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골든차일드 “딱 맞는 옷인 ‘워너비’, 이 예쁜 옷 제대로 자랑하고 싶어요”
19.11.18 17:17
그룹 골든차일드(이대열, Y, 이장준, TAG, 배승민, 봉재현, 김지범, 김동현, 홍주찬, 최보민)가 컴백했다.
골든차일드는 1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첫 번째 정규앨범 ‘리부트(Re-boot)’의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앨범에서 골든차일드는 ‘리부트(Re-boot)’라는 타이틀처럼, “멤버 빼고 다 바뀌었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시도와 변화를 담았다.
타이틀곡 ‘워너비(WANNABE)’는 고요하지만 후렴구로 갈수록 격정적이고 거친 음악적 구성이 돋보이는 곡으로, “완벽한 ‘너’가 되고 싶다며, 누군가를 ‘워너비’로 취해 완벽해지고 싶은 마음과 함께, 궁극적으론 내 스스로가 나의 워너비가 되고 싶다.”라는 골든차일드의 내면 속 자아를 표현한 곡이다.
주찬은 "'워너비'는 다른 사람을 보고 '나의 워너비'라고 하는 의미와 나를 뛰어넘고 스스로 워너비가 되겠다는 중의적인 내용이다"라며 "진정성있는, 이상적인 가치에 대한 고민하는 가사를 담은 곡이다. 어떤 대상에 도달하고 싶고 내면의 자아를 뛰어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범은 "'워너비'는 말그대로 골든차일드에게 워너비와 같은 노래다. 열정이나 노력하는 모습이 우리가 원했던 모습이다"라고 '워너비'의 분위기를 알렸다.
특히 보민은 "'워너비'는 나에게 남자다움이 어떤 건지 알려준 곡이다. 이 곡을 준비하면서 내가 느끼기에는 남자가 되기 위한 요소가 많이 필요하더라. 그래서 그런 것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어떻게 해야 남자다운 모습을 잘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했다"라고 덧붙이며 개인적인 성장을 덧붙였다.
‘리부트(Re-boot)’에는 타이틀곡 '워너비'외에도 애틋하고 유쾌한 감성을 표현한 ‘느껴줘(Lately)’, 꿈을 쫓는 모든 이들의 마음을 달래주는 위로곡 ‘나침반’, 성장의 이야기를 담은 유닛곡 ‘노 매터 왓(No Matter What)’, 듣는 이에게 따스한 위로를 건네는 홍주찬의 솔로곡 ‘문제아’, 골드차일드의 첫 시즌송 ‘그러다 봄’, 소년의 열정을 담은 고백송 ‘쉬즈 마이 걸(She’s My Girl)’, 순수한 사랑의 감정을 담은 유닛곡 ‘둘만의 천국’, 청량한 신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Y의 솔로곡 ‘판타지아(Fantasia)’, 닿을듯하지만 닿지 않는 마음을 노래한 ‘도망가지 마’, 항상 변치 않고 함께 하자는 소년들의 다짐과 바람이 담긴 유닛곡 ‘놓지 않기로 해’까지 총 열두 곡이 수록됐다.
이장준과 TAG은 타이틀곡 ‘워너비(WANNABE)’, 수록곡 ‘느껴져(Lately)’, ‘나침반’, ‘노 매터 왓(No Matter What)’, ‘그러다 봄’, ‘쉬즈 마이 걸(She’s My Girl)’의 가사 작업에도 참여했다.
이번 앨범에 대해 재현은 "오랜 시간 멤버들과 함께 하면서, 밝은 곡도 잘 어울리지만, 콘셉트가 딱 맞다고 생각했다. 어른스럽고, 섹시한 이미지도 잘 어울릴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대열도 "우리 골든차일드가 어떻게 변화하고 성장했는지 '리부트'를 통해 보여드리겠다"라며 "또 '워너비'를 통해 골든차일드가 많은 사람들의 워너비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첫 인사부터 "사활을 걸었다"라고 밝힌 장준은 "개인적인 생각일 수도 있는데, 이번 활동을 통해서 실질적인 성과도 보여드리고 싶고, 골든차일드가 갈망했던 스타일의 앨범이다. 딱 맞는 옷을 입었다고 하는데, 그 예쁜 옷 이제 뽐내야하지 않나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특히 부상으로 한동안 그룹 활동을 하지 못했던 주찬은 이번 활동이 더욱 애틋했다.
주찬은 "올해 가장 꿈 꿔왔던 목표가 멤버들과 같이 무대에 서는 거였다. 그 목표를 이룬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정말 행복하고 감동을 받았다. 멤버들 응원 덕분에 더 빨리 나은 것 같다"라고 감동적인 합류 소감을 덧붙였다.
이처럼 남다른 포부와 자신감으로 돌아온 골든차일드이기에 활동 목표도 거침없었다.
장준은 "구체적으로는 일단 차트에 진입하고 싶다. 거기에 조금만 더 욕심을 얹자면 음악방송 1등도 하고 싶고, 더 얹자면 내친김에 대상까지 타고 싶다"라고 구체적으로 바라는 성과를 알렸다.
이어 보민은 "난 지금 '뮤직뱅크' MC를 하고 있는데, MC를 하면 1위 후보 인터뷰를 한다. 인터뷰를 하면서 항상 '우리 멤버면 어떤 기분일까' 생각을 한다. 이제는 그 기분을 진짜로 느껴보고 싶다"라고 '워너비'의 좋은 성과를 기대했다.
한편 골든차일드의 첫 번째 정규앨범 ‘리부트(Re-boot)’는 18일 오후 6시 발매된다. 또 골든차일드는 같은날 오후 8시 YES24 라이브홀에서 팬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최현정 기자 gagnrad@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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