팬들도 생겼고 TV에도 나가고 하니까 조금은 알아봐주는 사람이 생겼다. 난 목표를 40%는 이뤘다고 생각한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어 승은은 "'호커스포커스'로 데뷔하고 홍대를 걸어다니거나 번화가를 다니면, 알아봐주는 사람이 있을줄 알았는데, 너무 자유롭게 다닐 수 있더라. 이번활동을 통해 더 열심히 해서 (알아보는 사람이 있도록 하자고) 각오를 다졌다"라며 웃었다.
이에 밴디트를 지켜봐야할 이유와 특별한 매력을 묻자 "무대위 카리스마, 무대 아래 천방지축, 그리고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이라고 답했다.
승은은 "우리가 추구하는 음악은 꾸밈없이 가사를 전달하고, 무대에서 즐기는 것이다"라며 "우리가 데뷔전부터 얘기를 많이 나눈 부분이 많은 분과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고 했다. 이사님도 가사와 의미전달에 더 노력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하더라. 많은 사람이 공감하는 음악이 우리가 추구하는 음악이다. 그래서 '밴디트는 믿고 듣는 음악'이라고 들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이들은 "이번 타이틀곡 '덤'으로 많이 많이 찾아뵙겠다. 그리고 비 엠비셔스 드림을 이뤄내겠다"라며 "시간이 많이 남지는 않았지만 열심히 해서 신인상을 노려보고 싶다"라고 목표를 덧붙였다.
밴디트의 ‘BE!’는 5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최현정 기자 gagnrad@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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