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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에버글로우 “‘레미니선스’는 90% 앨범…1위로 100% 채우겠다”

20.02.0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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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에버글로우(EVERGLOW, 이유·시현·미아·온다·아샤·이런)가 컴백했다.

에버글로우는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레미니선스(reminiscence)’의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 활동을 시작했다.

‘레미니선스’는 에버글로우의 스토리와 서사를 처음으로 표면에 드러낸 앨범으로, 강렬한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음악적 성장까지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던던(DUN DUN)’은 강력한 브라스가 매력적인 곡으로, 당당하고 주체적인 이 시대 사람들의 모습을 대변하는 가사와 에버글로우 특유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조화를 이룬다. 

작사가 서지음과 국내 최정상급 K-POP 아티스트들과 작업한 Olof Lindskog, Gavin Jones, Hayley Aitken, 72가 공동으로 작업에 참여했다.

이번 앨범에 대해 이유는 "화려한 음악과 퍼포먼스가 담긴 멋진 앨범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온다와 미아는 "당당하고 주체적인 요즘 사람을 대변하는 곡이다. 처음 '던던'을 들었을때 우리의 파포먼스가 그려졌다 우리 콘셉트와 맞았고, 멤버들과도 잘 어울려서 사랑에 빠진 곡이었다 그래서 얼른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타이틀곡을 소개했다.

온다는 "에버글로우의 색과 퍼포먼스를 잘 보여줄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한다. 강렬한 비트가 특징이라 퍼포먼스를 쏟아낼 수 있는 곡이다"라고 타이틀곡 무대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이번 앨범은 에버글로우의 첫 앨범 단위 작품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은 컴백이다. 

이에 이유는 "이번 앨범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성장'이라고 하고 싶다. 첫 앨범이라서 우리에게도 의미가 있다. 우리의 아이덴티티인 퍼포먼스와 강렬한 음악이 만나서 완성된 앨범이니 많이 기대해달라"라고 말했다. 

더불어 이런은 "멤버들 다 이런 강한 에너지를 좋아해서 우리 그룹이 강렬한 이미지가 있는데, 매번 다른 모습 보여주기 위해 많이 고민한다. 이번엔 수록곡에 러블리한 모습을 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에 대한 스스로의 만족도도 높다. 온다는 "열심히 달린 만큼 만족도는 90%라고 말하고 싶다. 활동하면서 우리 목표인 1위를 달성하면 100%가 채워질거같다. 활동 목표는 1위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시현도 "1위를 해서 100%의 만족감이 채워진다면 팬들과 우리의 의견은 팬들과 맛있는 밥을 함께 하고 싶다. 회사와 상의해서 그렇게 진행하면 정말 좋을 거 같다. 무대에서는 파트 체인지를 하기로 우리끼리 정했었다. 꼭 그걸 하려 한다"  

에버글로우가 컴백하는 2월은 유난히 많은 아이돌이 컴백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경쟁자가 많은 만큼 부담감이 있을 법 하지만 에버글로우는 자신들만의 모습으로 승부를 하겠다는 각오다. 

이런은 "더 강렬한 음악으로 돌아왔으니 더 좋은 무대 보여주겠다. '아디오스'때 무대를 씹어 먹는 아이돌이라는 말을 들었는데, 이번엔 무대는 부수는 아이돌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라고 말했다. 

아샤는 "우리도 퍼포먼스에 자신있어서 그걸 멋있게 잘 보여주려한다. 또 동료들과 함게 무대에 서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케이팝을 잘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어느덧 데뷔 1주년을 맞이한 에버글로우는 ‘레미니선스’ 활동 이후 첫 해외투어에 나서며 전세계에 더 많은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이유는 "1주년이 되는데, 기쁘기도 하고 얼떨떨하기도 하고 그런다. 해외 투어도 준비중이라 더 열심히 하려 한다"라며 "'봉봉쇼콜라'와 '아디오스'로 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감사드리고, 그에 보답하기 위해 더 멋진 모습 보여주려고 열심히 (해외 투어를)준비중이다. 아직은 익숙하지 않고 얼떨떨하지만 좋은 무대 보여주기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미아와 시현은 "이번 활동을 통해 '역시 에버글로우'라는 말을 듣고 싶다. 또 팬들과 더 소통하고 싶고, 우리도 열심히 활동해서 많은 사람들이 우리 노래를 많이 좋아해줬으면 좋겠다"라며 "일단은 여러 사람들에게 우리의 이름이 각인되는 게 우선인거 같다. 기다려준 팬들에게 자랑스러운 가수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번 앨범에는 ‘살루트(SALUTE)’, ‘플레이어(PLAYER)’, ‘노 라이(No Lie)’까지 총 4곡이 수록됐다. 3일 오후 6시 발매.

한편, 이날 앨범 발매와 함께 예정됐던 팬쇼케이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확산 우려로 인해 취소됐다. 

최현정 기자 gagnrad@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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