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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10집까지 낼 수 있을지 몰라… 감개무량하다”

19.11.2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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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현철이 정규 10집 ‘돛’의 발매 소감을 밝혔다.

앞서 17일 오후 6시 정규 10집 ‘돛’을 발매한 김현철은 20일 오전 서울 중구 CKL 아트홀에서 음악감상회를 개최하고 새 앨범 활동을 시작했다.

이자리에서 김현철은 "10집 앨범이 나왔다는 것에 감개무량하다. 10집이 나올지 몰랐다. 9집 가수로 마감하는가 했는데, (10집이 나올 수 있게)도와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라고 10집 발매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10집 타이틀이 '돛'인데 지난 30년간 내 음악을 좋아하는 분들, 많은 관계자분들 덕분에 자력이 아닌 그분들의 힘으로 여기까지 온 것같다. 그래서 내가 보답하는 의미로 내 힘으로 내 돛을 올리고 항해를 해야겠다는 의미에서 '돛'이라고 정했다"라고 앨범 타이틀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돛’은 지난 5월 김현철이 13년의 만에 신보 ‘10th – Preview(프리뷰)’를 발표하며 예고했던 정규 10집의 연작으로, 17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We Can Fly High(위 캔 플라이 하이)’, ‘당신을 사랑합니다(feat. 박원)’가 더블 타이틀로 낙점됐으며, 마마무 휘인-화사, 죠지, 쏠(SOLE), 박정현, 백지영, 정인, 황소윤(새소년) 등의 뮤지션들과 협업했다.

한편, 김현철은 정규 10집 발매와 함께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중구 CKL스테이지에서 30주년 콘서트 ‘돛’을 개최한다.

최현정 기자 gagnrad@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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