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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톤, 데뷔 첫 음악방송 1위…값진 성적표

19.11.1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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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톤이 데뷔 3년 만에 음악방송에서 첫 1위를 달성했다.

빅톤은 12일 방영된 SBS MTV '더 쇼'에서 ‘그리운 밤’으로 데뷔 3년 만에 첫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날 빅톤은 아련한 감성과 강렬한 아우라로 가득 채운 '그리운 밤' 무대를 선보였다. 기존 부드러운 소년의 이미지에서 색다른 변신을 시도한 빅톤은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방송 말미 1위로 호명됐다.

빅톤의 수상 소식은 전세계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1위를 차지하며, 온라인상에서도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빅톤의 이번 1위 달성은 데뷔 이후 3년이라는 시간 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물로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빅톤은 지난 2016년 가요계에 출격해 총 4장의 미니앨범과 1장의 싱글을 발매하며 활동했으나 안타깝게도 눈에 띄는 성과를 이루지는 못했다.

하지만 빅톤은 지난 5월 한승우, 최병찬의 Mnet '프로듀스X101' 출연 이후, 재조명 받으며 새로운 기회를 얻었다. 

첫 6인 체제로 1년 6개월의 발표한 미니 5집 'nostalgia(노스텔지어)'의 쇼케이스에서 "이를 갈고 준비했다"라고 말할정도로 절치부심했고, 결국 음원 차트 최고 순위 기록과 미니 5집 전곡 차트인, 음악 방송 1위라는 ‘최고 성적표’를 받는데 성공했다.

오랜 시간 꿈꿔왔던 음악방송 1위 트로피를 거머쥔 빅톤 멤버들은 "저희를 위해서 항상 열심히 해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하고 앨리스(공식 팬클럽명)에게 이 영광을 돌리면서 저희 멤버들한테 정말 고생했다고 꼭 얘기하고 싶어요.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빅톤은 새 음반으로 전작 ‘오월애’의 4배 가량되는 초동 판매량를 기록하고, 아시아 투어의 피날레로 내년 1월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국내 첫 단독 콘서트 개최를 예고하는 등 초고속 성장세를 이루고 있다. 이에 성공적인 그룹 ‘2막’을 연 빅톤의 거침없는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최현정 기자 gagnrad@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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